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및 부속기의 화상, 상세불명 (안구 및 부속기 화상, 상세불명)(Burn of eye and adnexa, part unspecified)

📋 목차 및 주요 내용
항목내용
A. 분류 코드ICD-10: T26.4 (눈 및 부속기의 화상, 상세불명)  |  산정특례: V305 (중증화상 산정특례 3호 입원: 안면부·성기회음부·손·발·안구의 3도 화상으로 입원 수술, 등록일로부터 1년간 본인부담 5%)
B. 동의어안구 화상 부위 불명, Ocular burn unspecified, Eye burn NOS, Burn of ocular structures, unspecified
C. 성인기 발현안면·안구 화상 초기 응급 상황에서 세부 침범 부위를 특정하기 어려울 때 적용하는 코드로, 안과 평가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진단 코드로 정밀화해야 한다.
1. 역사안구 화상의 분류 역사와 T26.4 잔류 코드의 ICD 분류 체계 내 위치, 응급 상황에서의 코딩 실무 발전.
2. 원인안구 화상 전반의 원인—화염, 화학물질, 전기, 방사선—을 포괄하며 초기 평가 단계에서 부위 특정이 어려운 경우 사용.
3. 유전학직접적 유전 원인 없음; 안구 조직의 회복 능력 관련 유전자 다형성이 예후에 간접 영향.
4. 일반 역학T26.4는 초기 기록·응급 코딩에 사용되는 잔류 코드; 정밀 평가 후 T26.0~T26.3으로 재분류가 권고됨.
5. 발생기전안구 화상의 일반 병리 생리: 열·화학 손상에 의한 각막·결막·안검 손상 기전을 통합적으로 설명.
6. 증상안구 화상 전반의 증상; 통증, 수명, 유루, 시력 저하, 안검 부종.
7. 징후초기 평가 시 포괄적 징후; 각막 혼탁, 결막 충혈·허혈, 안검 가피, 시력 저하.
8. 선별 검사 방법pH 측정, 형광 염색, 세극등 검사, 안압 측정, 시력 검사를 응급으로 시행.
9. 진단법응급 임상 진단 → 안과 전문 평가 → 구체적 코드(T26.0~T26.3)로 정밀화.
10. 치료법즉각적 세척(최우선), 안과 응급 평가 후 부위별 맞춤 치료.
11. 예후손상 부위와 중증도에 따라 다름; 초기 처치 신속성이 가장 큰 예후 결정 인자.
12. 예방법화학 보안경, 안면 보호대, 즉각 세척 교육, 화학물질 안전 취급 원칙.
13. 참고문헌Sharma N et al. Treatment of acute ocular chemical burns … 외 9개 논문

1. 역사

ICD-10 T26.4(눈 및 부속기의 화상, 상세불명)는 안구 화상의 세부 침범 부위를 초기 평가 단계에서 특정하기 어려울 때 사용하는 코드이다. 이 코드의 배경이 되는 안구 화상 일반론은 T26.0~T26.3의 역사와 공유된다. 역사적으로 안구 화상의 분류 체계는 임상 실무와 역학 데이터 수집의 필요에 의해 발전해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ICD 분류 체계에서 T26은 눈과 부속기에 국한된 화상·부식을 모두 포함한다.

20세기 초에는 안구 화상에 대한 분류 체계가 체계적이지 않았으며, 다양한 저자들이 자신의 임상 경험에 근거한 분류를 제안하였다. 1955년 Roper-Hall의 Grade I~IV 분류가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임상 중증도 분류이며, 2001년 Dua 등이 윤부 시계 위치를 정량화한 개정 분류를 제안하였다. ICD-10에서는 T26.4를 상세불명(unspecified, NOS) 코드로 설정하여 초기 응급 기록이나 부위 특정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일관된 코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현대 임상에서 T26.4는 응급실 또는 화상 초기 기록에서 일시적으로 사용되며, 안과 전문 평가 후 T26.0~T26.3의 적절한 코드로 정밀화(refinement)되어야 한다. 이는 정확한 역학 데이터 수집, 적절한 치료 계획 수립, 산정특례 신청의 정확성을 위해 중요하다. 정보 기술의 발전으로 전자 의무 기록(EMR)에서 안과 평가 결과를 코드에 연동하는 체계가 강화되고 있다.


2. 원인

T26.4는 침범 부위가 특정되지 않은 안구 및 부속기 화상에 적용하므로, 안구 화상 전반의 원인이 모두 해당된다. 화학 화상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알칼리(가성 소다, 석회, 암모니아)와 산(황산, 염산)이 대표적이다. 응급실 초기 평가에서는 화학물질의 종류와 농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예후 예측과 초기 처치 강도를 결정한다.

열 화상(thermal burn)은 화염, 뜨거운 증기, 고온 금속 등에 의해 발생하며, 즉각적인 안검 폐쇄 반사로 인해 화학 화상보다 상대적으로 표재성인 경우가 많다. 전기 화상(electrical burn)은 고전압 전기에 의한 호 화상(arc flash)으로 발생하며, 눈꺼풀, 각막, 결막이 동시에 손상될 수 있다. 방사선 화상(radiation burn)은 자외선(용접 호, 태양 직시), 의료용 방사선 치료, 핵사고 피폭에 의해 발생한다. 초기 응급 평가에서 손상 부위를 명확히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T26.4를 사용하고, 세부 평가 후 적절한 코드로 변경한다.


3. 유전학

눈 및 부속기 화상(T26.4) 자체는 획득성 손상으로 직접적인 유전 원인이 없다. 그러나 안구 조직의 회복 능력에는 여러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각막 상피의 재생에 핵심적인 PAX6 유전자의 발현 수준은 각막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능력을 조절한다. 이 유전자의 이형접합 변이(PAX6+/-)가 있는 무홍채증(aniridia) 환자는 화상 후 각막 재상피화가 지연되고 예후가 더 불량하다.

안구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TNF-α, IL-6, IL-1β 등 사이토카인 유전자의 다형성은 화상 후 안구 내 염증 강도와 지속 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이차 녹내장 발생과 관련된 유전적 요인으로는 안압 조절에 관여하는 MYOC, OPTN, CYP1B1 유전자 변이가 알려져 있으며, 이들 변이를 가진 환자는 화상 후 안압 상승 위험이 높을 수 있다. 망막 및 시신경 재생 능력에 관여하는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CNTF(ciliary neurotrophic factor) 유전자의 발현 수준도 시각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친다.


4. 일반 역학

T26.4(눈 및 부속기의 화상, 상세불명)는 ICD-10 코딩 체계에서 잔류 코드(NOS code)로, 실제 역학 데이터에서 T26.0~T26.3로 분류되지 않은 안구 화상이 이 코드로 기록된다. 임상 실무에서 응급실 초기 기록, 부위 파악이 어려운 상황, 의무 기록 미완성 시 일시적으로 사용된다. 역학적으로 T26 범주 전체(안구 및 부속기 화상)는 전체 안과 응급의 약 10~15%를 차지하며, 이 중 상당 수가 초기에 T26.4로 코딩된 후 정밀 평가를 통해 더 구체적인 코드로 변경된다.

안구 화상의 전체 역학을 보면, 화학 화상이 약 80%, 열 화상이 약 15%, 기타(전기, 방사선, 자외선) 화상이 약 5%를 차지한다. 성인 남성에서 직업 관련 안구 화상 비율이 높으며, 가정 내 사고는 여성과 소아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다. 한국에서도 화학 공장, 건설, 농업 종사자에서 안구 화상이 빈번하며, 산정특례 V305 제도를 통해 중증 안구 화상 환자의 의료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임상적으로 T26.4는 진단 확정 전 임시 코드로 사용되며, 최종 기록에서는 부위별 코드로 정밀화되어야 한다.


5. 발생기전

눈 및 부속기의 화상은 손상 원인에 따라 병리 생리적 기전이 다르나, 공통적으로 조직 단백질 변성과 세포 사멸, 염증 반응, 반흔 형성의 단계를 거친다. 열 화상의 경우 열 에너지가 단백질의 3차·4차 구조를 변성시키고, 세포막의 지질 이중층을 파괴하며,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차단한다. 각막 상피는 5~6층의 세포층으로 이루어진 표재성 구조로, 열 손상에 비교적 빠르게 반응한다. 각막 스트로마(실질)는 콜라겐 기질의 열 수축으로 각막 혼탁이 발생한다.

화학 화상의 경우 알칼리는 지방 용해와 단백질 변성을 통해 심층 침투하며, 산은 응고성 괴사로 자기 제한적이다. 어느 경우든 결막 혈관의 허혈성 손상이 발생하여 윤부(limbus) 줄기세포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 윤부 줄기세포(LSC)가 손상되면 각막 재상피화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져 결막 상피가 각막 위로 침범하는 결막화(conjunctivalization)가 발생한다. 급성 염증기에는 호중구, 대식세포가 창상 부위로 이동하여 사이토카인(IL-1, TNF-α)을 분비하고, 지속적 염증이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하여 반흔 형성과 심블레파론(symblepharon)으로 이어진다.


6. 증상

T26.4에 해당하는 안구 화상의 증상은 안구 및 부속기 화상 전반의 증상을 포괄한다. 급성기의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안구 통증이 첫 번째로 나타나며, 반사적 눈물 분비(유루)와 함께 눈을 뜨기 어렵게 된다. 수명(photophobia)은 각막 상피 손상의 특징적 증상으로, 빛에 극도로 민감해진다. 시력 저하 또는 시야 흐림은 각막 혼탁, 전방 반응, 유리체 혼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역설적으로 극심한 손상에서는 신경 말단 파괴로 통증이 감소하는데, 이는 오히려 중증 손상의 지표가 된다.

안검 부종은 화상 후 수 시간 이내에 심하게 진행하여 눈을 뜰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막 충혈과 부종(chemosis), 결막 분비물 증가가 나타난다. 만성기에는 건성안(dry eye syndrome), 각막 혼탁, 각막 신생 혈관, 심블레파론(안검-결막 유착), 안검 외반(ectropion), 안압 상승 등 다양한 지연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합병증은 시력 저하, 이물감, 만성 안구 불편감, 반복 감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장기적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7. 징후

응급 평가 시 T26.4에 해당하는 안구 화상의 포괄적 징후는 다음과 같다. 결막 충혈 및 허혈: 경증에서는 결막 충혈이 나타나고, 중증에서는 결막 혈관의 허혈에 의한 창백화(ischemic whitening)가 관찰된다. 각막 소견: 형광 염색 검사에서 상피 결손, 세극등에서 각막 실질 혼탁, 각막 상피 부종이 확인된다. 안검 소견: 안검 가피, 안검 부종, 첩모 소실이 화상 심도의 지표가 된다. 전방 반응: 전방 세포와 연무(flare)는 포도막 염증의 지표이다. 안압 변화: 초기 섬모체 경련에 의한 안압 저하 후 방수 유출 장애로 안압이 상승할 수 있다.

Roper-Hall 분류에 따른 중증도별 징후(Grade I~IV)는 안구 화상 전체에 적용되며, T26.4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임상 기록에 중증도 분류를 함께 기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부 부위가 명확해지는 대로 T26.0~T26.3으로 코드를 변경하고, 중증도와 경과에 따라 치료 계획을 수정한다.


8. 선별 검사 방법

T26.4를 임시 코드로 사용하는 초기 응급 평가에서 시행해야 하는 검사는 다음과 같다. 결막낭 pH 측정: 화학 화상 여부와 남은 화학물질의 pH를 평가하며, pH 정상화까지 세척을 지속한다. 시력 검사: 초기 기능적 기준점 설정을 위해 가능한 한 빠르게 시행한다. 형광 염색 각막 검사: 각막 상피 결손 범위와 정도를 평가한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 혼탁, 전방 반응, 결막 허혈 범위, 안검 손상 정도를 평가한다. 안압 측정: 이차 녹내장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안정화 후 완전한 안과적 평가를 시행하여 세부 손상 부위를 확인하고 T26.4에서 더 구체적인 코드로 변경한다. 필요에 따라 안부 초음파(후부 손상 의심 시), 안와 CT(안와 손상 의심 시), 시신경 기능 검사(시신경 손상 의심 시), 누관 세척(누기 손상 의심 시)이 추가로 시행된다.


9. 진단법

T26.4는 임시 임상 코드로, 최종 진단은 안과 전문의에 의한 완전한 안구 평가 후 T26.0~T26.3 중 가장 적합한 코드로 정밀화되어야 한다. 임상 기록에는 손상 기전, 노출 화학물질(화학 화상의 경우), 노출 시간, 초기 처치 내용, 초기 시력, pH 측정값, Roper-Hall 중증도 분류를 포함하는 것이 표준적이다.

산정특례 V305 신청 시에는 더 구체적인 안구 화상 코드(T26.0~T26.3)로 기재하는 것이 행정적으로 명확하나, 부위 특정이 불가능한 경우 T26.4를 사용하여도 의학적 타당성이 인정된다. 추적 관찰 기록에서는 안과 평가를 통해 확인된 세부 손상 부위를 반드시 기록하고, 필요 시 진단 코드를 업데이트한다. 교감성 안염 위험 평가를 위한 반대측 눈 이상 여부 모니터링도 추적 관찰의 핵심 사항이다.


10. 치료법

최우선 응급 처치: 즉각적 대량 세척. 화학 화상이 의심되는 경우 화학물질 종류에 무관하게 가능한 한 빨리 다량의 물 또는 생리 식염수로 눈을 세척한다. 세척 개시 시간이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일 인자이다. Morgan 세척 렌즈를 사용하면 지속적이고 균일한 세척이 가능하며, pH가 7.0~7.4로 정상화될 때까지 세척을 지속한다. 열 화상에서는 냉각이 아니라 미지근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원칙이다.

급성기 안과 처치: 세척 후 즉각 안과 전문의의 평가가 이루어진다. 각막 노출 또는 안검 외반이 있는 경우 인공 눈물과 안연고로 각막을 보호한다. 항생제 점안액, 스테로이드 점안액(초기 2주, 이후 각막 용해 위험 모니터링),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 점안 및 경구 투여, 항녹내장 점안액이 사용된다. 중증 화상에서는 양막 이식을 조기에 시행한다. 안검 외반과 각막 노출이 있는 경우 임시 안검 봉합술(tarsorrhaphy)을 시행한다.

부위 확정 후 맞춤 치료: 안과 전문 평가를 통해 세부 손상 부위가 확정되면 T26.0~T26.3에 따른 각 부위별 특이적 치료로 전환한다. 각막 손상(T26.1)에 대한 윤부 줄기세포 이식, 안검 손상(T26.0)에 대한 가피 절제·전층 이식, 안구 파괴(T26.2)에 대한 안구 제거술·의안 삽입, 기타 부속기(T26.3) 손상에 대한 부위별 치료가 후속적으로 이루어진다.


11. 예후

T26.4로 분류되는 안구 화상의 예후는 최종적으로 세부 손상 부위와 중증도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안구 화상의 예후는 손상 원인, 화학물질의 종류(화학 화상), 노출 시간, 초기 세척의 신속성, 손상 심도(Roper-Hall 분류)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열 화상만에 의한 안구 손상은 약 87%에서 완전한 각막 회복이 가능하며, Grade I~II 화학 화상도 적절한 치료 시 대부분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Grade III~IV 중증 화학 화상에서는 각막 혼탁, 윤부 줄기세포 결핍, 심블레파론, 이차 녹내장 등 복합 합병증이 발생하며 예후가 불량하다. 만성기 합병증인 건성안, 각막 신생 혈관, 대상성 각막병증(band keratopathy)은 지속적인 안과 관리를 필요로 한다. 시력 장애에 의한 삶의 질 저하, 심리적 이환율, 직업 복귀 어려움이 주요 장기 결과이며, 시각 재활과 다학제적 지지가 전체적 회복에 필수적이다.


12. 예방법

눈 및 부속기 화상의 예방은 안구 화상 전반에 적용되는 동일한 원칙을 따른다. 개인 보호 장구: 화학물질 취급 시 밀폐형 화학 보안경, 전기 작업 시 충격 저항 보안경, 용접 시 자동차광 마스크 착용이 핵심이다. 직장 안전 교육: 화학물질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숙지, 안전한 취급 절차 준수, 응급 세척 절차 훈련이 포함된다. 비상 세안 시설: 화학물질 취급 작업장에 법정 기준에 따른 세안 시설을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기능을 점검한다.

가정 내 예방: 세척제, 표백제, 배수관 세척제 등 가정용 화학물질 취급 시 보안경 또는 눈 보호 의식 강화, 소아의 화학물질 접근 차단, 뜨거운 액체·기름 취급 주의가 효과적이다. 이차 예방: 화학물질이 눈에 접촉한 즉시 가장 가까운 수도꼭지에서 10~15분 이상 세척하고 즉시 안과를 방문하는 응급 행동 교육이 손상 정도를 최소화하는 가장 중요한 이차 예방 조치이다. 공중 보건 캠페인을 통한 안구 화상 응급 처치 교육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어야 한다.


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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