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및 불분명 부위의 악성신생물 (원발불명암)Malignant Neoplasm of Other and Ill-defined Sites

목차
A. 분류코드  |  B. 동의어  |  C. 성인기 발현
1. 역사  |  2. 원인  |  3. 유전학  |  4. 일반 역학  |  5. 발생기전
6. 증상  |  7. 징후  |  8. 선별 검사  |  9. 진단법  |  10. 치료법
11. 예후  |  12. 예방법  |  13. 참고문헌
항목내용
A. 분류코드ICD-10: C76 | 산정특례: V193 | 본인부담 5% (암환자 등록일로부터 5년간)
C76.0 두부, C76.1 흉부, C76.2 복부, C76.3 골반, C76.4 상지, C76.5 하지, C76.7 기타, C76.8 중복
B. 동의어원발불명암(원발불명암), 원발 미상 암종, 불명부위 악성신생물, Cancer of Unknown Primary (CUP), Carcinoma of Unknown Primary, Occult primary tumor, CUP syndrome
C. 성인기 발현매우 높음 — 주로 60~70대 성인에서 발생하며, 젊은 성인에서는 드묾

1. 역사

원발불명암(Cancer of Unknown Primary, CUP)의 임상적 인식은 20세기 중반 이후 체계화되었다. 전이성 암이 진단되었음에도 원발 병소를 찾을 수 없는 임상 상황은 의학적으로 오랜 수수께끼였으며, 197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원인 불명의 전이암"으로 단순히 기술되었다. 1970년대 이후 면역조직화학(IHC) 기법의 발전으로 CUP의 조직형을 세분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선암(adenocarcinoma)이 가장 흔한 조직형임이 확인되었다. 1980~90년대 상피세포 항원(CK, EpCAM), 조직형 특이 마커(PSA, TTF-1, HER2 등)의 IHC 적용이 확대되면서 CUP 진단의 정확성이 향상되었다.

2000년대 이후 PET-CT의 임상 도입은 약 30~40%의 CUP 환자에서 원발 병소를 추가로 동정하는 데 기여하였다. 2010년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및 포괄적 유전자 패널(CGP)의 등장은 CUP의 분자적 기원 추정(molecular tissue-of-origin profiling)을 가능하게 하였고, 원발 병소 추정을 통한 부위 지향 치료(site-directed therapy)가 임상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분자 기원 검사 도구로는 CancerSEEK, Decipher, CancerTYPE ID 등이 연구·임상 단계에서 사용된다. 2022년 ESMO 진료 지침에서 CUP에서의 포괄적 분자 프로파일링이 권고 수준으로 포함되었다.

2. 원인

원발불명암(CUP)의 생물학적 본질은 여전히 불완전하게 이해되어 있다. CUP는 독립된 원발 종양이 아니라 전이성 표현형이 원발 병소보다 우세한 종양 생물학적 상태로 이해된다. 원발 병소의 자발적 소실(primary site regression) 가설이 제안되어 있으며, 일부에서 원발 병소가 작고 면역계에 의해 제거되었거나, 종양 자체 내에 퇴행이 일어나 임상적으로 검출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고도 전이성 표현형의 선택압으로 전이 우세 클론이 확장되어 원발 병소가 성장 열세에 놓인다는 설명도 있다.

CUP는 단일 원인이 없으며, 결과적으로 다양한 원발 장기의 악성종양이 진단 시점에 원발 병소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위험 인자로는 흡연(CUP 위험 증가와 연관), 고령, 남성이 보고되어 있다. 분자 기원 분석에서 CUP의 가장 흔한 추정 원발 장기는 폐, 대장, 췌장, 위, 신장, 간이며, 이는 CUP의 병인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특이 CUP 아군—경부 편평상피세포암(CUP), 서혜부 편평상피세포암, 복막 선암증(여성), 고립성 뼈 전이—은 원발 병소와의 연관이 더 명확하여 예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특수 집단이다.

3. 유전학

CUP의 유전체학은 포괄적 유전자 패널(CGP) 검사의 발전으로 급속히 체계화되고 있다. CUP 환자의 약 85%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체세포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가장 흔한 분자 이상은 TP53 변이, KRAS 변이, CDKN2A 소실, PIK3CA 변이, ERBB2(HER2) 증폭, MET 변이 등 다양한 암종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이상들이다. 이 중 현재 승인 약물의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는 변이는 전체의 13~64%에서 발견된다.

MSI-H(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높음) 및 dMMR(불일치 복구 결핍): CUP에서 약 2~5%에서 발견되며, 종양 불가지론적(tumor-agnostic) 방식으로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치료가 승인되어 있다. TMB-H(종양 돌연변이 부담 높음, ≥10 mut/Mb): 펨브롤리주맙의 종양 불가지론적 치료 적응이 된다. NTRK 융합: 약 1~3%의 CUP에서 발견되며 라로트렉티닙/엔트렉티닙 치료 대상. RET 융합: 셀페르카티닙 치료 표적. 분자 기원 프로파일링은 RNA 발현 패턴, DNA 메틸화 패턴 분석을 통해 원발 장기를 추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부위 지향적 치료 선택에 활용된다.

4. 일반 역학

원발불명암(CUP)은 전 세계적으로 전체 암 진단의 약 2~5%를 차지하는 빈번한 임상 상황이다. 그러나 PET-CT, 고감도 CT/MRI, 포괄적 분자 프로파일링의 발전으로 최근 그 비율이 1% 미만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다. 전 세계 연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약 2~15명(지역별 차이)이었으나, 2014년 이후 5.8명/10만으로 감소하고 있다. CUP는 진단 당시 이미 전이성 상태이므로 대부분의 환자에서 치료 목표가 완치보다는 생존 연장과 삶의 질 유지에 있다.

조직형별 분포: 선암(adenocarcinoma) 42.3%로 가장 흔하고, 미분류 신생물 28.1%, 미분화 암종 16.6%, 편평상피세포암 7% 미만, 신경내분비암 7% 미만 순이다. 한국에서의 CUP 발생률은 별도로 집계되지 않으나, 국내 주요 암센터에서 연간 수백 건의 CUP가 진단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령, 남성, 흡연자에서 발생률이 높다. 진단 시 중앙 연령은 60~70대이며, 대부분 이미 다발 장기에 전이가 있는 상태이다.

5. 발생기전

원발불명암의 발생기전은 일반적인 암 생물학과는 다른 독특한 면을 가진다.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가설은 원발 병소 소실(primary site regression) 및 전이 우세 이론이다. 정상 세포에서 발암 돌연변이 축적 → 원발 병소 형성 → 초기 단계에서 이미 강력한 전이 잠재력을 가진 클론이 선택됨 → 원발 병소는 성장 정체 또는 소실(면역 제거, 혈관 소실, 자가 괴사) → 전이 병소가 임상적으로 주도적으로 성장. 이를 통해 원발 병소가 진단 시점에 영상에서 확인 불가능한 크기로 남거나 완전히 퇴화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분자생물학적으로 CUP의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은 대부분 일반적인 암종과 유사하지만, 특히 EMT(상피-간엽 전이) 및 혈관신생 관련 유전자가 고발현되는 특성이 보고된다. 또한 메틸화 프로파일(DNA methylation) 분석에서 CUP는 특정 원발 장기 암종 클러스터로 분류되는 경향이 있어, 숨겨진 원발 병소의 분자 흔적이 전이 병소에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 일부 CUP에서 원발 병소가 동정되지 않는 진정한 이유는 원발 암이 극소규모(<5mm)로 존재하거나 면역 제거로 소실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6. 증상

원발불명암의 증상은 전이 병소의 위치와 종양 부담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비특이적이다. 가장 흔한 주소는 림프절 종대이다(경부, 쇄골상, 서혜부 림프절). 이외에도 뼈 통증(뼈 전이), 호흡 곤란·흉통(흉막 삼출, 폐 전이), 복통·복부 팽만(복막 전이, 복수, 간 전이), 황달(간 또는 담도 침범), 신경학적 증상(뇌 전이, 척수 압박)이 흔하다. 전신 증상—발열, 체중 감소, 피로, 식욕 부진—은 진행성 암의 공통 증상으로 CUP에서도 빈번히 나타난다.

조직형에 따른 증상: 선암 CUP에서는 복강 내 전이(복막 선암증)에 의한 복부 증상, 불응성 복수가 흔하다. 편평상피세포암 CUP에서 경부 림프절 전이가 우세한 경우 목 종괴와 인후 통증이, 서혜부 전이 우세 시 회음부·하지 림프부종이 나타난다. 신경내분비 CUP에서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안면 홍조, 설사,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특이적으로 남성 CUP에서 골반 뼈 전이와 전립선 특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전립선암을 강하게 의심한다.

7. 징후

신체검사에서 가장 흔한 소견은 림프절 종대(경부, 쇄골상, 겨드랑이, 서혜부)이다. 쇄골상 림프절 종대는 흉·복강 내 원발 병소를 시사하는 중요한 임상 징후이다(왼쪽: Virchow's node — 복강 내 원발 시사). 복부 검사에서 간비대, 복부 종괴, 고성 복수 복수가 확인될 수 있다. 신경학적 검진에서 경막외 척수 압박에 의한 감각 수준, 운동 결손, 배뇨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흉막 삼출은 타진에서 탁음, 청진에서 호흡음 감소로 확인된다.

뼈 전이에서 척추, 골반, 대퇴 등의 압통이 있으며, 병적 골절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전이는 딱딱한 피하 결절로 촉지된다. 복막암증(peritoneal carcinomatosis) 시 복수, 장폐색 증상(오심, 구토, 변비)이 나타난다. 혈청 종양 표지자(CEA, CA19-9, CA125, AFP, PSA, 칼시토닌 등)의 상승 패턴이 원발 장기 추정에 단서를 제공하지만, 단독으로 진단적이지는 않다. 황달(공막 황달)과 간 압통은 간 전이를 시사한다.

8. 선별 검사 방법

원발불명암에 대한 인구 집단 일반 선별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 CUP는 정의상 전이성 상태에서 진단되므로 선별의 초점은 CUP 자체가 아니라 흔한 원발 암종(대장암, 유방암, 폐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의 일반 선별 프로그램을 통해 원발 병소가 조기에 발견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한국의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이 이에 해당한다.

CUP가 의심되거나 진단된 환자에서는 원발 병소 동정을 위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우선 기본 검사로 복부-골반-흉부 CT, 유방촬영술(여성), PSA(남성), 대변 잠혈 검사, 상·하부 내시경을 시행한다. 이후 FDG-PET-CT가 약 30~40%의 CUP에서 원발 병소를 추가로 동정하는 데 기여한다. 분자 기원 분석(molecular profiling)과 분자 조직 기원 검사(molecularly directed tissue-of-origin testing)가 점점 표준적인 진단 과정의 일부가 되고 있다. 모든 CUP 환자에서 MSI/dMMR, TMB 검사가 권고된다.

9. 진단법

CUP의 진단은 전이성 악성종양이 확인되었으나 철저한 표준 검사에서도 원발 병소를 동정할 수 없는 경우에 내려진다. 진단 과정은 단계적이다. 1단계: 조직 생검—코어 생검(core biopsy) 우선; 세침흡인(FNA)은 보조적. 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IHC)으로 암종의 조직 계열(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미분화암, 신경내분비암, 림프종 등)을 결정한다. 2단계: 부위 특이 마커 IHC—TTF-1(폐·갑상선), CK7/CK20 조합, PAX8(신장·난소), CDX2(위장관), PSA(전립선), WT1(난소·중피), calretinin(중피), GATA3(유방·방광), AFP(간), HMB45/Melan-A(흑색종) 등.

3단계: 영상 검사—흉복부 골반 CT(조영증강), FDG-PET-CT(원발 병소 동정 및 전신 전이 평가). 여성에서 유방촬영술·유방 MRI, 남성에서 PSA. 4단계: 포괄적 분자 프로파일링(CGP)—NGS 기반 멀티유전자 패널; MSI/TMB; 분자 기원 분석. 내시경(위장관 증상 시), PET-CT 이후에도 원발 병소가 불분명하면 추가 MRI 또는 특수 내시경(기관지경, 대장내시경). 세포학 및 분자 검사 결과를 통합하여 최종 CUP 진단 및 아군 분류—예후 양호(편평상피세포암, 신경내분비, 여성 복막 선암증 등) vs. 예후 불량(선암, 미분화암)—를 완성한다.

10. 치료법

CUP 치료는 조직형 및 예후 아군에 따른 부위 지향 치료와 경험적 항암화학요법의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진다. 예후 양호 CUP 아군—경부 편평상피세포암(HPV 양성 두경부암 프로토콜), 서혜부 편평상피세포암(항문·외음부 암 프로토콜), 여성 복막 선암증(난소암 프로토콜: 탁솔+카보플라틴), 고환외 생식세포 종양(BEP 프로토콜), 고립성 뼈 전이 또는 단일 부위 전이(방사선치료+항암화학요법)—에서 원발 부위 특이 치료가 우선이다. 신경내분비 CUP는 에베롤리무스+옥트레오타이드 또는 에토포시드+시스플라틴(고등급).

예후 불량 CUP(대부분)에서 경험적 1차 항암화학요법으로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또는 젬시타빈+시스플라틴이 사용된다. 분자 표적 치료: MSI-H/dMMR —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단독(FDA 종양 불가지론적 승인); TMB-H — 펨브롤리주맙; NTRK 융합 — 라로트렉티닙/엔트렉티닙; RET 융합 — 셀페르카티닙; BRAF V600E — 다브라페닙+트라메티닙; HER2 증폭 — 트라스투주맙 기반 요법; BRCA1/2 변이 — 올라파립(PARP 억제제). 분자 기원 분석 기반 부위 지향 치료가 임상 연구(GEFCAPI, CUPISCO 등)에서 평가 중이며, 초기 결과가 긍정적이다.

11. 예후

원발불명암의 전체적인 예후는 불량하다. 전체 5년 생존율은 약 10% 내외이며, 중앙 전체 생존기간은 경험적 항암화학요법 기준 6~12개월이다. 그러나 예후 양호 아군에서는 의미 있는 생존 연장이 가능하다. 예후 양호 아군: 경부 편평상피세포암 CUP(5년 생존율 약 35~50%), 신경내분비 CUP(저등급, 5년 생존율 50% 이상), 여성 복막 선암증(난소암 치료 시 유사 예후), 고환외 생식세포 종양(치료 가능). 예후 불량: 선암 CUP 다발 전이, 간·뼈·폐·뇌 다발 전이 — 중앙 생존기간 6개월 미만.

조직형별로 편평상피세포암 CUP가 선암 CUP보다 사망 위험이 낮다(HR 0.48). 분자 표적 치료 적용 가능한 아군(MSI-H, TMB-H, NTRK 융합 등)에서 반응률과 생존이 개선된다. 펨브롤리주맙 단독 치료에서 ORR 20%, 중앙 무진행 생존 4.1개월, 중앙 전체 생존 11.3개월(CUP 전체 기준보다 우수)이 보고된다. 분자 기원 기반 부위 지향 치료가 예후 개선에 유망하나, 대규모 3상 무작위 대조 시험 결과는 아직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

12. 예방법

원발불명암 자체에 대한 특이적 예방 방법은 없다. CUP의 예방은 근본적으로 흔한 원발 암종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을 통해 이루어진다. 한국의 국가 5대 암 검진 프로그램(위암 2년, 대장암 1년 대변잠혈+5년 내시경, 간암 6개월 초음파·AFP, 자궁경부암 2년, 유방암 2년) 참여가 CUP의 간접적 예방에 기여한다. 흡연이 CUP의 독립적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이 권장된다. 과도한 음주, 비만, 신체 활동 부족도 다양한 원발 암종의 위험 인자이므로 이들의 개선이 CUP 예방에 간접적으로 기여한다.

CUP의 직접적 예방보다 중요한 것은 원발 병소를 찾기 위한 철저한 진단 접근이다. PET-CT, 포괄적 유전자 패널, 분자 기원 분석의 적극적 활용으로 CUP 진단 비율 자체를 줄이고, 진단이 확정된 경우 표적 치료 가능한 분자 이상의 동정을 통해 치료 성적을 개선하는 것이 현재 임상 전략이다. HPV 예방접종은 HPV 관련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CUP로 분류되는 경우의 일부—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유전성 암 증후군(Lynch 증후군, BRCA1/2 변이 등) 보인자에서 조기 예방적 치료와 정기 검진으로 CUP로 발전할 수 있는 원발 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13. 참고문헌

  1. Krämer A, et al. Cancer of unknown primary — ESMO Clinical Practice Guideline 2023. Ann Oncol. 2023;34(3):228-246.
  2. Cancer of unknown primary — epidemiological trends and CGP. PMC. 2018;PMC6144156.
  3. Efficacy of pembrolizumab in CUP — phase 2 trial. PMC. 2022;PMC9125753.
  4. NCI. Cancer of Unknown Primary Treatment (PDQ®). 2024.
  5. Squamous CUP — genomic landscape study. ESMO Open. 2025.
  6. UCSF Hospital Handbook. Cancer of Unknown Primary Site. 2025.
  7. 국립암정보센터. 원발불명암 정보. 2024.
  8. Fizazi K, et al. Specific cancer treatment according to tumor gene expression in CUP — CUPISCO trial. J Clin Oncol.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