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및 발의 3도 화상 (족부 3도 전층 화상)(Burn of Third Degree of Ankle and Foot)

목차 및 주요 내용
항목내용
A. 분류 코드ICD-10: T25.3 (발목 및 발의 3도 화상)  |  산정특례: V248 (중증화상 산정특례 2호: 3도 화상 또는 체표면적 30% 이상, 등록일로부터 1년간 본인부담 5%)
B. 동의어족부·족관절 전층 화상; 발·발목 3도 화상; 족배부·족저부 전층 화상; Full-thickness burn of foot and ankle; Third-degree foot burn; Deep burn of ankle and foot
C. 성인기 발현발목·발 전층 화상은 족관절 구축과 발가락 구축으로 보행이 심각하게 제한되며, 족저부 전층 화상은 체중 부하 피부 재건의 어려움으로 특수한 피판술이 필요하고, 족배부는 이식편 손실률이 하지에서 가장 높다.
1. 역사족부 화상 치료 역사; 족저부 재건의 어려움, 족저 피판술 발전, 더말 기질 적용, 전기 화상에 의한 족부 출구 손상 치료의 역사적 변천
2. 원인오토바이 배기관 접촉(발·발목), 열탕(뜨거운 물·욕조), 화염(맨발 화재), 화학 화상(농약·화학 물질), 전기 화상(전류 출구부)
3. 유전학TGF-β1 다형성과 발목 구축; VEGF 유전자와 족배부 이식 성공률; 족저부 특수 피부 조직 유전적 특성(각질화 두께, 감각소체 발달)
4. 일반 역학족부 화상은 전체 화상의 15-25%에서 동반; 족배부 이식 부분 손실률이 하지에서 가장 높음; 오토바이 배기관 화상이 한국 성인에서 흔한 원인; 소아 열탕 화상 빈발
5. 발생기전족배부·족저부 전층 괴사, 족관절 구축 형성 기전, 발가락 굴곡 구축, 체중 부하 시 이식편 손상, 족저 감각 소실에 의한 이차 궤양 기전
6. 증상전층 화상 무통각, 보행 불능, 발목 운동 제한, 발가락 굴곡 장애, 체중 지지 불능, 이식 후 보행 시 이식편 통증·파열
7. 징후족배부 가죽양 eschar, 발가락 구축(발가락이 굽어 고정), 족관절 첨족 변형, 발가락 끝 괴사, 이식편 부분 손실 소견
8. 선별 검사 방법화상 깊이 평가(LDI), 원위 혈류 평가(발가락 도플러), 족부 X선, 족관절 가동 범위 평가, 족저 감각 평가
9. 진단법임상 평가, LDI, 도플러 초음파, 족부·족관절 X선, 신경전도 검사, 혈액 검사
10. 치료법족부 절개술, 조기 절제술, 족배부 분층 이식, 족저부 피판술(내측 족저 피판·역행 비복 피판), 더말 기질, 족관절 부목, 압박 스타킹, 보행 재활
11. 예후족관절 구축·비후성 반흔은 보행에 지속적 영향; 족저부 재건 후 이차 궤양 위험; 조기 수술 및 집중 재활로 보행 기능 회복; 족배부 이식 손실률이 높음
12. 예방법오토바이 배기관 보호구, 보호 신발 착용, 전기 절연 장화, 열탕 화상 예방, 소아 안전 환경, 화상 발생 시 즉각 냉각 처치
13. 참고문헌Full-Thickness Burn of The Foot: Successful Treatment with Apligraf … 외 9개 논문

1. 역사

발목과 발의 화상 치료 역사는 족부 외과와 성형 외과의 교차점에서 발전하여 왔다. 족부는 체중 부하와 보행 기능을 담당하는 특수한 해부학적 구조로, 특히 족저부(plantar surface)의 재건은 내구성 있는 피부 피복이라는 독특한 과제를 제시하여 왔다. 고대 문명에서는 발 화상이 전쟁과 산업 활동에서 흔히 발생하였으며, 치유 없이 방치되면 족관절 구축에 의한 첨족(equinus deformity) 변형이 발생하여 보행이 영구적으로 제한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19세기 중반까지는 대부분 보존적 처치에 의존하였으며, 광범위 족부 화상은 종종 절단으로 이어졌다.

20세기 초에 분층 피부이식이 족배부 화상에 적용되기 시작하였으나, 족저부의 재건은 내구성과 감각 회복의 어려움으로 인해 장기 예후가 불량하였다. 1960-70년대에 족저 내측 피판(medial plantar artery flap), 비복 신경 동반 역행 비복 근피판(sural flap) 등의 피판술이 개발되면서 족저부 특수 재건이 가능해졌다. 1980-90년대에는 자유 피판(free flap)이 족부 전층 화상의 광범위 결손 재건에 적용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공통 비골 동맥을 수혜 혈관으로 활용하는 자유 피판술이 발전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Apligraf, Integra 더말 기질 등 생물학적 창상 피복재가 족부 전층 화상에 적용되어 기존 분층 이식 단독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최근 국소 음압 치료(NPWT)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치료가 족부 화상 후 이식편 고착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2. 원인

발목과 발의 전층 화상은 하지에서 가장 말단부에 해당하여 특정 원인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접촉 화상(contact burn)은 족부 화상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오토바이·자전거 배기관 화상이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흔하다. 운전 중 또는 동승 시 발이나 발목이 뜨거운 배기관(온도 300-600°C)에 접촉하여 불과 수초 내에 전층 화상이 발생한다. 이 화상은 국소적이나 신뢰할 수 없을 만큼 깊은 전층 손상이며, 배기관 모양의 윤곽을 가지는 특징적 외관을 보인다. 열탕 화상은 뜨거운 욕조 물에 발·발목이 장시간 노출되거나, 끓는 물·기름이 발에 쏟아지는 형태로 발생한다. 소아에서는 욕조 내 뜨거운 물에 의한 발 화상이 특히 흔하다.

화염 화상은 화재 현장에서 맨발로 불타는 바닥을 걷거나, 발에 화염이 직접 접촉하는 형태로 발생한다. 전기 화상에서 발·발목은 전류 출구부(exit wound)로서 지면과의 접촉점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부 근육·건·골 조직까지 손상이 파급될 수 있다. 특히 접지되지 않은 전기 작업자가 도전성 바닥(금속, 습윤한 콘크리트)에 맨발로 서 있을 때 발에 전류 출구 화상이 발생한다. 화학 화상은 농약이나 부식성 화학 물질이 맨발 또는 샌들 착용 상태에서 발에 접촉하는 형태로 발생한다. 저온 화상(cold contact burn): 의식이 저하된 상태(음주·약물 중독)에서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물통, 전열 기구에 발이 닿아 저온이지만 장시간 접촉에 의한 전층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


3. 유전학

족부 전층 화상 후 반흔 형성, 구축, 재건 결과는 개인의 유전적 배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TGF-β1 유전자 다형성은 족관절 구축과 발가락 굴곡 구축 형성 경향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로, 고발현형 대립유전자를 가진 환자에서 족관절 주위 반흔 구축이 더 심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족관절은 특히 배측 굴곡(dorsiflexion) 방향의 구축이 첨족 변형을 초래하여 보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VEGF 유전자 다형성은 피부이식 후 이식편 내 신혈관 형성 속도를 결정하며, 족배부는 혈류 공급이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충분하여 이식편 손실 위험이 높다. VEGF 저발현형 유전자형은 족배부 이식 부분 손실 위험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족저부의 특수 피부 조직은 유전적으로 결정된 두꺼운 각질층, 특수 감각소체(Meissner 소체, Pacinian 소체), 체중 부하에 적응된 섬유 지방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다. KRT5, KRT14 유전자 등 각질세포 구조 단백 관련 유전자의 변이는 족저부 각질층 두께와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화상 저항성 및 재건 후 내구성에 관여한다. 감각 기능 회복과 관련하여 NGF, BDNF, NT-3 등 신경영양인자 유전자의 다형성은 족저부 화상 후 감각 신경 재생 속도와 보호 감각 회복 정도를 결정하며, 감각이 회복되지 않으면 이차 압박 궤양(secondary pressure ulcer) 발생 위험이 높다.


4. 일반 역학

발목과 발은 전체 화상 환자의 약 15-25%에서 침범되는 비교적 흔한 화상 부위이다. 특히 오토바이 배기관 화상은 아시아 지역에서 족부 전층 화상의 가장 흔한 단일 원인이며, 한국에서는 중고등학생과 젊은 성인에서 빈발한다. 열탕 화상에 의한 족부 화상은 소아(1-3세)와 노인(75세 이상)에서 특히 많으며, 욕조 물 온도 미확인에 의한 사고가 주요 원인이다. 전기 화상에서 족부는 전류 출구부가 되는 경우가 많아 전기 화상 환자의 약 30-40%에서 족부 침범이 동반된다.

족배부(dorsum of foot)는 피부가 얇아 비교적 낮은 에너지의 열 노출에도 전층 화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이식 후 이식편 손실률이 하지에서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이다. 최근 연구(2025년 Burn Care Research)에 따르면 족관절(ankle) 부위의 이식 후 비후성 반흔 발생률이 다른 하지 부위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OR=3.04, p=0.001). 족저부(plantar surface)의 전층 화상은 체중 부하 기능의 필수성으로 인해 재건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장기 결과가 불량한 경향이 있다. 족저 감각이 소실되거나 이식 피부의 감각이 회복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반복적 이차 궤양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형성된다. 국내 중증화상 산정특례(V248) 데이터에 따르면 발목·발의 3도 화상 단독 등록 사례는 적으나, 하지 또는 전신 화상의 일부로 등록되는 경우는 상당수에 달한다.


5. 발생기전

발목과 발의 전층(3도) 화상은 표피·진피 전층의 비가역적 열 괴사를 초래하며, 심한 경우 피하 지방층, 신전건, 관절낭, 골 조직까지 손상이 파급된다. 족배부(dorsum of foot) 피부는 두께가 약 0.5-1.0 mm로 얇아 비교적 낮은 에너지의 열 노출(오토바이 배기관, 열탕)에도 전층 화상이 발생한다. 반면 족저부(plantar surface) 피부는 각질층을 포함한 전체 두께가 2-4 mm로 상대적으로 두꺼워 같은 조건에서 부분층 화상에 머무는 경우가 많으나, 장시간 저온 노출 또는 고온 접촉 화상에서는 전층 손상이 발생한다. 족관절 구축 형성: 발목 전방 또는 주위의 전층 화상에서 반흔 성숙 과정에서 반흔 수축이 발생하여 족관절의 배측 굴곡(dorsiflexion)이 제한되고, 첨족(equinus) 변형이 형성된다. 이는 보행 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지 않아 비정상적인 보행 패턴이 고착화된다.

발가락 화상: 발가락 끝의 전층 화상은 원위부 허혈성 괴사와 자가 절단(auto-amputation)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발가락 간(web space) 화상은 발가락 유합(syndactyly)을 초래한다. 이식편 손실 기전: 족배부에 분층 피부이식을 시행한 후 이식편 손실이 발생하는 주된 기전은 이식편과 기저층 사이의 혈종 또는 장액종 형성, 이식편의 기계적 전단력(shearing force), 부종, 감염이다. 족관절 관절 운동이 이식 직후에 이루어지면 이식편이 기저층에서 분리되어 손실된다. 족저부 감각 소실: 족저부 전층 화상 후 이식된 피부는 정상 족저 피부와 달리 특수 감각소체를 포함하지 않아 보호 감각(protective sensation)이 회복되지 않으며, 이로 인해 이차 압박 궤양과 감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악순환이 형성된다. 족저 내측(non-weight-bearing instep)에서 채취한 피판은 감각 신경을 포함하여 감각 회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6. 증상

발목·발 전층 화상 환자의 증상은 화상 부위와 깊이에 따라 다양하다. 통증: 전층 화상 부위는 신경 말단 파괴로 무통각을 보이며, 인접 2도 화상 부위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후 피부이식 후 체중 부하 시 이식 부위의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며, 이식편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시기에 보행을 시도할 경우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보행 기능 장애: 급성기에는 부종과 통증으로 보행이 완전히 불가능하며, 치료 과정 전반에 걸쳐 하중 부하가 제한된다. 족관절 구축이 형성되면 정상 보행 패턴이 불가능해지며, 첨족 변형 시 발가락으로만 지지하는 비정상 보행이 나타난다. 기타 기능 증상: 발가락 굴곡 구축 시 신발 착용이 어려워지고, 발가락 끝이 바닥에 쏠려 통증과 궤양이 반복된다. 족저 감각 소실 시 신발·바닥의 날카로운 물체를 인식하지 못해 이차 외상과 감염이 반복된다. 전기 화상이 동반된 경우 발을 통해 전류가 방전된 경로에서 타는 듯한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


7. 징후

피부 소견: 족배부 전층 화상은 흰색·갈색·검은색의 건조하고 비탄성적인 가죽 같은 eschar를 형성하며, 족배 신전건의 윤곽이 eschar 아래로 보이거나 노출될 수 있다. 오토바이 배기관 화상 시 배기관의 외형을 반영하는 특징적인 형태의 eschar가 발목·종아리 내측에 형성된다. 족저부 전층 화상 시 족저 피부의 비후성 각질층이 탄화된 형태로 나타나며, 제거 시 아래의 괴사 조직이 노출된다. 변형 소견: 발가락이 굴곡 위에 고정되는 발가락 구축(toe contracture), 족관절이 족저 굴곡(plantar flexion) 위에 고정되는 첨족(equinus) 변형, 발가락 간 반흔 유합(syndactyly)이 장기 후유증으로 나타난다. 혈류 징후: 발가락 끝의 창백·청색증·냉감, 모세혈관 충전 시간 연장, 발가락 도플러 혈류 감소가 허혈성 손상의 징표이다. 전기 화상에서의 출구 화상은 발바닥 또는 발등에 작고 깊은 폭발형 화상으로 나타나며, 주변 조직의 심부 손상이 동반된다.


8. 선별 검사 방법

발목·발 전층 화상의 초기 평가에서는 화상 깊이와 혈류 상태 평가가 핵심이며, 이후 이식 계획 수립을 위한 정밀 평가가 필요하다. 화상 깊이 평가: 레이저 도플러 영상(LDI)은 족부 화상 깊이의 객관적 평가에 가장 유용한 도구이다. 특히 오토바이 배기관 화상에서 임상적으로 깊이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LDI를 이용한 객관적 평가가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하다. 손상 후 48-72시간에 시행한다. 원위 혈류 평가: 발가락 동맥 도플러로 각 발가락의 혈류를 확인하며, 발가락 끝 청색증이나 냉감이 있으면 즉시 절개술 여부를 결정한다. 족배동맥(dorsalis pedis artery)과 후경골동맥(posterior tibial artery) 도플러로 발 전체 혈류를 평가한다.

족부 X선 검사: 전기 화상 또는 4도 화상 의심 시 족부·족관절 X선을 촬영하여 골 손상, 골수 침범, 관절 탈구 여부를 확인한다. 전기 화상의 출구 화상 주변에서는 골 용해 및 골 괴사 소견이 관찰될 수 있다. 족관절 가동 범위 평가: 의식이 있는 환자에서 능동·수동 족관절 배측 굴곡·저측 굴곡 범위를 측정하고, 관절 부위 화상 시 관절낭·인대 손상 여부를 평가한다. 족저 감각 평가: Semmes-Weinstein 모노필라멘트 검사, 두점 변별 검사로 족저 보호 감각을 평가하며, 감각 소실 시 이차 궤양 예방 교육이 필수적이다. 전기 화상 동반 시 CK, CK-MB, 미오글로빈, 트로포닌, 12유도 ECG를 시행한다.


9. 진단법

발목·발 전층 화상의 진단은 임상적 평가를 기본으로 하며, 특수 부위의 특성을 반영한 검사가 시행된다. 임상 평가: 화상의 위치(족배부·족저부·발목·발가락), 깊이(3도·4도), 원주형 여부, 특수 구조물(족배 신전건, 족관절 인대, 발가락 관절) 침범 여부를 기록한다. 화상 후 24-48시간에 재평가를 통해 조직 생존성과 최종 수술 계획을 확정한다. 레이저 도플러 영상(LDI): 족부 화상, 특히 오토바이 배기관 화상에서 임상적 깊이 판단이 불확실한 경우 LDI로 객관적 심도 평가를 시행한다. 혈류 신호가 없는(청색) 부위는 전층 화상을 의미하며 피부이식 적응증이다. 도플러 초음파: 족배동맥·후경골동맥·발가락 동맥의 혈류를 평가하고, 혈관 손상이 의심되면 CTA를 추가로 시행한다. 족부·족관절 X선 및 CT: 4도 화상 또는 전기 화상 시 3D-CT로 골 손상 범위를 정밀 파악하여 수술 계획에 반영한다. 족관절 MRI는 관절 연골·인대·건 손상의 정밀 평가에 유용하며, 전기 화상 후 심부 조직 손상 범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신경전도 검사(NCS)/근전도(EMG)는 비골신경·경골신경 손상 평가에 사용되며, 급성기 후 안정화된 시점에 시행한다.


10. 치료법

족부 절개술: 발·발목의 원주형 전층 화상에서 혈류 장애가 확인되면 즉시 족부 절개술을 시행한다. 족배부에서는 1-2번째 및 4-5번째 중족골 사이를 따라 종방향으로 절개하며, 발가락은 요척 양측면을 따라 절개한다. 발목에서는 내측과 외측 종방향 절개를 시행하며, 족관절 전방 절개 시 신전건을 손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창상 처치 및 피부이식: 족배부에는 분층 피부이식(STSG, 두께 0.30-0.40 mm)을 시행하며, 이식 후 족관절을 족배 굴곡(dorsiflexion) 90도로 고정한 부목을 적용하여 이식편 수축에 의한 첨족 변형을 예방한다. 이식 후 5-7일간 창상 절대 안정을 유지하고, 족배부 이식 시 NPWT(음압창상치료)로 이식편의 기저층 밀착을 증진하여 이식 성공률을 향상시킨다. 족저부 재건: 족저부 전층 화상의 재건은 체중 부하 기능과 감각 회복이 핵심이다. 소면적 족저부 결손에는 내측 족저 피판(medial plantar artery flap)—비체중 부하 부위(instep)의 감각 피판—이 최적이며, 감각 회복이 가능한 내구성 있는 피부를 제공한다. 중면적 결손에는 역행 비복 피판(reverse sural flap)이 사용되며, 광범위 족저부 결손에는 자유 피판술(유리 광배근 피판, 유리 대퇴부 피판 등)이 적용된다.

전기 화상에 의한 족부 심부 조직 괴사 시에는 괴사 조직 광범위 절제 후 혈관부착 자유 피판으로 재건하며, 경우에 따라 부분 또는 완전 족지 절단이 필요하다. 발가락 재건: 발가락 간(web space) 구축에는 Z-plasty 또는 피판술, 발가락 굴곡 구축에는 구축 성형술(scar release) + 피부이식이 시행된다. 재활 및 부목: 화상 치료 초기부터 족관절을 중립위(90도)로 유지하는 족관절 부목을 착용하여 첨족 변형을 예방한다. 이식편 생착 후 점진적 체중 부하 훈련을 시작하며, 처음에는 물에서 체중 부하(수치료), 이후 육상 보행 훈련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압박 스타킹을 12-18개월간 착용하여 비후성 반흔과 족관절 구축을 예방한다.


11. 예후

발목·발 전층 화상의 예후는 화상 부위(족배부·족저부·발목)와 이식 방법에 따라 크게 다르다. 생존율은 동반 전신 화상 범위에 의존하나, 족부 단독 전층 화상의 생존율은 높다. 족배부 예후: 이식 후 이식편 부분 손실률이 하지에서 가장 높으며(비후성 반흔 발생률 OR=3.04), 반복적인 이식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식 성공 후에도 상대적으로 얇은 이식 피부로 인해 신발 착용 시 장기적 마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족관절 구축 예후: 족관절 구축에 의한 첨족 변형은 보행 기능에 심각한 장기적 영향을 미치며, 반흔 성숙 후 외과적 교정(피부 이식 재건, Z-plasty, 피판술)이 필요하다. 족저부 예후: 족저부 전층 화상 후 감각 회복이 불완전하면 이차 궤양이 반복 발생하며, 이는 장기적 보행 기능을 위협하는 주요 인자이다. 내측 족저 피판과 같은 감각 피판을 사용할 경우 장기 예후가 더 양호하다. 전기 화상에 의한 족부 심부 손상 시 족지 절단 또는 부분 발 절단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으며, 이는 의족 재활이 필요한 영구 장애를 초래한다. 전체적으로 족부 전층 화상 후 보행 기능 회복에는 12-24개월의 집중 재활이 필요하며, 정형외과·성형외과·재활의학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12. 예방법

발목·발 화상의 예방은 주요 원인별 맞춤 접근이 필요하다. 오토바이 배기관 화상 예방: 오토바이 배기관에 방열 커버(heat shield) 설치 의무화, 오토바이 탑승 시 긴 바지와 발목을 보호하는 신발·장화 착용, 동승자에게도 같은 수준의 발 보호 장비 착용을 권고한다. 청소년들에게 배기관 화상 위험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 열탕 화상 예방: 욕조 물 온도를 38°C 이하로 유지하고, 수온 확인 후 입욕한다. 소아·노인에서는 보호자가 반드시 수온을 확인한다. 뜨거운 음료·음식을 발 근처에 두지 않는 습관이 중요하다. 직업적 예방: 화학 물질 취급 작업에서는 화학 방호 장화를 착용하고, 전기 작업에서는 절연 등급에 맞는 절연 장화를 착용한다. 화재 위험 작업에서는 안전화 착용을 의무화한다. 화상 발생 시 응급 처치: 발·발목 화상 발생 즉시 신발·양말을 제거하고(피부에 달라붙지 않은 경우) 흐르는 수돗물로 20분간 냉각한다. 발을 심장 높이 이상으로 거상하여 부종을 최소화하며, 전문 화상 의료 기관으로 신속 이송한다.


13. 참고문헌

  1. Nour SA, Saad A. Full-thickness burn of the foot: successful treatment with Apligraf. J Burn Care Res. 2023;44(5):1221–1224. DOI: 10.1093/jbcr/irad012.

  2. Greenhalgh DG. Management of burns. N Engl J Med. 2019;380(24):2349–2359. DOI: 10.1056/NEJMra1807442. PMID: 31189038.

  3. Jeschke MG, van Baar ME, Choudhry MA, Chung KK, Gibran NS, Logsetty S. Burn injury. Nat Rev Dis Primers. 2020;6(1):11. DOI: 10.1038/s41572-020-0145-5. PMID: 32054846.

  4. Ersoy B, Akalin T, Ozkal S, Aktekin A, Ates M. Evaluation of different surgical techniques used for correction of post-burn contracture of foot and ankle. Burns. 2011;37(5):873–880. DOI: 10.1016/j.burns.2011.03.009. PMID: 21575783.

  5. Parry I, Sen S, Palmieri T, Greenhalgh D. Current trends in the surgical management and treatment of adult contractures secondary to burn injury. J Burn Care Res. 2008;29(1):44–56. DOI: 10.1097/BCR.0b013e31815f3b77. PMID: 18182870.

  6. Wang AZ, Nguyen D, Zhang L, et al.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outcomes of various graft types in burn reconstruction over the past 24 years: a systematic review. Plast Reconstr Surg Glob Open. 2024;12(3):e5681. DOI: 10.1097/GOX.0000000000005681. PMID: 38496152.

  7. Engrav LH, Heimbach DM, Rivara FP, et al. 12-year within-wound study of the effectiveness of custom pressure garment therapy. Burns. 2010;36(7):975–983. DOI: 10.1016/j.burns.2010.01.003. PMID: 20558010.

  8. Krishnamurthy G, Kumar P, Bhansali A, Mathew P. Electrical burns: clinical presentation, management and outcomes. Burns. 2009;35(1):90–97. DOI: 10.1016/j.burns.2008.07.001. PMID: 18995969.

  9. Esselman PC. Burn rehabilitation: an overview. Arch Phys Med Rehabil. 2007;88(12 Suppl 2):S3–S6. DOI: 10.1016/j.apmr.2007.09.020. PMID: 18036977.

  10. Hop MJ, Moues CM, Bogomolova K, et al. Photographic assessment of burn size and depth: reliability and validity. J Wound Care. 2014;23(3):144–152. DOI: 10.12968/jowc.2014.23.3.144. PMID: 2480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