골수형성이상증후군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s, MDS)

목차 및 주요 내용
항목내용
A. 분류 코드ICD-10: D46 (골수형성이상증후군)  |  산정특례: V193 (암 산정특례: 등록일로부터 5년간 본인부담 5%)
B. 동의어MDS, 골수이형성 신생물(myelodysplastic neoplasm, 2022 WHO 신용어), refractory anemia(과거 명칭), 전백혈병(preleukemia), 재생불량빈혈 후 MDS, 치료 관련 MDS(t-MDS)
C. 성인기 발현주로 60세 이상에서 발현하나 항암화학요법·방사선 치료 관련 이차성 MDS는 더 이른 나이에서도 발생 가능. 빈혈이 가장 흔한 초발 소견임.
1. 역사1953년 Block 등의 초기 보고 이후 1982년 FAB 분류(5개 아형)가 제안되었고, 2001·2016·2022·2024년 WHO 분류 개정을 통해 분자 기반 분류로 전환됨.
2. 원인대부분 원인 불명(특발성); 알킬화 항암제·토포이소머라아제 II 억제제·방사선 조사, 벤젠 노출, 흡연이 이차성 MDS와 연관됨.
3. 유전학약 90%에서 체세포 돌연변이 검출; SF3B1(고리 적아구 MDS), TET2, DNMT3A, ASXL1, TP53, RUNX1, SRSF2가 가장 흔한 변이 유전자임.
4. 일반 역학연간 발생률 10만 명당 약 3~5명(70세 이상에서 30~40명); 아시아인은 서구인보다 약 2~4배 낮은 발생률, 고위험 아형 비율은 더 높음.
5. 발생기전다단계 클론 진화: 조혈모세포의 초기 돌연변이 획득 → 클론 확장 → 추가 변이 축적 → 비효율적 조혈 및 AML 진행.
6. 증상피로·무기력(빈혈), 감염 취약성(호중구감소), 출혈·멍(혈소판감소)이 3대 증상; 일부는 무증상으로 혈구감소 우연 발견됨.
7. 징후창백(빈혈), 반상출혈·점상출혈(혈소판감소), 비장 비대(고위험 MDS), 발열·감염 징후, 드물게 피부 침윤(leukemia cutis) 발생.
8. 선별 검사 방법원인 불명의 혈구감소증이 있는 40세 이상 환자에서 말초혈액 도말 검사와 골수 생검이 필요; 특정 선별 검사는 정립되어 있지 않음.
9. 진단법골수 흡인 및 생검(형태학, 세포유전학, NGS), 말초혈액 도말, 염색체 분석(FISH), 유세포분석, 분자 패널이 통합 진단에 필수임.
10. 치료법저위험: EPO, 수혈, 레날리도마이드(5q-); 고위험: 아자시티딘·데시타빈(HMA), 동종조혈모세포이식; 베네토클락스 병합이 새 표준으로 부상.
11. 예후IPSS-R 매우 저위험군 중앙 생존 > 8년; 매우 고위험군 중앙 생존 < 1년; AML 진행률 저위험 약 5~10%, 고위험 약 40%.
12. 예방법발암 노출 최소화(벤젠, 알킬화제 절감), 항암치료 후 규칙적 혈액 추적, 노인 혈구감소증 조기 평가가 핵심 예방 전략임.
13. 참고문헌Myelodysplastic syndromes: 2023 update on diagnosis, risk-stratification, and management … 외 9개 논문

1. 역사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의 역사는 20세기 초 "불응성 빈혈(refractory anemia)"의 개념과 함께 시작된다. 1938년 Rhoads와 Barker는 "불응성 빈혈(refractory normoblastic anemia)"을 처음 기술하였고, 1953년 Block, Jacobson, Bethard는 급성 백혈병으로 진행하는 잠복성 전백혈병 상태를 처음 보고하였다. 1956년 비슷한 개념이 'smoldering acute leukemia', 'refractory anemia with excess blasts' 등 다양한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1970년대에는 "전백혈병(preleukemia)"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이 질환 군의 불균일성이 인식되면서 체계적 분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MDS 역사의 전환점은 1982년 FAB(French-American-British) 분류의 발표이다. Bennett, Catovsky, Daniel 등으로 구성된 FAB 협력 그룹은 MDS를 처음으로 독립 질환군으로 공식 인정하고, 골수 및 말초혈액 모세포 비율, 고리 적아구(ring sideroblast) 비율, 단구증을 기준으로 5개 아형(RA, RARS, RAEB, RAEB-T, CMML)으로 분류하였다. 이 분류는 이후 20년간 임상 연구의 표준으로 기능하였다.

2001년 WHO 조혈 종양 분류가 FAB를 대체하면서 RAEB-T(골수 모세포 20~30%)를 AML로 재분류하고, 다계열 이형성 등 새로운 아형을 추가하였다. 2016년 WHO 개정에서 분자 유전학 데이터가 처음으로 MDS 분류에 통합되었으며 SF3B1 변이 MDS가 독립 아형으로 인정되었다. 2022년 WHO 제5판에서 MDS는 "myelodysplastic neoplasm(골수이형성 신생물)"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동시에 발표된 국제 합의 분류(ICC 2022)에서도 분자 특성을 기반으로 한 세부 분류가 확장되었다. 한국에서 MDS의 정확한 발생률은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으나, 아시아 환자에서 고위험 아형의 비율이 서구보다 높다는 보고가 있다.


2. 원인

MDS의 대부분(약 85%)은 원인 불명의 특발성(de novo)이며, 나머지 약 15%는 이차성이다. 이차성(치료 관련) MDS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이전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이다. 알킬화제(시클로포스파마이드, 클로람부실, 멜팔란)는 치료 후 5~7년 뒤 5번 또는 7번 염색체 소실과 관련된 MDS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토포이소머라아제 II 억제제(에토포시드, 독소루비신)는 치료 후 1~3년 내 11q23 또는 21q22 재배열과 관련된 t-MDS/AML을 유발하는 더 이른 패턴을 보인다. 방사선 단독 또는 항암제와의 병합 조사도 이차성 MDS와 연관된다.

벤젠은 MDS를 포함한 혈액 악성 종양과 강하게 연관된 직업성 발암물질이다. 페인트 산업, 석유 정제, 화학 공장, 신발 제조 등에서의 장기적 벤젠 노출이 MDS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 흡연도 MDS 위험과 연관되어, 흡연자에서 비흡연자보다 약 1.4~1.5배 높은 위험이 보고된다. 일부 농약(특히 유기염소계 농약)과 살균제, 제초제도 MDS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연구되어 있다. 선천성 골수부전 증후군(판코니 빈혈, 슈바흐만-다이아몬드 증후군, Diamond-Blackfan 빈혈)이 MDS로 전환될 수 있어 유전성 소인도 일부 관여한다.


3. 유전학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의 보급으로 MDS 환자의 약 90%에서 하나 이상의 체세포 돌연변이가 검출된다. 가장 흔한 변이 유전자는 다음과 같다.

SF3B1(RNA 스플라이싱 인자): 약 25~30%에서 발견되며 고리 적아구(ring sideroblasts)와 강하게 연관된다. SF3B1 변이 MDS는 비교적 양호한 예후를 보이며 2022 WHO 분류에서 독립 진단 범주(MDS with SF3B1 mutation)로 인정된다. TET2(DNA 탈메틸화 효소): 약 25~30%에서 발견되며 노인에서 더 흔하다. 고령 관련 클론성 조혈(CHIP)에서도 가장 흔한 변이이다. DNMT3A(DNA 메틸화 효소): 약 10~15%에서 발견되며 TET2와 함께 후성유전 조절 이상을 나타낸다. ASXL1(폴리콤 억제 복합체 조절): 약 15~20%에서 발견되며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다. TP53(종양 억제 유전자): 약 10~15%에서 발견되며 복잡 핵형, 치료 관련 MDS와 연관되고 예후가 가장 불량하다. RUNX1, EZH2, SRSF2도 각각 5~15% 빈도로 발견된다.

세포유전학적 이상은 MDS의 약 50%에서 관찰된다. 가장 흔한 이상은 5번 염색체 장완 단독 결손(del(5q), 약 15%), 7번 염색체 단완 소실(-7, 약 10%), 20번 염색체 장완 결손(del(20q), 약 7%), 복잡 핵형(3개 이상의 이상, 약 10~15%)이다. del(5q) MDS는 레날리도마이드에 탁월한 반응을 보이는 독특한 임상 아형이다. IPSS-M(분자 IPSS) 분류 체계는 세포유전학적 데이터와 함께 31개 유전자의 돌연변이 정보를 통합하여 기존 IPSS-R보다 정밀한 예후 예측을 제공한다.


4. 일반 역학

MDS는 전반적으로 고령 인구에서 발생하는 클론성 혈액 종양이다. 전체 인구 발생률은 연간 10만 명당 약 3~5명이며, 70세 이상에서는 10만 명당 30~40명으로 급격히 증가한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15,000~20,000명이 새로 진단된다. 중앙 진단 연령은 약 70~75세이며, 60세 미만에서의 진단은 약 10~15%이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1.5~2배 더 흔하게 발생한다.

아시아인(한국 포함)에서의 MDS 발생률은 서구인보다 약 2~4배 낮은 것으로 보고된다. 한국에서 남성과 여성 각각 10만 명당 0.48명, 0.39명(35세 미만)이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아시아 MDS 환자는 서구 환자에 비해 고위험 아형의 비율이 더 높고, 진단 연령이 약 10년 젊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5q 결손 및 SF3B1 변이가 서구 환자에서 더 흔하고(저위험 연관), 복잡 핵형과 TP53 변이도 서구에서 더 높게 보고되는 반면, 7번 염색체 이상이 아시아 환자에서 더 흔하다는 결과와 부분적으로 연관된다. 이차성 MDS는 악성 종양 치료 후 생존자가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증가 추세이다.


5. 발생기전

MDS의 발생기전은 단계적 클론 진화(stepwise clonal evolution) 모델로 이해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 정상 조혈모세포가 초기 변이(driver mutation)를 획득한다. TET2, DNMT3A 등 후성유전 조절 유전자의 변이가 흔히 첫 번째 사건으로 발생하여 클론성 조혈을 확립한다(CHIP, Clonal Hematopoiesis of Indeterminate Potential). 이 단계에서는 혈구감소증 없이 소규모 클론이 존재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추가적인 체세포 돌연변이(스플라이싱 인자, TP53, RAS, RUNX1 등) 획득이 클론 확장을 가속화하고 골수 내 비효율적 조혈(ineffective hematopoiesis)을 유발하여 임상적 MDS가 발병한다.

비효율적 조혈의 기전에서는 MDS 클론이 분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세포 사멸(apoptosis)을 통해 조혈 전구세포가 성숙 혈구로 분화되지 못하고 골수 내에서 소멸하는 현상이 핵심이다. 이는 말초혈액에서 혈구감소증으로 나타나는 역설적 상황(과형성 골수 + 혈구감소증)을 설명한다. 면역 기전으로는 T세포 매개 자가면역이 저위험 MDS의 조혈 억제에 기여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 TP53 변이, FLT3 변이, NPM1 변이, RAS 변이 등 추가적 변이 획득이 골수 모세포 증가와 AML 전환을 유발한다. 고위험 MDS에서 WNT/β-카테닌 경로, FLT3/RAS/MAPK 경로 활성화가 AML 진행에 기여한다.


6. 증상

MDS의 증상은 혈구감소의 정도와 영향을 받는 혈구 계통에 따라 다양하다. 빈혈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피로, 무기력, 운동 시 호흡 곤란, 어지러움이 나타난다. 빈혈은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증상에 적응하여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 중등도 이상의 빈혈(Hb < 10 g/dL)에서는 흉통(기저 관상동맥 질환 악화), 빠른 맥, 두통,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호중구감소증에 의한 감염 취약성으로 반복적이고 심한 세균·진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호중구 절대수(ANC) < 500/μL에서 중증 감염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 혈소판감소증으로 인한 점막 출혈(잇몸 출혈, 코피), 쉽게 생기는 멍, 월경 과다, 드물게 중증 출혈이 발생한다. 일부 환자에서 비장 비대로 인한 좌상복부 불편감, 조기 포만감이 나타난다. 전신 증상으로 체중 감소, 야간 발한, 경미한 발열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는 세포 증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방출을 반영한다. 약 30%의 환자는 무증상으로 혈액 검사에서 혈구감소가 우연히 발견된다.


7. 징후

신체 진찰에서 MDS 환자는 다양한 정도의 창백(안면, 결막, 손바닥, 조갑상 등)이 빈혈의 정도를 반영하여 관찰된다. 혈소판감소로 인한 점상출혈(petechiae)과 반상출혈(ecchymosis)이 피부와 점막(구강, 구개)에서 확인된다. 특히 하지 피부에 출혈 반점이 흔히 관찰된다. 고위험 MDS 또는 질환 진행 시 비장 비대(약 15~20%)와 간 비대가 확인될 수 있으며, 이는 골수외 조혈을 반영한다.

발열은 호중구감소증에 의한 감염을 시사하며, 특정 감염 부위에 따른 국소 징후(폐렴 시 호흡 억제·타진 탁음, 피부 감염 시 홍반·온기·부종 등)가 동반된다. 드물게 MDS의 피부 침윤(myeloid sarcoma, leukemia cutis)으로 인한 구진, 결절, 판형 피부 병변이 나타나며, 이는 고위험 MDS 또는 AML로의 전환을 시사하는 중요한 소견이다. 중증 빈혈에서 심부전 징후(하지 부종, 경정맥 확장, 폐부종에 의한 폐 수포음)가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기저 심폐 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중요한 합병증이다.


8. 선별 검사 방법

현재까지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MDS 조기 발견을 위한 표준화된 선별 프로그램은 없다. 그러나 여러 임상 상황에서 MDS를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인 불명의 혈구감소증은 MDS 의심의 핵심 임상 단서이다. 다음의 경우 MDS 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철결핍, 비타민 B12, 엽산 결핍으로 설명되지 않는 빈혈(특히 거대적혈구성); 원인 불명의 호중구감소증 또는 혈소판감소증; 다계열 혈구감소증.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 이력이 있는 암 생존자에서 정기 혈액 검사를 통한 혈구감소 감시가 이차성 MDS의 조기 발견에 중요하다. 특히 알킬화제 또는 토포이소머라아제 II 억제제를 포함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치료 완료 후 최소 5~10년간 정기 전혈구 검사가 권고된다. 벤젠 또는 이온화 방사선 노출이 있는 직업군에서 정기 혈액 검사가 직업보건 차원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선천성 골수부전 증후군(판코니 빈혈, 슈바흐만-다이아몬드 등) 환자에서 MDS로의 진행을 감시하기 위해 정기 골수 검사가 권고된다.


9. 진단법

MDS 진단은 말초혈액 도말 검사, 골수 흡인 및 생검, 세포유전학 검사, 분자 유전학 검사를 통합하는 다단계 접근으로 이루어진다. 말초혈액 도말에서 이형성 소견(적혈구 형태 이상, 과분엽 호중구, 거대 혈소판, 혈소판 과립 결여)이 확인된다. 혈구감소 정도와 모세포 비율이 평가된다.

골수 흡인 및 생검은 MDS 확진과 아형 분류에 필수이다. 형태학적으로 이형성 소견(핵 이형성, 세포질 이형성), 고리 적아구(ring sideroblast) 비율, 모세포 비율이 평가된다. 세포유전학 검사(핵형 분석, FISH)는 진단·예후 분류의 핵심으로, 전통적 G-밴딩 핵형 분석이 표준이다. 1q이상이나 del(5q), -7, del(20q) 등 특징적 이상이 진단 보조 및 예후 예측에 활용된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분자 유전자 패널 검사가 현재 표준 진단에 포함되어, SF3B1, TET2, DNMT3A, ASXL1, TP53, SRSF2, RUNX1 등 핵심 유전자 변이를 확인한다. 유세포분석(flow cytometry)은 이형성의 정량화와 모세포 정확 계수에 보조적으로 활용된다. IPSS-R(개정 국제 예후 점수 체계)과 IPSS-M이 치료 결정과 예후 예측에 사용된다.


10. 치료법

MDS 치료는 IPSS-R 위험 분류에 따라 결정된다. 저위험군(very low, low)에서는 대증 치료와 지지 요법이 중심이다. 빈혈 조절을 위해 에리스로포이에틴 자극제(ESA)(에포에틴, 다르베포에틴)가 혈청 EPO 수치가 낮은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수혈 의존성 환자에서 철 과부하 예방을 위해 철 킬레이션 치료(데페라시록스)가 고려된다. del(5q) MDS에서 레날리도마이드가 수혈 비의존 달성과 세포유전학적 관해에 매우 효과적이다(수혈 비의존 달성률 약 67%). 면역억제 치료(항흉선세포글로불린 + 시클로스포린)가 일부 저위험, 젊은 MDS 환자에서 빈혈 개선에 유효하다.

고위험군(high, very high)에서 저메틸화 제제(HMA)가 표준 치료이다. 아자시티딘(azacitidine)은 AML 진행 지연과 전체 생존 연장이 무작위 임상시험(AZA-001)에서 입증된 1차 표준 치료제이며, 데시타빈(decitabine)도 대안으로 사용된다. 최근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BCL-2 억제제)와 아자시티딘 또는 데시타빈 병합이 고위험 MDS에서 단독 HMA보다 우수한 완전 관해율을 보여 새로운 1차 치료로 부상하고 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alloSCT)은 고위험 MDS에서 잠재적 치유 옵션으로, 적합한 공여자가 있고 이식 적합성(fit)이 있는 환자에서 시행한다. TP53 변이 MDS에서는 매글리아파루시텍, ellagic acid 기반 치료 및 이식이 연구되고 있다.


11. 예후

MDS의 예후는 IPSS-R 위험 등급에 따라 크게 차이 난다. 매우 저위험군(Very Low)의 중앙 생존은 약 8.8년이고, AML 진행 25% 위험까지의 시간은 약 14.5년이다. 저위험군(Low)의 중앙 생존은 약 5.3년이다. 중등 위험군(Intermediate)은 약 3.0년, 고위험군(High)은 약 1.6년, 매우 고위험군(Very High)은 약 0.8년이다. 전체적으로 치료하지 않은 고위험 MDS의 2년 생존율은 20% 미만이다.

AML로의 전환은 저위험군에서 약 5~10%, 고위험군에서 약 40~50%에서 발생한다. TP53 변이 이중대립유전자 소실(biallelic)은 가장 예후가 불량한 분자 특성으로 중앙 생존이 약 6개월이다. IPSS-M 분자 예후 점수 체계는 전통적 IPSS-R보다 약 30~40% 더 정밀하게 위험을 재분류하는 것으로 보고되며, 특히 IPSS-R 중등 위험군 환자에서 치료 결정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받은 환자에서 5년 생존율은 30~40%이다.


12. 예방법

특발성 MDS의 일차 예방은 현재 알려진 위험 인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직업성 벤젠 노출 차단이 가장 중요한 예방 조치이며, 벤젠 사용 작업장에서 환기 시설 강화, 개인보호장비 착용, 안전 대체 물질 사용이 권고된다. 벤젠 노출 한계값(한국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의 엄격한 준수가 필요하다. 흡연 차단도 MDS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연이 권고된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직업성 및 의료적 노출 양쪽에서 중요하다.

이차성 MDS 예방을 위해 항암화학요법 계획 시 알킬화제의 최적화(최소 유효 용량)와 불필요한 방사선 조사 범위·용량 감소가 중요하다. 항암치료를 받은 암 생존자에서 정기 혈액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이차성 MDS의 경과 개선에 기여한다. 노화 관련 클론성 조혈(CHIP) 보유자에서 MDS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개입 전략은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CHIP 보유자의 심혈관 위험과 혈액암 위험이 증가하므로, 이를 인식한 정기 혈액 추적과 심혈관 위험 인자 조절이 권고된다.


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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