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및 상세불명 여성생식기관의 악성신생물 (여성생식기암)(Malignant neoplasm of other and unspecified female genital organs)

A. 분류코드 C57 (C57.0 난관, C57.1 광인대, C57.2 원인대, C57.3 자궁방조직의 상세불명 부분, C57.4 자궁 부속기의 상세불명, C57.7 기타 명시된 부위, C57.8 중복 부위, C57.9 상세불명)
B. 동의어 난관암(Fallopian tube carcinoma), 광인대암(Broad ligament cancer), 원인대종양, 자궁 부속기암(Adnexal cancer), 기타 여성생식기악성종양
C. 성인기 발현 매우 높음 — 주로 40–65세 사이에 발생하며, 평균 발병 연령은 55세. 난관암은 전체 부인과 악성종양 중 가장 드문 형태로 발생률 0.3–1.1%.
산정특례: V193 | 암환자 등록일로부터 5년간 | 본인부담 5%

목차
  1. 역사
  2. 원인
  3. 유전학
  4. 일반 역학
  5. 발생기전
  6. 증상
  7. 징후
  8. 선별 검사 방법
  9. 진단법
  10. 치료법
  11. 예후
  12. 예방법
  13. 참고문헌

1. 역사

여성생식기관의 기타 악성신생물(C57)은 난관암, 광인대암, 원인대종양 등 자궁경부·자궁체부·난소에 해당하지 않는 드문 부인과 악성종양들을 포괄한다. 이 중 원발성 난관암(primary fallopian tube carcinoma, PFTC)은 1847년 Renaud에 의해 처음 기술되었으며, 이후 Orthmann(1888)이 처음으로 체계적인 임상 보고를 제출하였다. 20세기 초에는 이 종양이 난소암이나 자궁암의 전이로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고, 부인과 병리학의 발전과 함께 원발성 난관암을 별도 질환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1990년대 들어 BRCA1/BRCA2 유전자 변이가 확인되면서 난관암과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사이의 공통 발생 기원이 부각되었다. 특히 예방적 난관난소절제술(risk-reducing salpingo-oophorectomy, RRSO)을 시행한 BRCA 변이 보유자에서 조기 난관 병변이 빈번하게 발견되었고, 이는 상당수의 '난소암'이 실제로는 난관 기원임을 시사하는 증거가 되었다. 2000년대 이후 난관의 채부(fimbria)에서 시작하는 분비 세포(secretory cell)의 악성 변환이 고등급 장액성 암종의 주요 발생 경로임이 확립되었다.

광인대암, 원인대종양 등 기타 부위 종양들은 매우 드물어 주로 증례 보고 수준에서 기술되어 왔다. 이들 종양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21세기에 들어 다기관 레지스트리와 대형 데이터베이스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발전하였다. 한국에서는 국립암센터 및 대한부인종양학회를 중심으로 이들 희귀 부인과 악성종양에 대한 진료 지침과 등록 체계가 정비되고 있으며, 한국 중앙암등록사업(KCCR)의 1999–2019년 데이터가 국내 부인과 악성종양 역학의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 원인

C57군 종양들은 발생 부위에 따라 원인 요인이 다양하다. 원발성 난관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BRCA1 또는 BRCA2 유전자 변이로, 이 변이 보유자에서 난관암 위험이 일반 인구 대비 10–120배 상승한다. 불임, 저출산 경험, 만성 난관염(특히 클라미디아 감염에 의한 것), 골반염증성 질환(PID) 등도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을 포함한 만성 염증 상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연령 증가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광인대암의 경우 원발성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난소암·자궁암·위장관암의 전이로 발생한다. 원발성 광인대암은 중피종(mesothelioma) 또는 Müllerian 기원 선암종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석면 노출이 일부 중피종 발생과 관련된다.

기타 명시된 여성생식기(원인대, 자궁방조직 등)의 악성종양은 연부조직 육종(횡문근육종, 평활근육종)이 주를 이루며, 외상·방사선 조사(특히 이전 부인과암 치료력)가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일부에서는 유전성 암 소인 증후군(Li-Fraumeni 증후군, Cowden 증후군)과의 연관이 보고된다. 전반적으로 호르몬 인자, 면역 억제, 이전 부인과 악성종양 치료력이 공통 위험 요소로 꼽힌다.

역학적으로 C57 전체에서 연령, 유전적 소인, 생식력 관련 인자가 가장 중요하며, 경구피임약 장기 복용은 일부 부인과 암에 대해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다. 파우더(활석) 사용과 나팔관·난소암 발생의 연관성도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3. 유전학

C57 군에서 가장 중요한 유전 인자는 BRCA1(17q21)과 BRCA2(13q12)이다. BRCA1/2는 DNA 이중나선 절단의 상동재조합(homologous recombination, HR) 수복에 핵심적 역할을 하며, 이 기능이 소실되면 게놈 불안정성이 축적되어 고등급 장액성 암종이 발생한다. BRCA1 변이 보유자는 평생 난관암 발생 위험이 10–40%에 달하며, BRCA2 변이 보유자에서는 더 늦은 연령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분자 병리학적으로 난관의 고등급 장액성 암종(HGSC)은 TP53 변이를 거의 모든 예에서 동반하며, 이것이 초기 분자적 사건으로 간주된다. 이후 BRCA1/2 기능 소실에 의한 HR 결함, CCNE1(cyclin E1) 증폭, MYC 증폭, RB1 소실 등이 진행을 촉진한다. 저등급 장액성 암종에서는 KRAS, BRAF, NRAS 변이가 흔하며, 이는 MAPK 경로 활성화가 핵심임을 보여 준다.

Lynch 증후군(mismatch repair 결함)도 C57 군의 일부 종양에서 관찰되며, MLH1, MSH2, MSH6, PMS2 등의 MMR 유전자 변이가 관련된다. 희귀하게 발생하는 자궁내막양 선암종에서는 ARID1A, PTEN 변이가 검출될 수 있다. 분자 표적치료 관점에서 HR 결함(HRD) 양성 종양은 PARP 억제제(올라파립, 니라파립, 루카파립)에 감수성이 높으며, 이는 BRCA 변이 여부와 독립적으로 HRD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SI-H/dMMR 종양은 면역관문억제제(pembrolizumab) 투여 대상이 된다.

4. 일반 역학

원발성 난관암은 전체 부인과 악성종양 중 약 0.3–1.1%에 불과하여 가장 드문 형태로 꼽힌다. 전세계 발생률은 인구 100만 명당 여성 3.6명 수준이다. 주요 발생 연령은 40–65세(평균 55세)이며, 폐경 전후 여성에서 주로 진단된다. 한국 중앙암등록사업(KCCR) 자료(1999–2019)에 의하면 난관암을 포함한 기타 부인과 악성종양의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전반적으로 낮지만, 난소·복막·난관암을 통합한 분류(POFT)로 관리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광인대암, 원인대암 등 기타 부위 악성종양은 전세계적으로 극소수의 증례만 보고되어 있으며 별도의 발생률 통계가 집계되기 어렵다. 지리적으로는 북유럽과 북미에서 난관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이는 BRCA 변이 보유자 집단의 유전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한국 내 유전성 유방난소암 증후군(HBOC) 환자에 대한 RRSO 시행률 증가와 함께 예방적 절제 검체에서 난관 병변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57 군의 전체적인 특징은 발견 당시 병기가 높다는 점이다. 증상이 모호하고 산부인과 정기 검진으로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 지연이 흔하며, 결과적으로 III–IV기에서 진단되는 비율이 높다. 이는 생존율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학적 특성이다.

5. 발생기전

원발성 난관암의 핵심 발생 기전은 난관 채부(fimbriated end)의 분비 세포(secretory cell) 악성 변환이다. p53 서명(p53 signature)이라 불리는 TP53 변이 세포가 채부에 국소 집적되며, 이것이 상피내 종양(serous tubal intraepithelial carcinoma, STIC)으로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침습성 고등급 장액성 암종(HGSC)으로 발전한다는 'STIC→HGSC' 이행 경로가 현재 가장 유력한 모델이다.

BRCA1/2 기능 소실에 의한 HR 수복 결함은 난관 상피 세포에서 복제 스트레스 및 DNA 손상 누적을 초래한다. 이 상태에서 TP53 변이가 가해지면 세포 사멸 기전이 우회되어 비정상 세포가 증식을 지속하게 된다. 이후 CCNE1 증폭에 의한 G1/S 체크포인트 결함, RB1 소실에 의한 E2F 활성화, Wnt·Notch·PI3K·MAPK 신호 경로 활성화 등이 겹쳐 암세포의 침습 및 전이 능력이 강화된다.

광인대, 원인대 기원 종양은 대부분 Müllerian 기원 세포 혹은 중피 세포의 형질 전환에서 유래한다. 연부조직 육종의 경우 MDM2, CDK4 증폭(고분화 지방육종), SS18-SSX 융합(활막육종), ALK 재배열(염증성 근섬유모세포종) 등 부위별 특이 분자 변화가 발생기전과 치료 표적을 결정한다. 종합적으로 C57 군 종양들은 DNA 손상 수복 결함, 세포 주기 조절 이상, 종양 미세환경 면역 억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6. 증상

원발성 난관암의 고전적 3대 증상은 질 출혈(또는 수양성 질 분비물), 골반 통증, 골반 종괴이다. 특히 간헐적 수양성 또는 혈성 질 분비물은 난관암에서 비교적 특이적인 증상으로, Latzko 삼징(Latzko triad)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세 가지 증상이 모두 동반되는 경우가 20% 미만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등 비특이적인 증상만 나타나며, 이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진행 병기에서는 복수(ascites), 장폐색 증상, 체중 감소, 전신 쇠약 등이 동반될 수 있다. 광인대암, 원인대종양 등 기타 C57 악성종양은 국소 골반 통증, 압박 증상(방광·직장 압박에 의한 빈뇨, 변비), 촉지되는 골반 종괴로 발현하는 경우가 많다.

연부조직 육종은 통증이 없는 증가하는 종괴로 나타날 수 있으며, 크기가 커지면서 인접 구조물을 압박한다. 전이 병변에서는 폐 증상(기침, 호흡 곤란), 신경 압박 증상, 복강 내 파종에 의한 전반적 복부 증상이 출현할 수 있다. 의사는 비특이적 부인과 증상을 가진 폐경 여성에서 이들 종양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7. 징후

신체 검진 및 영상학적 검사에서 관찰되는 주요 징후는 다음과 같다. 골반 내진 시 부속기 종괴(adnexal mass)가 촉지될 수 있으며, 자궁과 분리되는 낭성 혹은 고형성 종괴가 특징적이다. 난관암의 경우 종괴가 부드럽고 소시지 모양을 띠는 경우가 있으나 이것은 비특이적이다.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에서 CA-125 상승이 흔하며, HE4(human epididymis protein 4)와의 조합 알고리즘(ROMA 점수)이 악성 위험도 평가에 활용된다. 그러나 CA-125는 자궁내막증, 골반염, 간경화 등 양성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어 특이도가 낮다.

복부·골반 초음파에서 복잡한 구조의 부속기 종괴, 복수, 복강 내 결절이 관찰될 수 있다. 복강경 검사 중 난관 확장 및 종괴 확인이 진단적 가치를 가진다. 자궁경부 세포 도말(Pap smear)에서 비정형 선세포가 발견되면 난관 등 상부 생식기 기원을 의심하여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수술 중 동결 절편(frozen section) 검사로 종양의 성격과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표준 접근이다.

8. 선별 검사 방법

현재 C57 군 악성종양에 대한 표준화된 집단 선별 검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위험군(BRCA1/2 변이 보유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골반 초음파 및 CA-125 검사가 권장되나, 이 방법이 사망률 감소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무작위 대조 시험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BRCA 변이 보유자에게는 예방적 난관난소절제술(RRSO)이 난관암 및 난소암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고된다. 출산 완료 후 35–40세 이후 RRSO 시행이 권장되며, 이를 통해 난관·난소암 위험을 80–90% 감소시킬 수 있다. 유전성 유방난소암 증후군(HBOC) 의심 환자는 유전 상담과 BRCA 유전자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일반 인구에서 난관암 특이 선별 검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대신 부인과 정기 검진(골반 내진, 자궁경부 세포 도말, 초음파)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기회 선별이 현재의 접근 방식이다. 또한 복부 팽만, 반복되는 골반 통증, 비정상 질 분비물 등 증상이 있는 여성은 즉시 부인과 평가를 받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9. 진단법

수술 전 진단은 복부·골반 초음파가 일차 영상 검사이며, CT(전산화단층촬영)는 병기 결정, 원격 전이 평가에 활용된다. MRI는 골반 내 종양의 국소 침범 정도를 파악하는 데 우수하며, 연부조직 분해능이 높아 광인대·원인대 종양 평가에 유용하다. PET-CT는 원격 전이나 림프절 전이 평가에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혈청 종양표지자로 CA-125, HE4, AFP(난황낭종양 의심 시), β-hCG(생식세포종양 의심 시) 등을 측정한다. 자궁경관 소파술(ECC)이나 자궁내막 소파술을 통해 얻은 조직에서 비정형 세포가 발견되면 난관 기원을 감별해야 한다. 최종 진단은 수술 절제 표본의 병리조직학적 검사로 확인한다. 수술 중 복막 세척액 세포 검사와 동결 절편 검사도 병기 결정에 중요하다.

난관암의 수술적 병기 결정은 FIGO(International Federation of Gynecology and Obstetrics) 분류를 따르며, 복강 내 탐색, 복막 생검, 골반·대동맥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한 전면적 수술 병기 결정이 권고된다. 연부조직 육종 의심 시에는 코어 침 생검으로 수술 전 조직 진단을 시행한다. 분자 병리 검사로 MMR 단백 면역조직화학 검사, BRCA 변이 검사,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종합 게놈 프로파일링(CGP)을 시행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10. 치료법

C57 군 악성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조직학적 유형과 병기에 따라 결정된다. 난관암의 1차 치료는 수술적 종양감축술(debulking surgery)이다. 자궁절제술, 양측 난관난소절제술, 대망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한 표준 수술이 시행된다. 최적 종양감축(잔류 종양 <1cm)의 달성이 생존율과 직결된다.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으로 카보플라틴 + 파클리탁셀(carboplatin + paclitaxel) 병용 요법이 표준이다. BRCA 변이 또는 HRD 양성 환자에서는 PARP 억제제(올라파립, 니라파립, 루카파립) 유지 요법이 무진행 생존율을 유의하게 향상시키며, 현재 표준 치료로 정립되어 있다. 재발성 병변에 대해서는 bevacizumab(혈관신생 억제제), gemcitabine, liposomal doxorubicin 등의 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pembrolizumab—MSI-H/TMB-H 종양)를 사용할 수 있다.

광인대·원인대 연부조직 육종은 광범위 수술 절제가 우선이며, 방사선 치료와 doxorubicin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다. 절제 불가 또는 전이성 연부조직 육종에는 trabectedin, pazopanib, gemcitabine + docetaxel 등의 표적 치료제와 항암제가 사용된다. 대한부인종양학회 및 대한산부인과학회 진료 지침에서는 고위험 난관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전문 부인종양 센터로의 의뢰를 권고한다.

11. 예후

예후는 병기와 잔류 종양의 유무에 의해 가장 크게 결정된다. 원발성 난관암의 5년 생존율은 병기별로 다음과 같다.

FIGO 병기5년 생존율(대략)
I기 (난관 국한)70–90%
II기 (골반 내 파급)50–70%
III기 (복강 내 파급, 림프절 전이)20–40%
IV기 (원격 전이)10–20%

조직학적 등급, BRCA 변이 상태, 최적 종양감축 달성 여부, PARP 억제제 유지 요법 시행 여부가 주요 예후 인자다. BRCA1/2 변이 양성 환자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PARP 억제제에 대한 반응이 우수하여 역설적으로 BRCA 야생형보다 나은 치료 성적을 보일 수 있다.

광인대·원인대 연부조직 육종은 고등급 종양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0–50%에 머물며, 완전 절제 가능 여부가 가장 중요한 예후 결정 인자이다. 전반적으로 C57 군 악성종양은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불량한 예후를 보이나, 분자 표적치료의 발전과 함께 생존율이 개선되고 있다.

12. 예방법

현재까지 C57 군 악성종양 예방에 가장 근거가 강한 방법은 고위험군에서의 예방적 난관난소절제술(RRSO)이다. BRCA1/2 변이 보유자는 출산 완료 후 35–40세경 RRSO 시행을 권고받으며, 이를 통해 난관·난소암 위험을 80–90%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예방적 목적이 아니더라도 난관만의 절제(기회적 난관절제술, opportunistic salpingectomy)를 다른 부인과 수술 시 함께 시행하면 일반 인구에서 난관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

유전 상담과 BRCA 유전자 검사를 통한 위험 인지는 예방 전략의 출발점이다. 유방암 또는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 유대인(Ashkenazi Jewish) 혈통, 젊은 나이에 발생한 유방암 환자 등은 유전 상담을 받도록 적극 권유한다. 경구피임약 복용은 난소·난관 상피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고위험군에서도 RRSO 전까지 임시 예방 수단으로 논의될 수 있다.

골반염증성 질환(PID)을 유발하는 성 매개 감염(특히 클라미디아)의 예방과 조기 치료, 생식기 건강 관리도 난관암 예방에 기여한다. 전반적으로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 비정상 질 증상의 조기 의료 기관 방문, 유전성 암 위험에 대한 인식 제고가 C57 군 악성종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에 중요하다.


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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