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뼈의 파젯병 (기타 골의 Paget병)(Paget Disease of Other Bones)

📋 목차 및 주요 내용
항목내용
A. 분류 코드ICD-10: M88.8  |  산정특례: V213 (희귀질환 산정특례)
B. 동의어기타 뼈 파젯병, 변형성 골염(osteitis deformans of other bones), Paget's disease of bone (other sites)
C. 성인기 발현성인기에 최초로 발현할 가능성 매우 높음(사실상 성인 전용 질환) — 전형적으로 50세 이후 발병하며, 골반·척추·대퇴골·경골 등 두개골 외 뼈를 침범하는 가장 흔한 파젯병 형태이다.
1. 역사1877년 파젯 최초 기술. 두개골 외 척추·골반·대퇴골 침범 패턴 규명. 1990년대 비스포스포네이트 표준치료. SQSTM1 유전자 2003년 발견.
2. 원인파골세포 과활성화(SQSTM1 등 유전적 소인 + 파라믹소바이러스 가설). 척추·골반·대퇴·경골·쇄골 등 두개골 외 뼈 침범.
3. 유전학SQSTM1(P392L 등), RANK/RANKL/OPG 경로 유전자. 상염색체 우성 가족성 형태와 산발성 형태.
4. 일반 역학파젯병의 가장 흔한 침범 부위는 골반(74%), 요추(58%), 대퇴골(55%), 두개골(42%), 경골(35%) 순. 두개골 외 기타 뼈 침범이 전형적이며 다골성(polyostotic) 형태 흔함.
5. 발생기전파골세포 과활성화 → 빠른 골 흡수 → 무질서한 골 형성(모자이크 골). 척추체 비후로 척수·신경근 압박. 대퇴골 변형으로 골절 위험. 혈관 분포 증가로 고출력 심부전 가능(광범위 침범 시).
6. 증상침범 부위 통증(둔통, 야간 통증). 척추 증상(요통, 방사통, 척수 압박). 골반·대퇴·경골 침범 시 보행 이상, 궁상 변형. 두개골 외 침범에서 골절 위험(취약성 골절, 피로 골절). 일부 무증상.
7. 징후ALP 현저 상승. 침범 부위 열감, 압통. 대퇴골 궁상 변형(sabre tibia). 뼈 신티그래피 핫스팟. X선: 혼재 경화-투과성, 골 확장·비후. 척수 MRI: 척추관 협착·압박 소견.
8. 선별 검사 방법50세 이상 원인 불명 ALP 상승 시 파젯병 의심. 뼈 신티그래피로 침범 범위 파악. X선으로 특징적 소견 확인. 가족성 파젯병 1차 친족의 정기 ALP 검사.
9. 진단법영상(X선+뼈 신티그래피+MRI)+ ALP 상승 조합으로 진단. 파젯 육종 의심 시 생검. 감별: 골전이, 섬유성 이형성증, 골수염.
10. 치료법조스테론산 5 mg 단회 정맥 주입(최우선).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리세드로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대안. 합병증(골절, 척수 압박) 시 수술. ALP 추적.
11. 예후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로 ALP 정상화 및 증상 조절 양호. 파젯 육종 변환(<1%)이 가장 불량한 예후. 척추 합병증으로 신경 손상 시 비가역적 가능.
12. 예방법1차 예방 불가. SQSTM1 가계 정기 추적. 낙상 예방(골절 예방). 비스포스포네이트 조기 치료.
13. 참고문헌Singer FR et al. Paget's disease of bone … 외 9개 문헌

1. 역사

기타 뼈의 파젯병은 1877년 제임스 파젯 경(Sir James Paget)이 '변형성 골염(osteitis deformans)'으로 처음 기술한 이래 가장 전형적이고 흔한 파젯병 표현형이다. 파젯이 최초 기술한 환자들에서도 두개골 외의 여러 뼈(특히 척추, 골반, 대퇴골)의 변형이 두드러졌으며, 이후 임상 연구에서 파젯병이 전형적으로 다발성 골 침범(polyostotic pattern)을 보이거나 두개골 외 단일 부위(monostotic)를 침범하는 것으로 체계화되었다.

20세기 초반 X선의 임상 도입으로 파젯병의 특징적인 뼈 영상—척추체의 '액자 척추(picture frame vertebra)', 대퇴골·경골의 '군홧 뼈(blade of grass)' 병변, 골반의 혼재 경화-투과성 소견—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특징적 X선 소견은 파젯병의 임상 진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1970~80년대 칼시토닌과 초기 비스포스포네이트(에티드로네이트)가 도입되었으며, 1990년대 리세드로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파미드로네이트가 차례로 승인되었다. 2005년 조스테론산(zoledronic acid)의 HORIZON 임상시험 결과로 단회 정맥 주입이 리세드로네이트보다 우월한 장기 ALP 정상화 효과를 보임이 확인되어, 현재 기타 뼈 파젯병의 표준 치료로 자리잡았다.

2003년 SQSTM1(p62) 유전자의 P392L 변이가 가족성 파젯병의 주요 원인으로 동정되었고, 이후 RANK, OPG, TM7SF4(DC-STAMP), CSF1R 등 다수의 파젯병 감수성 유전자가 GWAS를 통해 발굴되었다. 골 신티그래피와 CT, MRI 기술의 발전으로 기타 뼈의 파젯병 침범 범위 평가와 합병증 조기 발견이 정밀해졌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기타 뼈의 파젯병도 서구에 비해 현저히 드물어 산정특례(V213) 등록 환자가 소수이다.

2. 원인

기타 뼈의 파젯병의 원인은 두개골 파젯병과 동일하다. 유전적 소인(주로 SQSTM1 변이)과 환경적 인자(파라믹소바이러스 감염 가설)의 복합적 상호작용으로 파골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골 대사의 비정상적 항진이 발생한다. 두개골 외 기타 뼈에서 발생하는 파젯병은 특정 골격 부위에 대한 국소 인자가 파골세포 과활성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나, 왜 특정 부위가 선택적으로 침범되는지에 대한 기전은 아직 불명확하다.

골반은 파젯병에서 가장 흔히 침범되는 부위(전체 파젯 환자의 약 74%)이며, 이어서 요추(58%), 대퇴골(55%), 두개골(42%), 경골(35%), 흉추(45%), 상완골(31%) 순으로 보고된다. 이 분포는 전신 골 신티그래피에 기반한 역학 자료이다. 단독 부위(monostotic, 주로 1~2개 뼈) 침범이 약 35%, 다발 부위(polyostotic, 3개 이상 뼈) 침범이 약 65%를 차지한다는 보고가 있다. SQSTM1 변이 보유자에서는 다발 부위 침범이 더 흔하고 더 심한 경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환경적 인자로서 파라믹소바이러스(홍역, 파라인플루엔자, RSV 등) 감염이 파골세포 전구체에 지속 감염되어 이상 활성화를 초래한다는 가설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파젯병 파골세포 내에 홍역 바이러스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유사 구조물이 관찰되었고, 실험적으로 MV-N 단백질이 정상 파골세포를 과활성화한다는 결과도 있다. 그러나 파젯병에서 직접적인 바이러스 검출이 일관되지 않아 이 가설은 아직 논쟁 중이다.

3. 유전학

기타 뼈의 파젯병 유전학은 두개골 파젯병과 동일한 유전적 배경을 공유한다. 가족성 파젯병의 약 25~40%에서 SQSTM1 유전자의 병원성 변이가 확인되며, P392L이 가장 흔한 변이이다. 이 외에도 RANK(TNFRSF11A), OPG(TNFRSF11B), TM7SF4, CSF1R, RIN3, NUP205 등 다수의 유전자 다형성이 파젯병 감수성에 기여한다.

다발 부위 침범(polyostotic)과 단독 부위 침범(monostotic) 간의 유전적 차이도 일부 연구에서 탐색되었다. SQSTM1 변이 보유자에서 다발 부위 침범, 조기 발병, 더 높은 ALP 수준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변이 유형이 임상 중증도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유전자형으로 특정 침범 부위를 예측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다.

VCP(valosin-containing protein) 유전자 변이는 봉입체 근병증(IBM), 파젯병, 전두측두엽 치매(FTLD)를 특징으로 하는 드문 증후군 'IBMPFD(Inclusion Body Myopathy, Paget disease, Frontotemporal Dementia)'와 연관된다. 이 경우 파젯병이 근병증·치매와 함께 나타날 수 있어 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면 VCP 유전자 검사를 고려한다.

4. 일반 역학

기타 뼈의 파젯병은 파젯병 전체에서 가장 흔한 침범 유형으로, 임상에서 마주하는 대부분의 파젯병이 이에 해당한다. 서구(영국, 호주, 뉴질랜드, 북미)에서 55세 이상 인구의 약 2~3%, 영국 일부 지역에서는 70세 이상 남성의 약 7~8%에서 파젯병이 발생하며, 이들 중 두개골 외 뼈 침범이 대부분이다.

파젯병의 침범 부위 분포를 보면 골반(74%), 요추(58%), 대퇴골(55%)가 가장 흔하고, 이들은 모두 '기타 뼈'(M88.8)에 해당한다. 단독 부위만 침범하는 단골성 파젯병의 가장 흔한 부위도 골반, 대퇴골, 척추이다. 성별은 남성 우세(남:녀 약 1.5~2:1), 발병 연령은 50세 이후이다.

동아시아(한국, 일본, 중국)에서는 파젯병이 매우 드물며, 한국의 경우 희귀질환 산정특례(V213)로 등록된 기타 뼈의 파젯병 환자는 소수이다. 최근 수십 년간 서구에서 파젯병 유병률과 중증도가 감소하는 추세가 보고되어 있으며, 이는 환경 인자 변화(바이러스 노출 감소, 식이 변화 등)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계 이민자에서도 유병률이 낮게 유지된다는 연구가 있어 유전적 인자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5. 발생기전

기타 뼈의 파젯병 발생기전은 두개골 파젯병과 동일한 파골세포 과활성화-비정상 골 재형성 사이클이다. 침범 부위에 따른 특이적 임상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척추 파젯병의 기전: 척추체(특히 요추, 흉추)가 파젯 골 비후로 확대되면 척추관(spinal canal)이 좁아져 척수 압박(myelopathy)이나 신경근 압박(radiculopathy)이 발생한다. 파젯 척추에서는 '혈관 도둑 현상(vascular steal phenomenon)'도 제안되어 있다: 파젯 골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관 분포가 주위 척수 혈류를 빼앗아 허혈성 척수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전이 단순 물리적 압박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척수증 사례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대퇴골·경골의 기전: 대퇴골과 경골은 파젯병에서 흔히 침범되며, 반복적인 골 흡수·형성 과정에서 피로 골절(stress fracture) 또는 완전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파젯 골은 체중 부하 하에 점차 만곡(궁상 변형, bowing deformity)이 진행되어 보행 이상과 이차적 관절염을 유발한다. 경골 전면의 '군도 경골(saber tibia)' 변형이 특징적이다.

골반 파젯병의 기전: 골반 침범은 고관절 파젯 관절병증(hip osteoarthritis)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젯 골의 비정상적인 구조가 관절 연골에 비정상적인 하중을 가하여 이차성 골관절염이 발생한다. 고출력 심부전은 골반·대퇴골 등 광범위한 다발성 파젯병에서 파젯 골의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관 분포가 심장에 과부하를 주어 발생할 수 있다.

6. 증상

기타 뼈의 파젯병 증상은 침범 부위와 범위에 따라 다양하며, 상당수 환자는 증상 없이 ALP 상승이나 영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뼈 통증: 침범 부위의 둔통(dull ache)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통증은 야간에 누워서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근골격계 통증과의 감별에 중요하다. 통증의 원인은 파젯 골의 혈관 분포 증가에 따른 골내압 상승, 골 구조 이상에 의한 미세 골절, 신경 압박이다.

척추 증상: 요통 또는 흉배통이 척추 파젯병의 주 증상이다. 신경근 압박 시 하지 방사통, 감각 저하, 근력 약화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하지 마비, 방광·직장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골반·대퇴·경골 증상: 대퇴골 파젯병에서 고관절과 서혜부 통증, 이차성 골관절염으로 인한 운동 제한이 발생한다. 경골 전면의 궁상 변형(사브르 경골)이 진행하면 보행 이상과 슬관절 이차 관절염이 나타난다. 파젯 골에서 피로 골절 또는 완전 골절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통증과 기능 장애가 생긴다.

기타: 광범위한 다발성 파젯병에서 고출력 심부전(high-output heart failure)이 드물게 발생한다. 일부 환자에서 고요산혈증과 통풍이 동반되기도 한다.

7. 징후

기타 뼈의 파젯병 이학적·검사 징후는 침범 부위에 따라 다르다.

대퇴골·경골: 경골 전면의 궁상 변형(사브르 경골, sabre tibia)이 특징적이며 시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환된 뼈의 표면에 따뜻한 열감이 촉지되며, 뼈가 크게 비후된 경우 촉진으로도 확인된다. 관절 부위의 운동 제한과 통증이 이차성 골관절염의 징후이다.

척추: 척추 촉진에서 병변 부위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학적 검사에서 하지 근력 저하, 반사 항진 또는 감소, 감각 이상이 척수·신경근 압박 정도에 따라 확인된다.

검사실 소견: 혈청 ALP가 현저히 상승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검사실 소견이다. 골특이 ALP(bone-specific ALP)가 총 ALP보다 특이적이다. 소변 하이드록시프롤린(hydroxyproline) 또는 N-telopeptide, C-telopeptide(골 흡수 마커)도 상승할 수 있다. 칼슘, 인, 부갑상선 호르몬은 대개 정상이며, 고칼슘혈증은 파젯 환자가 부동화(immobilization)될 때 드물게 나타난다.

영상 소견: X선에서 침범 뼈의 확장·비후, 혼재 경화-투과성 병변, 초기 '블레이드 오브 그래스(blade of grass)' 병변(대퇴·경골에서 골 흡수 선단)이 특징이다. 척추에서 '액자 척추(picture frame vertebra)'와 '상아 척추(ivory vertebra)'가 관찰된다. 뼈 신티그래피에서 핫스팟이 활성 파젯 부위를 표시한다. MRI는 척추 신경 압박 평가에 필수적이다.

8. 선별 검사 방법

기타 뼈의 파젯병에 대한 일반 선별 검사는 없다. 50세 이상 환자에서 다음의 상황에서 파젯병을 선별한다.

혈청 ALP 상승: 간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 ALP가 상승하면 파젯병 감별 검사(골특이 ALP, 뼈 신티그래피, X선)를 시행한다. ALP 상승은 파젯병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별 지표이다.

방사선 우연 발견: 다른 이유로 촬영한 복부 CT, 척추 X선 또는 MRI에서 파젯 특징 소견이 발견될 경우 추가 평가를 시행한다.

가족 선별: SQSTM1 변이 양성 파젯병 환자의 1차 친족에서 혈청 ALP를 3~5년마다 모니터링하는 것이 권장된다. ALP 상승 발견 시 뼈 신티그래피와 X선으로 파젯 침범 부위를 확인한다.

증상 선별: 50세 이상에서 야간에도 지속되는 국소 뼈 통증, 설명 불명의 보행 이상이나 변형, 점진성 신경 증상이 있으면 파젯병을 감별 진단에 포함하고 ALP와 영상 검사를 시행한다.

9. 진단법

기타 뼈의 파젯병 진단은 영상 소견과 혈청 ALP 상승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경우 생검은 불필요하다.

진단 기준: ① X선 또는 CT에서 파젯병 특징적 소견(골 확장·비후, 혼재 경화-투과성, 피질골 비후, 골수강 축소) + ② 혈청 ALP 상승 + ③ 뼈 신티그래피 핫스팟. 이 세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이면 진단한다.

감별 진단: 뼈 전이(원발 암 병소 확인, FDG-PET, 종양 마커), 섬유성 이형성증(소아~청소년 발병, GsNα 변이), 골수염(발열, 백혈구 증가, MRI 연조직 침범), 다발성 골수종(혈청 단백 전기영동, 골수 검사), 고아 골형성 부전증(Engelmann 병, 소아기 발병, TGFB1 변이)을 배제한다.

파젯 육종 감별: 기존 파젯 병소에서 통증 급격히 악화, ALP 급상승, 연조직 종괴 발생 시 파젯 육종을 의심하여 CT/MRI 및 생검을 시행한다. 생존율이 매우 불량(5년 생존율 <5%)하므로 조기 인식이 중요하다.

신경계 평가: 척추 파젯병에서 척수 압박 증상이 있으면 척추 MRI와 신경전도·근전도 검사를 시행하여 신경 손상 정도를 평가한다. 응급 감압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신경외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다.

10. 치료법

기타 뼈의 파젯병 치료는 두개골 파젯병과 동일하게 비스포스포네이트가 표준이며, 합병증에 따라 수술적 중재가 추가된다.

조스테론산(Zoledronic acid): 5 mg 단회 정맥 주입이 현재 가장 권장되는 치료이다. 장기(2~6년) ALP 정상화와 증상 완화를 달성한다. 주입 전 수분 공급과 칼슘·비타민 D 보충이 필수적이다. 급성 반응(발열, 근통, 두통)이 주입 후 1~3일 내 나타날 수 있으며, 아세트아미노펜 투여와 수분 섭취로 관리한다.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30 mg/일, 2개월), 알렌드로네이트(40 mg/일, 6개월)가 사용된다. 정맥 접근이 어렵거나 조스테론산 부작용(턱뼈 괴사, 신부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대안이 된다.

수술적 중재: 파젯 척추 합병 척수 압박에서 신경 감압술(laminectomy, vertebroplasty), 불안정 골절에서 내고정술이 시행된다. 파젯 관련 고관절 골관절염에서 전고관절 치환술이 필요할 수 있다(수술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로 골 대사 안정화 권장). 대퇴골 궁상 변형 교정 절골술도 드물게 시행된다.

통증 관리: NSAID 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뼈 통증에 사용된다. 골관절염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경우 물리치료, 보조 기구,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도움이 된다.

11. 예후

기타 뼈의 파젯병은 적절한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받으면 ALP 정상화와 증상 조절이 달성 가능하여 전반적 예후는 양호하다. 그러나 진단이 늦거나 합병증이 이미 발생한 경우 비가역적 손상이 남는다.

ALP 정상화와 증상 호전: 조스테론산 치료 후 2~3개월 내 ALP가 정상화되고, 뼈 통증이 현저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ALP 정상화 후 재발 시까지 추가 치료 없이 관해가 2~6년 이상 유지된다.

신경계 합병증: 척수 압박으로 이미 하지 마비가 발생한 경우 완전 회복은 어렵다. 조기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와 필요 시 신경 감압술이 신경 기능 보존에 중요하다.

골절 위험: 대퇴골·경골 등 부하 부위의 파젯 골절은 수술적 내고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일반 골절에 비해 수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있다.

파젯 육종: 기타 뼈(특히 골반, 대퇴골)에서 파젯 육종이 드물게(<1%) 발생하며,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통증 급격 악화와 ALP 급상승을 신속하게 평가한다.

12. 예방법

기타 뼈의 파젯병 예방은 두개골 파젯병과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 1차 예방은 불가능하나, 유전 상담과 가족 선별을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SQSTM1 변이 보유자에서 혈청 ALP 정기 모니터링(3~5년마다)으로 증상 발현 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조기 치료로 합병증(신경 압박, 골절,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낙상 예방(물리치료, 보조 기구, 가정 환경 개선)으로 파젯 골절 위험을 줄인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중 하악 괴사 예방을 위해 치과 처치 전 담당의와 상의하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한다. 칼슘(1,000~1,200 mg/일)과 비타민 D(800~2,000 IU/일) 보충으로 골 건강을 지지한다.

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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