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 분류코드 — C32 (후두의 악성신생물) |
| B. | 동의어 — 후두암, 성문암, 성문상암, 성문하암, 후두편평세포암종 |
| C. | 성인기 발현 — 매우 높음 (주로 55~70대; 흡연·음주 남성에서 압도적으로 많음) |
| 1. | 역사 — 후두경 발명(Garcia 1854); 후두적출술 역사; 흡연과 후두암 역학 규명 |
| 2. | 원인 — 흡연(가장 중요), 음주(흡연과 시너지), 직업 노출(석면, 니켈, 황산 흄), HPV |
| 3. | 유전학 — TP53(~50%), CDKN2A, EGFR 과발현·증폭, PIK3CA, CCND1; EGFR 예후 연관성 |
| 4. | 역학 — 전 세계 두경부 암 중 가장 흔한 암; 한국 연간 약 1,200건; 남성 대 여성 5~10:1 |
| 5. | 발생기전 — 흡연 발암물질→편평화생→이형성→상피내암→침윤암; 성문(glottis) vs 성문상 차이 |
| 6. | 증상 — 애성(변성 목소리, 성문암 조기 증상), 연하 곤란, 이통, 호흡 곤란, 경부 종괴 |
| 7. | 징후 — 후두경상 성대 종괴·궤양, 성대 고정, 흡기성 천명, 경부 림프절 종대, EGFR 발현 |
| 8. | 선별검사 — 표준 선별 없음; 흡연 고위험군 2주 이상 지속 애성 시 후두경 평가 권고 |
| 9. | 진단법 — 굴곡성 비인후경, 전신마취 직달후두경+생검, CT/MRI, PET-CT, AJCC TNM 8판 |
| 10. | 치료법 — 후두 보존 수술(레이저·부분 후두절제); 전 후두절제술; 시스플라틴+방사선(CCRT); 세툭시맙 |
| 11. | 예후 — 성문암 T1 5년 생존 약 90%; 성문상암 더 불량; 전체 5년 생존 약 60%; EGFR 예후 불량 |
| 12. | 예방법 — 금연(가장 효과적), 절주, 직업 노출 방지, HPV 예방접종, 조기 증상 발견 |
| 13. | 참고문헌 — NCCN 두경부암, VA Laryngeal Cancer Study, RTOG 91-11, EXTREME 등 1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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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내용 |
|---|---|
| ICD-10 코드 | C32 — 후두의 악성신생물 |
| 세부코드 | C32.0 성문(glottis, 진성대 포함), C32.1 성문상(supraglottis, 후두개·피열연골·후두실 등), C32.2 성문하(subglottis), C32.3 후두 연골의 악성신생물, C32.8 중복병소, C32.9 상세불명 |
| 산정특례코드 | V193 |
| 주요 조직형 | 편평세포암종 약 95~98%; 선암종, 신경내분비종양(카르시노이드), 연골육종(드묾) |
후두암(후두암), 성문암(glottic cancer, 진성대암), 성문상암(supraglottic cancer), 성문하암(subglottic cancer), 후두편평세포암종(laryngeal squamous cell carcinoma, LSCC), 후두악성종양, laryngeal carcinoma. 두경부 편평세포암종(HNSCC)의 하위 분류로 포함된다. 후두암의 위치에 따른 임상 특성 차이가 치료 방침 결정에 중요하다.
후두암은 성인기 발현 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진단 중앙연령은 약 65세이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5~10배 많이 발생하며, 이는 흡연·음주의 성별 차이와 관련된다. 40세 이전 발생은 드물다. 여성 흡연률 증가와 함께 여성 후두암 발생이 증가 추세이다.
후두암의 역사는 후두 관찰 기기의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1854년 스페인 가수 교사 Manuel Garcia가 치경을 이용하여 최초로 자신의 성대를 직접 관찰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 방법이 임상 후두경 검사의 효시가 되었다. 1858년 Czermak이 Garcia의 방법을 의학적으로 적용하여 간접 후두경 검사를 임상에 도입하였다. 1913년 Jackson이 직달 후두경을 개발하여 조직 생검이 가능하게 하였다.
치료 역사에서 후두전절제술(total laryngectomy)은 1873년 Billroth가 처음 시행하여 수술을 통한 근치적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후 후두 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1948년 Alonso가 부분 후두절제술(partial laryngectomy)을 소개하였고, 1960~1970년대 방사선치료 단독 또는 수술 후 방사선 병합요법이 정립되었다. 1991년 Veterans Affairs Laryngeal Cancer Study Group(VA Laryngeal Cancer Study)은 진행성 후두암에서 유도 항암화학요법(시스플라틴+5-FU)+방사선이 즉각 후두전절제술과 동등한 생존율을 보이면서 후두를 보존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 획기적 결과는 후두 보존 치료 패러다임의 토대가 되었다. 2003년 RTOG 91-11 연구는 동시항암방사선요법(CCRT, 시스플라틴+방사선)이 유도 화학요법+방사선 또는 방사선 단독보다 후두 보존율이 우수함을 입증하여 T3~T4 후두암에서 CCRT를 표준으로 확립하였다.
EGFR과 후두암 예후의 연관성은 1990년대부터 연구되어 2007년 PMC2075924 등의 연구에서 EGFR 양성 후두암의 불량한 예후가 체계적으로 보고되었다. 세툭시맙(cetuximab, EGFR 억제제)은 EXTREME 시험(2008년)에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병합 시 재발/전이성 두경부암에서 OS 개선을 보여 첫 번째 표적치료제가 되었다. 2016년 KEYNOTE-012에서 펨브롤리주맙이 PD-L1 양성 두경부암에서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2019년 KEYNOTE-048에서 펨브롤리주맙 단독 또는 백금+5-FU 병합이 재발/전이 두경부암 1차 표준치료로 추가되었다.
흡연은 후두암의 가장 강력하고 일관된 위험인자로, 흡연자의 후두암 위험은 비흡연자의 약 10~20배이다. 하루 흡연량과 흡연 기간에 비례하여 위험이 증가하며, 금연 후 위험이 점차 감소하나 비흡연자 수준으로 회복되는 데 10~20년이 소요된다. 음주는 독립적인 위험인자이나, 흡연과 병합 시 상승(synergistic) 효과를 나타내어 위험이 대폭 증가한다. 특히 성문상암(supraglottic cancer)에서 알코올 위험이 더 두드러진다.
석면(asbestos) 노출은 후두암 위험을 약 2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IARC Group 1 발암물질). 강산 흄(황산), 목재 분진, 니켈, 포름알데히드, 석유 관련 물질 노출도 연관성이 보고된다. HPV(특히 HPV16)가 후두암의 일부(약 10~20%)에서 검출되나, 구강인두암에 비해 빈도가 낮고 임상적 의미가 덜 명확하다. GERD(위식도역류질환)도 성문하·성문암의 위험인자로 보고된다.
후두편평세포암종(LSCC)의 분자유전학은 두경부 편평세포암종(HNSCC)과 공통점이 많다. 가장 빈번한 체세포 변이는 TP53(약 50%), CDKN2A(p16) 소실(약 50~60%), CCND1 증폭(사이클린 D1, 세포주기 촉진), PIK3CA 변이(약 10~15%)이다. EGFR(표피성장인자수용체)은 후두암의 약 70~90%에서 과발현되며, EGFR 양성은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다(5년 생존율 25% vs EGFR 음성 81%). EGFR 유전자 증폭도 일부에서 관찰된다. 세툭시맙(EGFR 억제제)이 치료에 사용되나, EGFR 발현 자체가 세툭시맙 반응을 예측하지는 않는다.
HPV 양성 후두암은 빈도가 낮아(약 10~20%) HPV 양성 구강인두암과 같이 예후 이점이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PD-L1 발현(CPS ≥1 또는 ≥20)은 펨브롤리주맙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로 사용된다. MSI-H는 두경부 편평세포암에서 드물다(약 1~2%). NOTCH1, FAT1, KMT2D, NSD1, PIK3CA, HRAS 변이도 HNSCC 분자 아형 분류에 포함된다.
후두암은 두경부 암 중 가장 흔한 악성종양으로, 전 세계 두경부 암의 약 25~30%를 차지한다. 전 세계 연간 신규 발생은 약 17만~18만 건(GLOBOCAN 2020), 사망은 약 9만 건이다.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5~10배 높으며, 고소득 국가에서는 흡연 감소로 발생률이 감소하는 반면,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증가 추세이다.
한국에서 후두암은 연간 약 1,200~1,500건이 발생하며,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훨씬 높다(약 9:1). 최근 한국 남성 흡연률 감소와 함께 후두암 발생률도 점차 감소 추세이다. 위치별 분포: 성문암(glottic, 진성대 포함) 약 60~65%, 성문상암(supraglottic) 약 30~35%, 성문하암(subglottic) 약 1~5%. 성문암은 조기에 애성(쉰 목소리)이 나타나 조기 발견이 가능하지만, 성문상암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 진행 병기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후두암의 발생기전은 담배 연기 내 다환방향족 탄화수소(PAH), 니트로사민,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에 의한 후두 편평 상피 DNA 손상→편평화생→이형성→상피내암→침윤성 편평세포암종의 다단계 발암 과정으로 이해된다. 담배 발암물질은 DNA에 부가물(adduct)을 형성하고, 이를 수선하지 못하면 TP53, CDKN2A 등 종양 억제 유전자에 변이가 누적된다. 알코올은 에탄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산화될 때 생성되는 DNA 가교 형성, 엽산 결핍을 통한 DNA 메틸화 이상, 니코틴 연소 산물의 용해 촉진 등의 기전으로 흡연과 상승 작용한다.
성문(glottis)과 성문상(supraglottis)의 발생기전 및 임상 특성 차이가 있다. 성문은 림프관이 거의 없어 림프절 전이가 늦고, 작은 종양도 조기에 애성을 유발하여 조기 발견에 유리하다. 반면 성문상은 풍부한 림프 네트워크로 진단 시 이미 경부 림프절 전이가 약 50%에서 동반된다. EGFR 과발현은 RAS-MAPK 경로의 항상적 활성화를 통해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방사선 저항성에 기여한다.
애성(dysphonia, hoarseness)은 성문암의 가장 이른 증상으로, 진성대에 작은 병변이 있어도 성대 진동이 변화하여 쉰 목소리가 발생한다. 흡연 음주자에서 2주 이상 지속되는 애성은 반드시 후두경 평가를 받아야 한다. 진행 시 연하 곤란(dysphagia), 이통(otalgia, 이개 통증)(미주신경 반사), 호흡 곤란(dyspnea), 흡기성 천명(stridor)이 나타난다.
성문상암은 초기에 목의 이물감, 인후 불편감 등 비특이 증상만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렵다. 연하 곤란, 이통, 체중 감소, 경부 종괴(림프절 전이, 진단 시 약 50%에서 동반)가 주요 증상이다. 성문하암은 드물지만 진행 후두암에서 기도 폐색 증상(호흡 곤란, 흡기성 천명)이 나타난다.
굴곡성 비인두 후두경(flexible nasopharyngolaryngoscopy) 또는 간접 후두경 검사에서 성대 종괴·궤양, 성대 고정(vocal cord fixation)(종양 침윤 또는 성대 신경 마비에 의한), 성대 부종이 관찰된다. 직달 후두경(direct laryngoscopy)으로 정밀 관찰하고 생검한다. 흡기성 천명(inspiratory stridor)은 기도 폐색을 시사하며 응급 기도 확보가 필요할 수 있다. 경부 림프절 종대는 성문상암·성문하암에서 더 흔하며, 동측 Level II~III 림프절이 주로 침범된다. 혈청 EGFR 발현, PD-L1(CPS)은 치료 선택에 참고하는 분자 표지이다.
후두암에 대한 국가 단위 표준 선별검사는 없다. 그러나 고위험군(흡연 음주자, 특히 20갑년 이상 흡연자)에서 2주 이상 지속되는 애성, 연하 곤란, 이물감이 있으면 조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내원하여 후두경 평가를 받도록 권고된다. 직업성 고위험 노출자(석면, 니켈 제련 종사자)에서 정기 건강검진 시 이비인후과 검사를 포함하는 것이 권고된다. 금연 및 절주가 가장 효과적인 1차 예방 수단이다.
굴곡성 비인두 후두경은 1차 평가에 사용되며, 병변의 위치·크기·성대 운동성을 평가한다. 직달 후두경(전신마취 하 직달 후두경술)은 정밀 병변 평가와 생검, 필요 시 레이저 절제에 사용된다. Stroboscopy(성대 진동 평가)가 T1 성문암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경부 CT(역동적 조영증강)는 종양 범위, 성문하 침범, 연골 침범, 경부 림프절 전이를 평가한다. MRI는 연부조직 및 신경주위 침범, 연골 내 종양 침윤을 평가하는 데 CT보다 우수하다. PET-CT는 원격 전이와 경부 림프절 평가에 사용된다. AJCC TNM 8판 병기: 성문, 성문상, 성문하 각각 별도의 T 분류 체계를 사용. 성문암 T1: 성대 한쪽 또는 양쪽, 성대 운동 정상; T2: 성문상 또는 성문하 침범 또는 성대 운동 감소; T3: 성대 고정 또는 연골 내 침윤; T4: 연골 외 침윤 또는 원위 침범.
성문암 T1의 1차 치료로 CO2 레이저 내시경 절제술(transoral laser microsurgery, TLM) 또는 방사선치료(60~66 Gy)가 동등한 국소 제어율을 보이며, 발성 기능 보전에서는 방사선이 다소 유리하다. T2 성문암은 방사선 단독 또는 TLM이 사용된다. 성문상암 T1~T2는 방사선 단독 또는 성문상 부분절제술이 시행된다.
후두 보존이 가능한 T3 후두암에서 시스플라틴+방사선 동시항암방사선요법(CCRT, RTOG 91-11 기반)이 표준이다. 시스플라틴 100 mg/m² 3주 간격으로 방사선 조사와 동시에 투여한다. T4a(연골 침윤 또는 후두 외 구조 침범)에서는 전 후두절제술(total laryngectomy)+경부 절제술+보조 방사선(±화학요법)이 시행된다. 전 후두절제술 후에는 기관절개술 영구 개구가 필요하며, 발성 보조 장치(기관식도 발성 보철물, TEP) 또는 식도 발성으로 의사소통 기능을 일부 회복한다.
재발·전이성 두경부암(후두암 포함) 1차 표준 전신치료는 펨브롤리주맙 단독(PD-L1 CPS ≥1) 또는 펨브롤리주맙+시스플라틴+5-FU(KEYNOTE-048)이다. EXTREME 방안(시스플라틴+5-FU+세툭시맙)도 1차 선택지이다. 세툭시맙은 방사선치료와 병합 시 국소 진행 두경부암에서 효과(Bonner 2006)가 있으나, 시스플라틴+방사선보다 우월하지 않다.
후두암의 예후는 원발 위치(성문 vs 성문상)와 병기에 따라 크게 다르다. 성문암 T1의 5년 국소 제어율 및 생존율은 85~95%로 매우 양호하다. 성문암 T2: 5년 생존율 약 65~80%. 성문상암은 진단 시 림프절 전이 빈도가 높아 동등 병기 성문암보다 예후가 불량하다(T3 5년 생존 약 45~60%). T4·전이: 5년 생존율 20~40%, 전이성 예후 불량(중간 OS 10~14개월). 전체 후두암 5년 생존율은 약 60%이다. EGFR 양성 후두암은 음성에 비해 5년 생존율이 현저히 낮다(약 25% vs 81%, PMC2075924). 성대 고정(T3 이상)과 경부 림프절 전이(N2 이상)는 불량 예후인자이다.
금연: 후두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 금연 15~20년 후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에 근접한다. 금연 보조제(니코틴 대체요법,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행동치료, 금연 상담을 활용한다. 절주: 하루 2잔(여성 1잔) 이하로 음주를 제한하거나 금주. 직업 노출 방지: 석면 노출 차단(개인보호구, 환기), 강산 흄 노출 관리. HPV 예방접종: HPV 관련 두경부암 전반에 대한 1차 예방으로, 9가 HPV 백신이 HPV 관련 두경부암 예방에 기여할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조기 증상 인식: 흡연 음주자에서 2주 이상 지속 애성 시 신속한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대중 교육이 필요하다. GERD 치료(PPI 또는 생활습관 개선)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