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목 | 내용 |
|---|---|
| A. 분류 코드 | ICD-10: N25.1 | 산정특례: V141 (희귀질환) |
| B. 동의어 | — |
| C. 성인기 발현 | 성인기에 최초로 발현할 가능성 낮음 — 선천성 X 연관 NDI(AVPR2 변이)는 생후 수 일~수 주 이내에 고나트륨혈증 탈수 증상으로 발현하며, 대부분 신생아기 또는 영아기에 진단됨. 여성 보인자(이형접합)에서 경미한 소변 농축 이상이 성인기에 처음 확인될 수 있으나, 완전 표현형의 NDI가 성인기에 처음 발현되는 경우는 드뭄. AR AQP2 변이 일부에서 경미한 표현형은 소아기 이후 진단 가능. |
| 1. 역사 | 1945년 Waring 신장성 요붕증 기술 → X 연관 형태 AVPR2 변이 1992년 규명 → AQP2(아쿠아포린2) AR 형태 1994년 규명 |
| 2. 원인 | AVPR2(바소프레신 V2 수용체) X 연관 변이; AQP2(아쿠아포린2) AR 또는 AD 변이; 집합관 바소프레신 반응성 소실 → 소변 농축 불능 |
| 3. 유전학 | AVPR2: X 연관 열성(Xq28), 남성 발현; AQP2: AR 또는 AD(12q13.12); AVPR2 변이가 NDI의 약 90% 차지 |
| 4. 일반 역학 | 전체 NDI 중 X 연관 형태 출생 남아 약 25,000명당 1명; AR AQP2 형태 매우 드묾; 남아에서 현저히 많음(X 연관) |
| 5. 발생기전 | 바소프레신(ADH) → AVPR2 → cAMP → PKA → AQP2 인산화·세포막 이동 기전 차단 → 집합관 물 재흡수 불능 → 대량 묽은 소변 → 고나트륨혈증·탈수 |
| 6. 증상 | 생후 수 주 내 발열, 구토, 보챔, 과음수, 과다뇨, 성장 지연; 반복 고나트륨혈증 탈수; 요비중·삼투압 고정 저하 |
| 7. 징후 | 소변 삼투압 < 200 mOsm/kg (바소프레신 투여 후에도 무반응); 혈청 나트륨 상승; 소변 요비중 1.001~1.005; 고용량 바소프레신 무반응 |
| 8. 선별 검사 방법 | 가족력 남아: 신생아기 소변 삼투압·요비중 검사; 유전자 분석(AVPR2, AQP2); 탈수 임상 증상 주의 |
| 9. 진단법 | 수분 제한 검사 + 바소프레신(DDAVP) 반응 검사; 유전자 패널(AVPR2, AQP2); 중추성 DI와 감별 |
| 10. 치료법 | 충분한 수분 공급(자유수); 저염식·저단백식; 티아지드계 이뇨제 + 아밀로라이드; 인도메타신(소아); DDAVP는 신장성에서 무효 |
| 11. 예후 | 조기 진단·치료 시 정상 성장·발달 가능; 반복 탈수·고나트륨혈증은 신경 발달 손상 위험; 요로 수신증 발생 가능; 지속 다뇨·다음 |
| 12. 예방법 | X 연관 가계 보인자 산모 태아 성감별; 유전 상담; 조기 수분 공급 계획; 음식·환경 열 노출 최소화 |
| 13. 참고문헌 | 10개 주요 참고문헌 (PMID 또는 DOI 포함) |
신장성 요붕증(Nephrogenic Diabetes Insipidus, NDI)은 신장이 항이뇨호르몬(바소프레신, ADH)에 반응하지 않아 소변을 농축하지 못하고 대량의 묽은 소변을 배출하는 질환이다. 중추성 요붕증(뇌하수체 ADH 생산 부전)과 달리, 신장성 요붕증에서는 혈청 ADH 수준이 정상 또는 상승되어 있음에도 신세관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적인 병태생리학적 특징이다.
신장성 요붕증의 최초 체계적 기술은 1945년 미국의 Waring, Tappan, Ħoltermann이 가족성 요붕증을 가진 남성 환자들을 보고하며 X 연관 유전 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1947년 Waring 등이 'nephrogenic'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여 중추성 요붕증과 명확히 구별하였다. 초기에는 신장의 바소프레신 불감수성이 원인임이 추정되었으나, 수용체 수준의 분자 기전은 수십 년 후에 밝혀졌다.
1992년 van den Ouweland 등과 Birnbaumer 등이 독립적으로 바소프레신 V2 수용체(vasopressin V2 receptor)를 인코딩하는 AVPR2 유전자를 X 염색체 장완(Xq28)에서 클로닝하고, X 연관 신장성 요붕증 환자에서 이 유전자의 병원성 변이를 최초로 보고하였다. 이는 신장성 요붕증의 분자유전학적 기반을 확립한 획기적 발견이었다. 1994년에는 van Lieburg 등과 Deen 등이 아쿠아포린2(AQP2) 수로 단백을 인코딩하는 AQP2 유전자의 변이가 상염색체 열성 신장성 요붕증의 원인임을 보고하였다.
이후 AVPR2와 AQP2의 기능적 연구를 통해 집합관에서의 바소프레신 신호 전달 경로(AVPR2 → Gs → adenylyl cyclase → cAMP → PKA → AQP2 인산화 → AQP2 세포막 이동)가 상세히 규명되었고, 이는 새로운 치료 타깃 발굴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AVPR2 유전자에서 250개 이상, AQP2 유전자에서 60개 이상의 병원성 변이가 보고되어 있다. 한국에서도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 증례가 보고되어 있으며, 산정특례 V141로 등록 관리된다.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은 집합관에서 바소프레신이 소변 농축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경로의 핵심 단백을 인코딩하는 유전자의 병원성 변이로 발생한다.
AVPR2(바소프레신 V2 수용체) 변이: AVPR2는 X 염색체 장완(Xq28)에 위치하며, 집합관 주세포(principal cell)의 기저외측막에 발현되는 Gs 결합 G 단백결합 수용체이다. 바소프레신(ADH)이 AVPR2에 결합하면 adenylyl cyclase 활성화 → cAMP 생성 → PKA 활성화 → AQP2 인산화 → 세포 내 소포에서 세포막으로 AQP2 삽입 → 집합관 내강 측 물 투과성 증가의 신호 전달이 이루어진다. AVPR2 변이는 수용체의 세포막 발현 감소, 리간드 결합 이상, G 단백 결합 이상, 신호 전달 이상 등 다양한 기전으로 기능 소실을 유발한다. X 연관 열성 유전 방식으로, 반접합(hemizygous) 남성에서 완전한 표현형이 나타난다. AVPR2 변이가 전체 선천성 NDI의 약 90%를 차지한다.
AQP2(아쿠아포린2) 변이: AQP2는 12번 염색체 장완(12q13.12)에 위치하며, 집합관 주세포의 아피칼 막과 세포 내 소포에 위치하는 수로 단백이다. AQP2 변이는 상염색체 열성(양쪽 AQP2 대립유전자 모두 기능 소실) 또는 드물게 상염색체 우성(한쪽 대립유전자의 dominant-negative 변이)으로 발현한다. AR AQP2 변이는 전체 선천성 NDI의 약 10%를 차지하며, AD AQP2 변이는 매우 드물다. AR 형태에서 남녀 모두 이환 가능하다.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의 유전 양식은 원인 유전자에 따라 X 연관 열성 또는 상염색체 열성/우성으로 구별된다.
X 연관 열성 NDI(AVPR2 변이): AVPR2(Xq28)의 병원성 변이는 X 연관 열성으로 유전된다. 남성(반접합 변이 보유자)에서 완전한 NDI가 발현되며, 여성 이형접합 보인자는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소변 농축 능력의 경미한 저하가 관찰될 수 있다(X 불활성화 편향에 따라 일부 여성 보인자에서 증상 발현 가능). AVPR2 변이의 종류는 미스센스(가장 흔함), 넌센스, 결실/삽입, 스플라이싱 변이 등 250종 이상이 보고되어 있다. 변이 유형과 수용체 기능 소실 기전에 따라 4가지 class로 분류된다: Class I(mRNA 부재/소량), Class II(소포체 내 축적 → 리간드 결합 가능하나 막 발현 불가), Class III(세포막 발현되나 리간드 결합 손상), Class IV(정상 발현·결합이나 신호 전달 이상).
상염색체 열성 NDI(AQP2 AR 변이): AQP2(12q13.12)의 양쪽 대립유전자 변이로 발현되며, 부모 각각이 이형접합 보인자(무증상)인 경우 자녀 25%에서 발현된다. 혈족 결혼에서 위험 증가. 70개 이상의 변이가 보고되어 있으며, 단백 폴딩 이상, 세포막 표적화 이상이 주된 기전이다.
상염색체 우성 NDI(AQP2 AD 변이): 매우 드물며(10여 사례), AQP2 C-말단 변이가 wild-type AQP2의 세포막 표적화를 방해하는 dominant-negative 효과로 발현된다. 부모 중 한 명이 이환된 경우 자녀 50% 전달. 성인기 발현도 가능하다.
유전자 검사: AVPR2 변이 분석(남성 반접합, 여성 이형접합 보인자 확인), AQP2 변이 분석(AR 가계의 경우). 가족 내 변이 확인 시 산전/착상 전 유전자 진단 가능. X 연관 가계에서 임신 성감별 후 남아 임신에서 산전 AVPR2 분석이 고려된다.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 중 X 연관 형태(AVPR2 변이)는 남성 출생 약 25,000명당 1명의 발생률로, 전체 신장성 요붕증의 가장 흔한 유전성 형태이다. AR AQP2 변이에 의한 형태는 훨씬 드물며, 전 세계적으로 수십~수백 가계가 보고된 수준이다. AD AQP2 변이는 극히 드물어 전 세계 10여 가계만이 기술되어 있다.
성별 분포: X 연관 형태는 거의 모든 남성에서 발현하며, 여성에서는 매우 드물게(X 불활성화 편향) 증상이 발현된다. AR AQP2 형태는 남녀에서 동일하게 발현된다. 인종적 특이성: X 연관 NDI는 모든 인종에서 발생한다. 특정 창시자 변이가 일부 지역에서 보고된 바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변이가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한국의 역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반 NDI(N25.1) 등록 환자 수는 수백 명 이하로 추정되며, 산정특례 V141로 등록 관리된다. 국내 소아신장 및 내분비 분야에서 X 연관 NDI 증례 보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체 요붕증 중 신장성이 약 10~15%, 중추성이 약 85~90%를 차지한다.
신장에서 소변 농축의 핵심 기전은 집합관에서의 바소프레신 반응성 물 재흡수이다. 이 경로의 어느 단계에서든 유전적 결함이 생기면 신장성 요붕증이 발생한다.
정상 바소프레신 신호 전달 경로: ① 혈장 삼투압 상승 또는 혈액량 감소가 시상하부에서 바소프레신(AVP) 분비를 자극. ② 순환 바소프레신이 신장 집합관 주세포의 기저외측막에 있는 AVPR2에 결합. ③ AVPR2가 Gs 단백을 활성화하고, adenylyl cyclase를 통해 cAMP를 생성. ④ cAMP가 PKA(단백인산화효소 A)를 활성화하여 AQP2의 C-말단 세린(Ser256, Ser261, Ser264, Ser269)을 인산화. ⑤ 인산화된 AQP2가 세포 내 소포에서 내강 측 세포막으로 이동(exocytosis). ⑥ 세포막에 삽입된 AQP2가 물 통로를 형성하여 집합관 내강에서 간질로의 물 재흡수가 이루어짐.
NDI의 발생기전: AVPR2 변이 시 수용체의 기능 소실로 cAMP 생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AQP2 인산화와 막 이동이 불능. AQP2 변이 시 수로 단백 자체의 기능 소실 또는 세포막 발현 불능. 두 경우 모두 집합관 주세포의 내강 측 물 투과성이 감소하여 소변 농축이 불가능해진다. 그 결과 하루 3~20 리터(성인 기준) 또는 영아에서 체중 대비 매우 많은 양의 묽은 소변(삼투압 < 200 mOsm/kg, 요비중 1.001~1.005)이 생산된다. 과다뇨를 보상하기 위해 과음수가 발생하며, 음수가 불충분하면 고나트륨혈증, 탈수, 고열이 발생한다. 이는 특히 스스로 음수를 조절할 수 없는 신생아·영아에서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의 증상은 생후 수 일~수 주 이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수유를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열 환경에 노출된 신생아에서 고나트륨혈증 탈수로 인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신생아기 증상: 생후 수 일 이내에 특이하게 많은 묽은 소변(기저귀가 자주 젖음), 수유 중 과도한 갈증 표현(보챔, 울음), 발열(탈수열), 구토, 체중 증가 불량이 나타난다. X 연관 NDI 남아에서 가족력이 없는 경우 처음에는 감염, 대사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다. 고나트륨혈증(혈청 Na+ > 150 mEq/L)이 특징적이며, 심각한 경우 경련, 의식 변화, 뇌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기 증상: 과음수(polydipsia), 과다뇨(polyuria)가 지속되며, 일상생활(수면 중 야뇨, 학교 화장실 빈번 사용)에 지장을 준다. 성장 지연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고나트륨혈증 반복 에피소드, 칼로리 부족(음수로 위장이 차 식이 섭취 감소), 만성 신질환 등이 복합적으로 기여한다. 발달 지연 및 지적 장애는 반복적인 고나트륨혈증 탈수로 인한 뇌 손상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요로 확장: 만성 과다뇨로 인해 방광 용적이 증가하고, 요관·신우 확장(요로 수신증, hydroureteronephrosis)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하부 요로 폐쇄가 없는 기능적 요로 확장으로, 신장 초음파에서 발견된다.
전신 증상: 과음수와 과다뇨로 인한 수면 장애(야간 다뇨), 빈번한 화장실 이용으로 인한 사회적 제한이 지속적인 생활 부담이 된다. 적절히 치료받지 못한 경우 영양 불량, 발달 지연, 반복 입원이 문제가 된다.
이학적 검사: 탈수 징후(피부 탄력 감소, 점막 건조, 대천문 함몰, 눈물 없음). 고나트륨혈증 탈수 시 신경학적 변화(보챔, 고음 울음, 과다 반사, 의식 변화). 과도한 요의 기저귀 젖음. 성장 지연(신장, 체중 백분위 감소). 복부 검진에서 방광 비대 또는 신장 비대(수신증 동반 시) 가능.
실험실 소견: 혈청 나트륨 상승(> 145 mEq/L, 중증 시 > 160~170 mEq/L). 혈청 삼투압 상승(> 295 mOsm/kg). 소변 삼투압 비정상적으로 낮음(< 200 mOsm/kg, 중증 시 < 100 mOsm/kg). 요비중 1.001~1.005. 혈청 BUN, 크레아티닌: 탈수 심한 경우 상승 가능(전신성 신부전). 소변 단백뇨: 없거나 최소.
바소프레신(DDAVP) 자극 검사: 1-desamino-8-D-arginine vasopressin(dDAVP, 데스모프레신)을 비강 내 또는 피하 주사 후 소변 삼투압 변화를 측정. 정상: DDAVP 투여 후 소변 삼투압 > 600 mOsm/kg 이상 상승. 중추성 DI: DDAVP 투여 후 소변 삼투압 > 50% 상승. 신장성 NDI: DDAVP 투여 후 소변 삼투압 변화 최소(< 10% 또는 절대적 상승 < 150 mOsm/kg). 이 검사가 중추성과 신장성 요붕증의 핵심 감별 도구이다.
신장 초음파: 방광 비대, 요관 확장, 신우 확장(기능적 요로 수신증)이 확인될 수 있다. 신장 크기는 대개 정상이며 에코는 정상이다.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의 전수 신생아 선별은 시행되지 않는다. 가족력과 임상 증상에 근거한 선별이 핵심이다.
고위험 가족 내 선별: X 연관 NDI 가계에서 태어난 남아는 출생 직후부터 소변 삼투압·요비중 검사, 혈청 나트륨·삼투압 측정을 시행한다. 가족 내 AVPR2 변이가 확인된 경우 분자유전학적 확인 검사를 출생 즉시 시행한다. AR AQP2 NDI 가계에서도 남녀 신생아 모두에서 동일한 접근이 적용된다. 이환 남아는 생후 첫 수일 이내에 증상이 발현될 수 있으므로, 가족력이 확인된 경우 미리 수분 공급 계획을 수립하고 소아신장 전문팀이 출생 직후부터 관여한다.
임상 의심에 의한 선별: 가족력이 없어도 생후 수 일~수 주 이내에 반복 발열·탈수·고나트륨혈증, 묽은 소변의 과다 생산, 과도한 갈증(울음·보챔), 성장 지연이 관찰되는 신생아에서 즉시 NDI를 감별진단에 포함하고 소변 삼투압, 요비중, 혈청 나트륨 검사를 시행한다. 기저귀의 과도한 젖음이 첫 번째 단서가 될 수 있으며, 분만 병원 신생아실에서의 조기 인식이 중요하다.
산전 선별: AVPR2 변이 보인자 어머니(이형접합)의 임신에서 성감별(태아 남아 확인) 후 융모막 생검 또는 양수 천자로 태아 AVPR2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다.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도 선택지로 제공된다. 산전 진단 시 출산 준비 과정에서 수분 공급 계획과 소아신장 팀 협진 준비를 갖춘다.
신장성 요붕증의 확진은 바소프레신 무반응 확인(기능적 검사)과 유전자 분석(분자 확진)의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수분 제한 검사(Fluid Deprivation Test): 신생아·영아에서 수분 제한 검사는 탈수 위험으로 인해 신중히 시행해야 한다. 검사 전 혈청 나트륨 > 145 mEq/L이거나 이미 탈수된 경우에는 수분 제한 없이 DDAVP 반응 검사만 시행한다. 수분 제한 검사에서 혈청 삼투압이 295 mOsm/kg 이상이 되면 검사를 중단하고 바소프레신 검사로 이행한다. DDAVP 반응 검사: dDAVP 비강 내(영아: 1~2 mcg) 또는 피하 주사(0.1~1 mcg/kg) 후 2~4시간 내 소변 삼투압 측정. 신장성 NDI: 소변 삼투압 변화 최소(< 10% 또는 < 150 mOsm/kg 상승). 중추성 DI: 소변 삼투압 > 50% 상승.
유전자 분석: AVPR2 변이 분석: 남아(X 연관 반접합)에서 임상 진단과 동시에 AVPR2 유전자 직접 분석(Sanger 또는 NGS). 여성 보인자 확인에도 사용. AQP2 변이 분석: AR 또는 AD 형태가 의심될 때, 특히 여아 또는 음성 가족력의 NDI에서 시행. NGS 기반 신장 유전자 패널에 AVPR2와 AQP2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혈장 바소프레신(AVP) 측정: 수분 제한 상태에서 혈장 AVP 상승(정상 또는 이상 고)이 신장성 NDI를 시사한다(중추성 DI에서는 AVP가 낮거나 없음). 검사가 기술적으로 어렵고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감별 진단: 중추성 요붕증(DDAVP 반응 있음, 혈장 AVP 저하), 정신성 다음다뇨(psychogenic polydipsia, 희석된 혈청 삼투압, ADH 수준 정상), 신당뇨, 신세관 산증, 바르터 증후군, 방광 기능 장애를 배제한다.
신장성 요붕증의 치료 목표는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탈수와 고나트륨혈증을 예방하고, 소변량을 줄여 생활의 편의성과 성장·발달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DDAVP(데스모프레신)는 신장성 요붕증에서 효과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수분 공급: 가장 중요한 치료는 충분한 자유수(free water) 공급이다. 신생아·영아에서 모유 또는 분유 외에 추가 물(자유수) 공급이 필요하며, 하루 소변량에 맞춰 수분을 공급한다. 과음수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큰 소아에서는 갈증에 따른 음수를 허용한다. 구토나 설사로 경구 섭취가 어려운 경우 정맥 내 또는 경비위관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고나트륨혈증 교정 시 혈청 나트륨을 천천히 낮추어야 한다(> 24시간에 걸쳐 12 mEq/L 이하 감소). 급속 교정 시 뇌부종 위험이 있다.
저염식·저단백식: 용질 부하를 줄여 의무 소변량(obligatory urine output)을 감소시킨다. 저염식(소듐 제한)과 저단백식으로 신장의 용질 배설 부담을 최소화한다. 영아에서는 분유 성분 조정이나 이유식의 저염·저단백 처방이 필요하다.
티아지드계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는 NDI의 표준 약물 치료이다. 근위 세관에서 나트륨과 물의 재흡수를 증가시켜 원위 수분 배달량을 감소시키고 소변량을 약 25~50% 감소시킨다. 소아 용량: HCTZ 1~2 mg/kg/day, 2회 분복. 저칼륨혈증 모니터링 필요.
아밀로라이드 병용: 아밀로라이드(amiloride, ENaC 억제제)를 HCTZ와 병용하면 티아지드에 의한 저칼륨혈증을 예방하고, 집합관에서 나트륨 재흡수 억제를 통해 추가적인 소변량 감소 효과를 얻는다. 소아 용량: 0.1~0.3 mg/kg/day.
인도메타신(Indomethacin): 프로스타글란딘 억제를 통해 사구체 여과율 감소 및 소변량 감소 효과가 있다. 티아지드와 병용 시 더 강한 소변량 감소 효과. 소아에서 사용 가능하나, 소화기 부작용(위궤양)과 신독성을 주의해야 한다.
연구 단계 치료: 미스폴딩된 AVPR2(class II 변이)를 ER에서 구출하는 약리학적 샤페론(pharmacological chaperone)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 SR49059(V1a 수용체 길항제), vaptans(비펩타이드 V2 수용체 길항제) 등이 AVPR2 class II 변이에서 수용체 traffficking을 개선하는 전략으로 임상 시험 중이다.
선천성 신장성 요붕증의 예후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크게 의존한다. 적절히 관리된 환자에서는 정상에 가까운 성장·발달과 기대수명이 가능하다.
신경 발달 예후: 반복적인 고나트륨혈증 탈수 에피소드는 뇌세포 손상과 발달 지연, 지적 장애의 위험을 높인다. 생후 첫 수 년 이내의 고나트륨혈증이 가장 위험하며, 조기 진단과 수분 공급으로 이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진단이 늦어져 반복 탈수를 경험한 환자에서 경미~중등도의 신경 발달 지연이 보고된 바 있다.
성장 예후: 충분한 칼로리와 수분을 공급받은 환자에서 정상 성장이 가능하다. 과음수로 인한 위장 팽만과 식이 섭취 감소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식이 조성 최적화가 필요하다. 치료 약물(인도메타신)의 장기 사용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신기능 예후: 적절히 치료받은 환자에서 신기능은 대개 정상으로 유지된다. 그러나 만성 과다뇨로 인한 하부 요로 기능 이상(방광 비대, 기능적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방광 기능 훈련과 약물 치료로 관리한다. 일부에서 만성 신질환 진행이 보고되나, 잘 치료된 경우에는 드물다.
삶의 질: 과음수, 과다뇨, 야간 다뇨로 인한 수면 장애, 학교생활 및 사회 활동 제한이 만성적 삶의 질 저하 요인이다.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실용적인 대처 전략 교육이 중요하다. 성인기에도 지속적인 과음수와 과다뇨가 직업 선택, 여행, 사회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 보인자: X 연관 NDI의 여성 보인자(이형접합)는 대부분 무증상이나, X 불활성화 편향에 의해 일부에서 경미한 소변 농축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출산 시 요붕증 악화 위험이 있으므로 산과 관리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신장성 요붕증의 예방은 유전 상담과 산전/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한 이환 남아 출산 방지(1차 예방), 조기 진단과 수분 공급으로 합병증(고나트륨혈증, 발달 지연) 예방(2차 예방), 요로 합병증 및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3차 예방)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
1차 예방 — 유전 상담 및 산전 진단: X 연관 NDI 가계에서 어머니가 AVPR2 변이 보인자(이형접합)인 경우 임신 시 태아 성감별 후 남아 임신에서 융모막 생검 또는 양수 천자로 AVPR2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다.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를 통해 이환 남아 착상을 방지할 수 있다. AR AQP2 NDI 가계에서 부모 보인자(이형접합) 확인 시 다음 임신에서 25% 이환 위험을 설명하고 산전/착상 전 유전자 진단을 제공한다. 유전 상담은 비지시적으로 시행하며 부모의 결정을 지지한다.
2차 예방 — 조기 진단과 수분 공급: 가족력이 확인된 신생아에서 출생 직후부터 소변 삼투압과 혈청 나트륨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상 소견 발견 즉시 소아신장 전문팀의 관여 하에 수분 공급 계획을 수립한다. 분만 전 소아신장 팀과 사전 협의하여 즉각적인 수분 공급 프로토콜을 준비한다. 고열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고, 발열 시 즉각적으로 추가 수분을 공급한다.
3차 예방 — 합병증 모니터링: 신기능, 혈청 전해질(나트륨, 칼륨), 성장, 신장 초음파(요로 확장 평가), 신경 발달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약물 치료(티아지드, 인도메타신) 중 부작용(저칼륨혈증, 소화기 증상, 신독성)을 지속 모니터링한다. 학교, 유아 기관에 NDI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 접근이 보장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