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목 | 내용 |
|---|---|
| A. 분류 코드 | ICD-10: T21.3 (몸통의 3도 화상 — 성기 및 회음부) | 산정특례: V305 (중증화상 산정특례 3호 입원: 안면부·성기회음부·손·발·안구의 3도 화상으로 입원 수술, 등록일로부터 1년간 본인부담 5%) |
| B. 동의어 | 음부 전층 화상, 회음부 3도 화상, Genital full-thickness burn, Perineal burn of third degree, Scrotal burn, Penile burn |
| C. 성인기 발현 | 화재, 폭발, 전기 사고, 화학물질 노출 등에 의해 성인 남녀 모두에서 발생하며, 배뇨·성기능·심리적 측면에서 특수한 이환율을 동반한다. |
| 1. 역사 | 성기·회음부 화상 치료의 역사는 전쟁 부상 관리와 성형외과 발전과 함께 진화하였으며, 20세기 후반 전문 화상 센터 설립으로 체계화됨. |
| 2. 원인 | 화염, 열탕, 전기, 화학물질이 주원인; 성기·회음부는 광범위 화상에서 약 2.8~13% 동반됨. |
| 3. 유전학 | 직접적 유전 원인 없음; 반흔 형성 관련 TGF-β, 콜라겐 유전자 다형성이 회복 과정에 영향을 미침. |
| 4. 일반 역학 | 성기·회음부 화상은 전체 입원 화상의 2.8~13% 차지; 남성에서 약 3배 더 많이 발생하며, 광범위 화상 환자에서 사망률 상승과 관련됨. |
| 5. 발생기전 | 전층 열 손상으로 Jackson 3구역 모형의 응고 괴사가 발생; 음낭·음경의 얇은 피부와 풍부한 혈관망이 부종과 이차 손상을 가중시킴. |
| 6. 증상 | 감각 소실, 가피 형성, 부종에 의한 배뇨 곤란, 성기능 장애 불안, 극심한 심리적 스트레스. |
| 7. 징후 | 전층 가피, 요도 부종 또는 협착 징후, 음낭 피부의 탄화·백색 변색, 내부 구조물(고환, 음경 해면체) 보존 여부 확인. |
| 8. 선별 검사 방법 | 임상 시진·촉진, 레이저 도플러 영상, 요도 도관 삽입을 통한 배뇨 평가. |
| 9. 진단법 | 임상 진단; 화상 심도·범위 산정, 요도·방광 기능 평가, 동반 감염 확인. |
| 10. 치료법 | 조기 가피 절제, 분층 피부 이식(음낭), 전층 이식 또는 음압 치료(음경), 수술 중 인공 발기를 이용한 음경 길이 보전 기법. |
| 11. 예후 | 적절한 수술적 치료 시 성기능 보전 가능; 구축 및 반흔 협착이 주요 장기 합병증이며 심리 재활이 필수적. |
| 12. 예방법 | 개인보호장비, 화재 안전 교육, 화학물질 취급 지침 준수, 위험 작업 시 전신 방화복 착용. |
| 13. 참고문헌 | Barret JP et al. Management of perineal and genital burns: a 12-year experience … 외 9개 논문 |
성기 및 회음부 화상의 치료 기록은 전쟁 관련 외상 문헌과 성형외과 발전사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된다. 제1·2차 세계대전 당시 폭발 및 화재에 의한 음부 화상 병사의 처치 기록이 남아 있으나, 전문화된 체계적 접근은 1960~70년대 대형 화상 센터가 설립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음낭 및 음경 화상에 대한 처치가 주로 보존적이었으나, 1980~90년대부터 조기 가피 절제와 분층 피부 이식이 표준 치료로 채택되기 시작하였다.
여성 회음부 화상의 경우 외음부, 대·소음순, 질 전정부 등의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남성보다 재건이 까다로우며, 전문 여성 비뇨생식기 성형외과(urogynecologic reconstructive surgery) 분야와의 협진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1990년대 이후 음압 창상 치료(NPWT)의 도입은 이 부위의 이식편 생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2000년대부터는 수술 중 인공 발기(intraoperative artificial erection)를 이용하여 음경의 최대 길이를 확보한 상태에서 이식하는 기법이 보고되어 구축 예방 성과를 크게 높였다. 한국에서는 화상 전문 의료 체계의 정비와 산정특례 제도의 확립에 따라 성기·회음부 3도 화상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 수집과 치료 표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기 및 회음부 화상의 주요 원인은 광범위 화염 화상(flame burn)으로, 전체 화상 사고의 일부로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화재, 폭발 사고, 인화성 물질(휘발유, 알코올) 취급 중 사고가 전형적 원인이다. 열탕(scald) 화상은 소아에서 학대와 관련된 형태로 발생하기도 하며, 성인에서는 가정 내 뜨거운 액체 노출, 목욕 사고 등이 있다. 전기 화상(electrical burn)은 특히 고전압 전선 접촉 시 음부를 포함한 회음부에 광범위한 호 화상(arc burn)을 남길 수 있다.
화학 화상(chemical burn)은 산·알칼리 물질이 회음부에 직접 접촉하거나 피부를 통해 침투하여 발생하며, 알칼리 화상은 조직 용해(liquefactive necrosis)로 더 깊은 손상을 유발한다. 드물게 의인성(iatrogenic) 원인으로 방사선 치료(방광암, 직장암,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후 피부 괴사), 가압 증기(autoclaving) 사고 등도 보고된다. 음부·회음부는 광범위 몸통 화상 시 약 2.8~13%에서 동반되며, 이 부위의 화상은 배뇨 기능, 성기능, 감염 위험 증가 등 복합적 합병증과 관련되어 별도의 산정특례 대상으로 분류된다.
성기·회음부 화상 자체는 획득성 손상이므로 직접적인 유전 원인은 없다. 그러나 화상 후 상처 회복 과정에서 비후성 반흔(hypertrophic scar) 및 구축의 형성에는 유전적 소인이 일부 관여한다. TGF-β1의 과발현은 섬유아세포의 과도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비후성 반흔을 유도하며, 이 유전자의 -509C/T 다형성은 반흔 형성 경향과 통계적 연관성이 보고되었다.
음부 및 회음부의 피부는 일반 체간 피부에 비해 피지선·땀샘 밀도가 낮고 피부 부속기 수가 적어 자연 상피화 능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전층 화상 후 자연 치유는 거의 불가능하며 외과적 처치가 필수적이다. 또한 인간 백혈구 항원(HLA) 일배체형의 차이가 중증 화상 후 전신 염증 반응의 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향후 개인 맞춤형 화상 치료 계획 수립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성기 및 회음부를 포함한 몸통 화상(T21)은 전체 화상 입원 환자에서 빈번히 보고된다. 성기·회음부 화상은 전체 화상 입원의 약 2.8~13%를 차지하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3배 더 많이 발생한다. 이는 남성 생식기가 외부에 위치하여 노출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단일 화상 센터 11년 경험 연구에 따르면 성기 화상 환자의 전층 화상 비율은 약 30~40%이며, 전층 화상 환자는 표재성 화상에 비해 수술적 처치를 받을 가능성이 약 60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기·회음부 화상을 동반한 환자는 요로 감염, 패혈증, 카테터 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 ICU 재원 기간이 연장되는 경향이 있다. 사망률은 광범위 화상과 동반된 경우 단독 성기 화상에 비해 수십 배 높으며, 흡입 화상 동반 여부, 연령, 기저 질환이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한국의 경우 산정특례 V305 제도를 통해 중증 화상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성기·회음부 3도 화상은 이 제도의 핵심 대상 질환 중 하나이다.
성기 및 회음부의 3도 화상 발생 기전은 Jackson의 열 손상 3구역 모델에 따라 설명된다. 열원에 직접 노출된 부위에서는 응고대(zone of coagulation)가 형성되어 단백질 변성과 혈관 폐색에 의한 비가역적 조직 괴사가 발생한다. 음낭(scrotum)은 피부가 매우 얇고 혈관이 풍부하며 피하 지방층이 거의 없어 열 손상이 빠르게 심층부까지 침투한다. 반면 고환 자체는 음낭 피부가 파괴된 경우에도 혈액 공급이 정삭(spermatic cord)을 통해 유지되는 경우 보존될 수 있다.
음경(penis)은 음낭보다 다소 두꺼운 피부로 덮여 있으나 해면체 조직(corpus cavernosum)은 열 손상에 취약하다. 정체대(zone of stasis)에서는 혈관 손상과 혈전 형성으로 인해 관류 저하가 발생하며, 부적절한 소생 치료나 감염이 동반되면 이 구역이 응고 괴사로 진행될 수 있다. 성기·회음부의 풍부한 피하 혈관망은 초기 부종을 심화시켜 요도 폐색을 유발하며, 이는 요도 카테터 삽입을 조기에 시행해야 하는 임상적 이유가 된다. 충혈대(zone of hyperemia)에서의 과도한 혈관 투과성 증가는 광범위한 회음부 부종을 만들며 이차 감염 위험을 높인다.
성기·회음부 3도 화상의 초기 증상은 손상 부위의 감각 소실 또는 심한 감각 둔화이다. 신경 말단이 파괴된 전층 화상에서는 통증이 역설적으로 감소하며, 환자 스스로 손상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화상 경계부 및 주변의 표재성 손상 부위에서는 심한 통증과 과민 반응이 나타난다. 육안적으로는 피부의 백색·회갈색·탄화 변색과 건조한 가피 형성이 관찰된다.
음낭 또는 외음부의 심한 부종이 빠르게 진행되어 배뇨 곤란이나 요 폐(urinary retention)를 유발할 수 있으며, 조기 요도 카테터 삽입이 필요하다. 남성 환자에서는 음경의 발기능과 향후 성기능에 대한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나타나며, 이는 화상 통증에 못지않은 심리적 고통을 유발한다. 여성에서는 외음부·질 전정부의 가피 형성으로 인한 질 분비물 배출 장애, 월경 시 불편감,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대면적 화상이 동반된 경우 발열, 저혈압, 빈맥 등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SIRS)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상 검사에서 성기·회음부 3도 화상의 특징적 징후는 다음과 같다. 음낭·음경 피부의 전층 가피: 건조하고 딱딱하며 혁피양(leathery) 질감을 보이고, 핀 찌르기에 대한 혈관 반응이 없다. 털 뽑기 검사 음성: 음부 털을 잡아당겨도 통증 없이 쉽게 뽑힌다. 고환 보존 여부: 음낭 피부가 소실되어도 고환은 외부로 노출될 수 있으나 정삭 혈류가 유지되면 기능적 보존이 가능하다.
요도 부종에 의한 요 폐는 방광 팽창 및 하복부 팽만으로 확인되며, 즉각적 도뇨관 삽입이 필요하다. 회음부 주변의 정체대(zone of stasis)에는 자줏빛 또는 암적색 변색이 나타나며, 이 부위가 전층 괴사로 전환되는지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감염 징후로는 가피 아래의 악취성 분비물, 가피 경계부 발적·부종, 발열, 패혈증에 따른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여성 환자에서는 내진(bimanual examination) 또는 초음파를 통해 질·자궁·방광의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성기·회음부 3도 화상의 심도 및 범위 평가는 임상 시진과 촉진이 기본이다. 레이저 도플러 유속계(LDI)는 음부 및 회음부의 복잡한 해부학적 윤곽에서 조직 관류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화상 심도 분류의 정확도를 높인다. 요도 카테터 삽입은 배뇨 평가 및 요 폐 예방을 위해 조기 시행하며, 필요 시 방광경 검사(cystoscopy)를 통해 요도 점막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전신 상태 평가를 위한 혈액 검사(CBC, CRP, procalcitonin, BMP, 간기능, 응고 검사), 뇨 분석, 배양 검사를 시행한다. 음부 화상 환자에서는 요로 감염과 패혈증 위험이 높으므로 발열 시 혈액 및 창상 배양을 즉시 시행한다. 고환 기능 보존 여부가 우려되는 경우 음부 초음파 도플러 검사를 통해 혈류를 확인한다. 동반 복부·골반 손상이 의심되면 CT 복부·골반 촬영을 시행한다.
성기·회음부 3도 화상의 진단은 임상 진단을 원칙으로 하며, 손상 기전, 화상 심도(1~4도), 범위(%TBSA), 동반 손상(요도, 고환, 외음부 내부 구조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ICD-10 T21.3(몸통 3도 화상)의 세부 코드 중 T21.35(외부 생식기)와 T21.36(회음부)이 이 병변에 해당하며, 산정특례 V305 등록 시 이를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
음낭 피부의 완전 소실과 고환 노출이 있는 경우 고환 생존 가능성 평가를 위해 정삭 혈류 보존 여부를 임상적·도플러 초음파로 확인한다. 여성 환자에서는 외음부 구조물(음핵, 대음순, 소음순, 처녀막, 질 입구)의 손상 범위와 질 내부 손상 여부를 평가한다. 화상 부위의 조직학적 확인은 일반적으로 불필요하나, 비정형적 임상 양상(예: 방사선 괴사, 감염성 괴사와의 감별)에서는 생검이 고려된다.
초기 응급 처치: 열원 제거 후 흐르는 물로 냉각하고, 전신 화상이 동반된 경우 Parkland 공식에 따른 수액 소생 치료를 시행한다. 요도 부종에 의한 배뇨 곤란을 예방하기 위해 조기 폴리 카테터(Foley catheter) 삽입이 필수적이다.
외과적 치료: 성기·회음부 전층 화상에 대한 표준 치료는 조기 가피 절제(early excision, 화상 후 2~7일)와 피부 이식이다. 음낭의 경우 얇은 분층 피부 이식편(STSG, 0.008~0.012인치)을 사용하며, 음낭의 유연성 회복을 위해 메시 이식편보다 시트 이식편이 선호된다. 음경 재건 시에는 수술 중 인공 발기(intraoperative artificial erection)를 유도하여 최대 음경 길이를 확보한 상태에서 이식을 시행함으로써 수술 후 구축을 최소화한다. 이식 후에는 즉시 부목 고정과 음압 창상 치료(NPWT)를 적용하여 이식편 생착률을 높인다.
고환이 노출된 경우 고환 자체는 가능한 한 보존하며, 생존력이 있는 인근 피판이나 대퇴 내측 피판을 이용한 피복이 고려된다. 여성 외음부 재건은 외음부·회음부의 국소 피판(perforator flap, pudendal flap)이나 분층 이식편을 활용하며, 질 입구 협착 예방을 위한 질 확장기(vaginal dilator) 사용과 재활이 필요하다. 요도 협착이 발생한 경우 요도 성형술(urethroplasty)이 추가로 필요하다.
성기·회음부 3도 화상의 예후는 화상 범위와 동반 손상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단독 성기·회음부 화상에서 적절한 조기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경우, 음경 해면체와 요도의 기능 보전이 가능하며 장기적 성기능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 음낭 재건 후 이식편 생착률은 90~10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이식 부위의 비후성 반흔, 구축, 음경 구축(penile contracture)은 장기 합병증으로 남을 수 있으며, 추가 재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요도 협착은 지연 합병증으로 발생하여 배뇨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심리적 이환율 측면에서는 성기 화상 환자의 대다수가 성기능 불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경험하며,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및 심리 재활 프로그램 참여가 회복에 중요하다. 광범위 화상이 동반된 경우 패혈증, 다장기부전 등으로 사망률이 유의하게 상승한다.
성기·회음부 화상의 예방은 광범위 화상 예방과 동일한 원칙을 따른다. 산업 현장에서의 전신 방화복(fire-resistant coverall) 착용, 특히 용접, 제련, 화학 물질 취급 작업자는 하체와 음부를 완전히 보호하는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인화성 물질(휘발유, 시너 등)을 실내에서 취급할 때는 적절한 환기와 점화원 차단이 필요하다.
가정 내 예방으로는 뜨거운 음식·음료의 안전한 취급, 목욕 물 온도 확인(43°C 이하 권장), 소아와 노인에 대한 화상 예방 교육이 중요하다. 화학 화상 예방을 위해 산·알칼리 물질 사용 시 방호 장갑과 앞치마를 착용하고, 피부 접촉 시 즉각적으로 다량의 물로 세척해야 한다. 화상 발생 시 신속한 119 신고와 가까운 화상 전문 센터로의 이송이 손상 범위를 최소화하는 핵심 이차 예방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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