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 분류코드 — C31 (부비동의 악성신생물) |
| B. | 동의어 — 상악동암, 사골동암, 접형동암, 전두동암, 부비동 편평세포암, 부비동 선암 |
| C. | 성인기 발현 — 매우 높음 (주로 50~70대; 직업 노출 관련은 40~60대) |
| 1. | 역사 — 상악동암 인식 역사; 니켈·목재 분진과 부비동암 연관 규명; Weber-Ferguson 절개법 |
| 2. | 원인 — 목재·피혁·니켈 분진, 흡연, HPV, 만성 비부비동염, 역위성 유두종 |
| 3. | 유전학 — TP53, CDKN2A, EGFR, PIK3CA; HPV 양성 부비동암 분자 특성; 비분화암 기전 |
| 4. | 역학 — 전체 두경부 암의 약 3%; 상악동암이 가장 흔함(80%); 남성 우세 |
| 5. | 발생기전 — 부비동 점막 만성 자극→편평화생→이형성→침윤; 역위성 유두종 악성 전환 |
| 6. | 증상 — 편측 비폐색, 비출혈, 안면 통증·마비, 안구 증상(복시·돌출), 치통·연구개 종창 |
| 7. | 징후 — 뺨 부종, 안구 돌출, 삼차신경 마비, 경구개·연구개 종창, 경부 림프절 종대 |
| 8. | 선별검사 — 표준 선별 없음; 직업성 노출 고위험군 정기 비내시경; 역위성 유두종 추적 |
| 9. | 진단법 — CT(골조직), MRI(연부조직·신경침범), PET-CT, 내시경 생검, Ohngren 선 분류, TNM |
| 10. | 치료법 — 상악동 전절제(인프라구조·전체); 방사선치료; 시스플라틴 CCRT; 양성자·탄소 이온 |
| 11. | 예후 — 5년 생존율 편평세포암 약 35~50%; Ohngren 선 상부 병변 불량; 두개저 침범 불량 |
| 12. | 예방법 — 직업성 노출 방지, 금연, 만성 부비동염 적극 치료, 역위성 유두종 완전 절제 |
| 13. | 참고문헌 — NCCN 두경부암, 부비동암 역학·치료 10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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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내용 |
|---|---|
| ICD-10 코드 | C31 — 부비동의 악성신생물 |
| 세부코드 | C31.0 상악동(maxillary sinus), C31.1 사골동(ethmoidal sinus), C31.2 전두동(frontal sinus), C31.3 접형동(sphenoidal sinus), C31.8 부비동 중복병소, C31.9 상세불명 부비동 |
| 산정특례코드 | V193 |
| 주요 조직형 | 편평세포암종 약 60~80%, 선암종 약 10~15%(상악·사골동, 목재 분진 관련), 비분화암종(sinonasal undifferentiated carcinoma, SNUC), 악성 흑색종, 연골육종, 골육종, 횡문근육종 |
부비동암(부비동암), 상악동암(maxillary sinus carcinoma), 사골동암(ethmoid sinus carcinoma), 전두동암(frontal sinus carcinoma), 접형동암(sphenoid sinus carcinoma), 부비동 편평세포암종, 부비동 선암종, 비부비동 악성종양(sinonasal malignancy). 임상에서 비강암(C30)과 부비동암(C31)을 합쳐 '비부비동 악성종양(sinonasal cancer)'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다. 상악동암이 전체 부비동암의 약 80%를 차지하여 임상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부비동암은 성인기 발현 빈도가 매우 높은 질환으로, 진단 중앙연령은 55~65세이다. 목재·니켈 분진 관련 직업성 암은 40~60대에 많이 나타난다. 사골동 선암종(목재 분진 관련)은 남성 50~60대에 집중된다. 소아에서는 횡문근육종이 부비동 악성종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상악동암은 19세기 초부터 임상적으로 기술되었다. 1826년 Liston이 상악골 절제술을 처음 시행하였고, 이후 상악동 악성종양에 대한 외과적 접근이 발전하였다. 1933년 Weber-Ferguson 절개법이 도입되어 상악동암 절제 시 표준 접근법으로 자리잡았다. 부비동암과 직업 노출의 연관성은 니켈 제련 산업에서 먼저 확인되었다. 1939년 영국 웨일즈의 니켈 제련 공장 종사자에서 비강 및 폐암 발생이 증가함이 Bridge 등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고, 이후 IARC가 니켈(Group 1)과 그 화합물을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목재 분진과 부비동 선암종의 연관성은 비강 선암 연구(Acheson 1968년)와 더불어 사골동 선암종에서도 확인되었다. 피혁 분진 노출도 비강·부비동 선암종과 연관된 직업성 발암물질로 인정되었다. Ohngren 선(medial cantus에서 하악각을 잇는 가상의 선)이 1933년 Ohngren에 의해 제안되어 상악동암의 해부학적 예후 구분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 선 위(상내측, superoposterior)의 병변이 더 불량한 예후를 보인다.
치료 역사에서 방사선치료와 수술의 병합이 1970년대부터 표준화되었으며, 1990~2000년대 내시경 수술 기법의 도입, 2010년대 이후 양성자·탄소 이온 치료 적용이 부비동암 치료 성적을 점차 향상시켰다.
목재 분진(wood dust), 특히 경목(참나무, 너도밤나무) 분진은 비부비동 선암종(사골동 선암 포함)의 가장 강력한 직업성 발암물질이다(IARC Group 1). 니켈(nickel) 및 그 화합물(황화니켈, 산화니켈)은 비부비동 편평세포암종 및 상악동암과 연관된다(IARC Group 1). 피혁 분진도 비부비동 선암종과 연관된다. 크롬(6가), 이소프로필알코올, 포름알데히드 노출도 위험 증가가 보고된다.
흡연은 상악동 편평세포암종의 위험인자이다. HPV(주로 HPV16)가 부비동 편평세포암의 일부에서 검출되며, HPV 양성 종양은 더 양호한 치료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역위성 유두종(inverted papilloma)은 부비동에서 발생하여 약 5~10%에서 편평세포암종으로 악성 전환된다. 만성 부비동염·비용종의 만성 염증은 부비동 점막 이형성에 기여한다.
부비동 편평세포암종의 분자유전학은 두경부 편평세포암종과 유사하다. TP53 변이, CDKN2A(p16) 소실, EGFR 과발현, PIK3CA 변이가 주요 드라이버이다. HPV 양성 부비동 편평세포암종에서는 E6/E7에 의한 TP53·RB1 기능 소실, p16 과발현이 특징적이다. 사골동 선암종(목재 분진 관련, ITAC형)은 대장 선암과 유사한 분자 특성(CDX2, MUC2 발현, KRAS 변이)을 보이며, 이는 목재 분진 중 발암 화학물질에 의한 특이적 DNA 손상 패턴에서 기인한다.
비부비동 미분화암종(SNUC)에서는 IDH2 변이, SMARCB1/INI1 소실, NUT 유전자 재배열(NUT midline carcinoma) 등이 보고되는 희귀 분자 이상이 발견되며, 이에 따른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비강·부비동 악성 흑색종은 BRAF V600E(약 15%), KIT 변이, NRAS 변이 패턴이 피부 흑색종과 다르다.
부비동 악성종양은 두경부 암의 약 3%, 전체 악성종양의 약 0.5~1% 미만에 해당하는 드문 암이다. 전 세계 연간 발생은 약 1만~1.5만 건으로 추산된다. 부위별로는 상악동이 약 60~80%로 가장 흔하고, 사골동 약 10~20%, 전두동·접형동은 드물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많으며, 목재·니켈·피혁 분진 노출 직업군에서 집적이 뚜렷하다.
한국에서 부비동암은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연간 수백 건 수준으로 드물다. 최근 내시경 기법과 영상진단의 발전으로 조기 발견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T3~T4)가 전체의 약 60~70%를 차지하여 예후가 불량하다. 직업성 부비동암 예방을 위한 작업 환경 기준 강화와 개인보호구 착용이 여러 선진국에서 강조되고 있다.
부비동 악성종양의 발생기전은 비강암과 유사하게 만성 점막 자극·손상→편평화생→이형성→침윤암의 다단계 과정으로 이해된다. 부비동은 점막 표면이 비교적 얇고 환기가 제한적이어서 흡입된 발암 물질(분진, 화학물질)이 점막과 오래 접촉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DNA 손상이 누적된다. 목재 분진의 경우 분진 입자 자체가 점막 물리적 손상을 일으키고, 분진에 흡착된 쿠마린, 퀴논, 페놀 등 화학물질이 DNA 알킬화 또는 산화 손상을 유발한다.
역위성 유두종의 악성 전환은 HPV 감염과 상피 이형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역위성 유두종에서 EGFR 과발현, KRAS 변이, TP53 변이가 악성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다. SNUC(비부비동 미분화암종)는 극도로 공격적인 암으로, 분화 표지자(SCC, 선암 표지자 모두 음성)가 없고, IDH2 변이·NUT 재배열·SMARCB1 소실 등의 특이 분자 변화를 보인다.
상악동암은 초기에 부비동염 증상(코막힘, 화농성 비루, 안면 통증)과 유사하여 진단이 지연된다.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으로 편측 비폐색(한쪽만 코가 막히는 경우 악성 의심), 비출혈, 안면 통증 또는 마비(삼차신경 V2 분지 침범), 뺨 또는 안와 주위 종창이 발생한다. 치조 골 침범 시 치통, 치아 동요, 상치조 종창이 나타난다. 안구 증상(안구 돌출, 복시, 시력 저하)은 안와 저부 침범 시 발생한다. 구개(입천장)에 종창 또는 궤양이 생길 수 있다.
사골동암은 후각 소실(anosmia), 편측 비폐색, 코뿌리 주위 통증, 안와 내측 종창이 나타난다. 접형동암은 두통(후두부), 안면 신경 마비, 안구 운동 장애(해면정맥동 침범 시)가 발생한다. 전두동암은 전두부 통증과 전두부 종창, 내측 안각 부위 종창이 나타난다.
신체 검사에서 뺨 또는 안와 하부 부종·비대칭, 안구 돌출(proptosis), 안구 운동 장애, 삼차신경(V1, V2) 분포 영역 감각 이상, 경구개·연구개 종창 또는 궤양이 관찰된다. 비내시경에서 상악동 개구부 또는 중비도에서 종괴나 혈성 점액이 관찰된다. 경부 림프절 종대는 진행 부비동암의 약 15~25%에서 나타나며, 주로 악하 및 경정맥 상부(Level I~II) 림프절이 침범된다. 안구 운동 마비, 두꺼운 각막 혼탁, 시력 저하는 안와 침범을 시사한다.
부비동암에 대한 일반 인구 표준 선별검사는 없다. 목재·니켈·피혁 분진 노출 고위험 직업군에서 정기 비내시경 감시가 권고된다. 역위성 유두종 수술 후 환자에서 재발 및 악성 전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6~12개월 간격 내시경 추적이 필요하다. 만성 부비동염이 있는 환자에서 일측성 증상(일측 비폐색, 혈성 비루, 안면 비대칭)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영상검사를 시행하여 악성을 배제해야 한다.
두개저 CT(골 조직 창)는 부비동 골조직 파괴, 두개저 침범, 안와 저부 침범, 치조 골 침범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이다. MRI(조영증강)는 연부조직 침범 범위, 안와 내 침범, 경막 침범, 해면정맥동 침범, 신경주위 침범(perineural invasion)을 평가하는 데 CT보다 우수하다. PET-CT는 경부 림프절 및 원격 전이 평가에 사용된다.
비내시경 또는 CT 유도 하 생검으로 조직을 채취하며, 면역조직화학(p16, CK7/20, CDX2, GFAP, S-100, HMB-45, SMARCB1/INI1 등)으로 조직형을 정밀 분류한다. Ohngren 선: 내측 안각(medial canthus)에서 하악각(mandibular angle)을 잇는 가상의 선으로, 이 선 위(superoposterior)의 상악동 병변은 중요 구조물(안와, 두개저, 익구개와)에 인접하여 예후가 더 불량하다. AJCC TNM 8판 병기를 사용하며, 상악동과 사골동은 별도의 T 분류를 사용한다.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수술이 중심 치료이다. 상악동 전절제(total maxillectomy)는 T3~T4 상악동암의 표준 수술이며, Ohngren 선 하방 병변에서는 하부 상악절제, 상방 병변에서는 광범위 절제가 필요하다. 두개안면 절제(craniofacial resection)는 사골동·두개저 침범 시 신경외과와 협진하에 시행한다. 내시경 부비동 수술(endoscopic sinus surgery, ESS)은 T1~T2 병변 및 선택적 T3 병변에서 개방 수술 대비 동등한 절제율을 제공하면서 기능 보전이 우수하다.
수술 후 절제연 양성 또는 신경주위 침범, 림프절 전이 시 보조 방사선치료(60~66 Gy)가 권고된다. 절제 불가 진행성 부비동암에서 시스플라틴 기반 동시항암방사선요법(CCRT)이 시행된다. 양성자 치료(proton therapy) 및 탄소 이온 치료(carbon ion therapy)는 두개저 근접 부비동암에서 기존 방사선보다 정상 조직(시신경, 뇌간, 척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 선량을 높이는 이점이 있으며, 일본·독일·일부 한국 기관에서 도입되었다. SNUC의 경우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병합이 표준이다.
부비동암은 진단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전반적 예후가 불량하다. 상악동 편평세포암의 전체 5년 생존율은 병기에 따라 T1~T2 약 60~70%, T3 약 40~50%, T4 약 20~30%이다. Ohngren 선 상부(superoposterior) 병변은 하부보다 5년 생존율이 현저히 낮다(약 15~30% 대 40~60%). 사골동암의 5년 생존율은 약 35~50%. SNUC(비부비동 미분화암종)는 매우 공격적이어서 5년 생존율 20~30%에 불과하다. 경부 림프절 전이 및 원격 전이가 예후를 현저히 악화시킨다. HPV 양성 부비동 편평세포암종은 HPV 음성보다 예후가 양호하다.
직업성 노출 방지: 목재·니켈·피혁 분진 작업장에서 적절한 방진 마스크(N95 이상), 국소 배기 환기 시스템 설치, 습식 작업 방법 적용으로 분진 노출을 최소화한다. 직업 노출 기준(OEL, occupational exposure limits) 준수: 목재 분진 5 mg/m³ 이하(경목은 1 mg/m³ 이하 권고), 니켈 화합물 0.2 mg/m³ 이하. 금연: 흡연 관련 부비동 편평세포암 위험 감소. 역위성 유두종 완전 절제: 술 후 정기 내시경 추적으로 재발 및 악성 전환 조기 발견. 만성 부비동염 적극 치료: 약물 치료 및 필요 시 기능적 내시경 부비동 수술(F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