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말론산혈증(Methylmalonic acidemia, MMA / Methylmalonyl-CoA mutase deficiency)

📋 목차 및 주요 내용
항목내용
A. 분류 코드ICD-10: E71.1 (기타 가지사슬아미노산대사장애)  |  산정특례: V117 (희귀질환, 등록 후 5년 본인부담 10%)
B. 동의어MMA, 메틸말로닐CoA 뮤타제결핍증(mut형), 코발아민 대사이상(cblA·cblB·cblC·cblD형), methylmalonyl-CoA mutase deficiency, methylmalonic aciduria
C. 성인기 발현성인기에 최초로 발현할 가능성 낮음(코발아민 반응형은 가능) — 대부분 신생아기~영아기 발현; 코발아민 반응형(cblA·cblB) 경증에서 간헐적 증상으로 성인기 진단 가능; 만성 신장 질환으로 성인기에 발견되기도 함.
1. 역사1967년 Oberholzer·Stokke 최초 기술 → 1970년대 mut형·cbl형 분류 → 1990년대 MMUT(MUT) 유전자 클로닝 → 2000년대 MMAA·MMAB 동정 → 탠덤매스 선별 표준화.
2. 원인MUT(MMUT) 유전자 돌연변이(mut형: 코발아민 비반응), 또는 아데노실코발아민 합성 결함(cblA/MMAA, cblB/MMAB — 코발아민 반응형). 메틸말로닐CoA → 숙시닐CoA 전환 차단.
3. 유전학상염색체 열성. MMUT(6p21.2), MMAA(4q31.22), MMAB(12q24.11), MMADHC(2q23.2) 등. 전 세계 약 1/50,000~1/100,000. mut0형 가장 중증, cblA·cblB형 코발아민 반응.
4. 일반 역학전 세계 약 1/50,000~1/100,000. 사우디아라비아 등 혈연 결혼 집단 고빈도. 한국: 탠덤매스 선별 통해 연간 수 명. mut형이 전체의 약 60~70%.
5. 발생기전메틸말로닐CoA→숙시닐CoA 전환 장애 → 메틸말론산·프로피온산 축적 → TCA 회로·요소 회로 억제 → 케토산증·고암모니아혈증; 메틸말론산 신장 독성(만성 신장병) + 기저핵 손상.
6. 증상신생아기: 수유 불량·기면·구토·케토산증·고암모니아혈증. 장기: 지적장애·운동 장애(기저핵 손상)·만성 신장병·시신경 위축·췌장염·성장 장애·대사성 뇌졸중.
7. 징후C3-아실카르니틴 상승, 소변 메틸말론산 현저 증가, 대사성 케토산증, 고암모니아혈증, 혈청 크레아티닌 상승(신기능 저하), 뇌 MRI 기저핵 신호 이상.
8. 선별 검사 방법신생아 탠덤매스 선별(C3-아실카르니틴 상승). PA와 감별: 소변 메틸말론산 측정 필수. 코발아민 반응 확인: IM 히드록소코발아민 투여 후 반응 평가. 한국 국가 선별 포함.
9. 진단법소변 유기산(메틸말론산·메틸시트르산 증가), 혈중 C3-AC, 혈장 아미노산(글리신 상승 일부), 코발아민 보충시험, MUT·MMAA·MMAB·MMADHC 유전자 NGS. 신기능 평가.
10. 치료법코발아민 반응형: 히드록소코발아민(IM) + 단백질 제한. 비반응형(mut형): 단백질 제한·L-카르니틴·고암모니아 처치. 간이식 또는 간신이식(신장병 진행 시). 신장 보호.
11. 예후mut0형 예후 가장 불량(만성 신장병·신경 손상). 코발아민 반응형 예후 상대적 양호. 만성 신장병이 성인 생존자의 주요 합병증. 간이식 후 대사 조절 개선·신장 보호 효과 일부.
12. 예방법신생아 탠덤매스 선별, 유전 상담, PGT-M. 이환자: 이화 스트레스 응급 프로토콜, 코발아민 반응형은 IM 코발아민 규칙적 투여, 감염 예방 접종, 정기 신기능 모니터링.
13. 참고문헌Oberholzer VG et al. Methylmalonic aciduria: an inborn error of metabolism leading to chronic metabolic acidosis. Arch Dis Child. 1967;42:492-504 … 외 9개 논문

1. 역사

메틸말론산혈증(methylmalonic acidemia, MMA)은 1967년 영국의 오버홀처(Oberholzer) 등과 스토케(Stokke) 등이 각각 독립적으로 대사성 케토산증과 고글리신혈증을 동반한 신생아에서 소변에 메틸말론산이 대량 배출됨을 보고하면서 최초로 기술되었다. 당시에는 "메틸말론산뇨증(methylmalonic aciduria)"으로 명명되었으며, 이후 혈중 메틸말론산 축적을 강조하여 메틸말론산혈증(methylmalonic acidemia)으로도 불리게 되었다.

1970년대에 로젠버그(Rosenberg) 등이 세포 보완 분석을 통해 MMA가 유전적으로 이질적임을 확인하였다. 메틸말로닐CoA 뮤타제(methylmalonyl-CoA mutase, MCM) 효소 자체의 결핍으로 인한 mut형과, 이 효소의 보조인자인 아데노실코발아민(adenosylcobalamin, AdoCbl)의 합성 경로 결함에 의한 cbl형(코발아민 보조인자 결핍형)으로 분류 체계가 확립되었다. mut형은 코발아민 투여에 반응하지 않고(mut0) 또는 일부 반응(mut-)하는 두 아형으로 나뉘며, cbl형은 cblA(MMAA 유전자 결함), cblB(MMAB 유전자 결함), cblD(MMADHC 유전자 결함) 등으로 세분된다.

분자유전학 분야에서는 1990년대에 메틸말로닐CoA 뮤타제를 코딩하는 MMUT(구 명칭 MUT) 유전자가 6p21.2에 클로닝되었고, 이후 MMAA(4q31.22), MMAB(12q24.11), MMADHC(2q23.2) 등의 유전자가 차례로 동정되었다. 2000년대 초반 탠덤매스 선별이 표준화되면서 C3-아실카르니틴(프로피오닐카르니틴) 상승을 기반으로 신생아기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코발아민 반응 여부 확인이 임상 관리의 핵심 단계로 확립되었다. 간이식(liver transplantation)은 1990년대부터 mut형 MMA 환자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으며, 신장 합병증이 심한 경우에는 간신 동시이식(combined liver-kidney transplantation)도 시행되고 있다.


2. 원인

메틸말론산혈증은 프로피오닐CoA에서 유래한 메틸말로닐CoA(methylmalonyl-CoA)를 숙시닐CoA(succinyl-CoA)로 전환하는 반응을 담당하는 메틸말로닐CoA 뮤타제(MCM)의 기능 결핍, 또는 이 효소의 보조인자인 아데노실코발아민(AdoCbl)의 합성 결함으로 발생한다. MCM은 미토콘드리아에 위치하는 효소로, 비타민 B12(코발아민)의 활성 형태인 AdoCbl을 보조인자로 필요로 한다.

MMA의 유전적 원인에 따른 분류는 다음과 같다. (1) mut형(MMUT 유전자 결함):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MMA의 약 60~70%를 차지한다. MMUT 유전자는 6p21.2에 위치하며, MCM 단백질을 코딩한다. mut0 아형(완전 효소 기능 소실)과 mut- 아형(잔류 효소 활성 존재)으로 나뉘며, mut0이 더 중증이고 코발아민 투여에 반응하지 않는다. (2) cblA형(MMAA 유전자 결함): MMAA 유전자(4q31.22)는 미토콘드리아 내에서 코발아민의 아데노실화(adenosylation) 과정에 필요한 단백질을 코딩한다. cblA형은 히드록소코발아민(hydroxocobalamin, OHCbl) 투여에 반응하는 코발아민 반응형으로 예후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3) cblB형(MMAB 유전자 결함): MMAB 유전자(12q24.11)는 아데노실코발아민 합성효소(adenosylcobamide synthase)를 코딩하며, cblA형과 유사하나 코발아민 반응성이 다소 낮다. (4) cblD형 단독 MMA(MMADHC 유전자 결함): MMADHC 유전자(2q23.2)는 코발아민 수송·처리에 관여하며, 일부 돌연변이는 MMA 단독으로, 일부는 MMA+호모시스틴혈증(combined cblD) 표현형을 유발한다. (5) cblC·cblF·cblJ·cblX형: 이들 형태는 메틸코발아민 합성도 함께 저해하여 MMA와 호모시스틴혈증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엄밀히는 단독 MMA와 구별된다. 한편, 코발아민 섭취 부족(식이 원인) 또는 모체 코발아민 결핍에 의한 일시적 메틸말론산뇨도 감별이 필요하다.


3. 유전학

메틸말론산혈증은 모든 원인 유전자형에서 상염색체 열성(autosomal recessive) 유전을 따른다. 주요 유전자들의 위치와 특성은 다음과 같다. MMUT(6p21.2): MCM 효소를 코딩. 수백 개의 병원성 변이 보고. 특정 민족에서 시조 돌연변이 존재(예: 특정 유럽 집단에서 p.P86L). mut0/mut- 아형 구별에 돌연변이 위치가 중요하다. MMAA(4q31.22): cblA형 원인. 일부 집단에서 시조 돌연변이 보고. MMAB(12q24.11): cblB형 원인. MMADHC(2q23.2): 특정 변이 위치에 따라 MMA 단독 또는 MMA+호모시스틴혈증 표현형이 결정되는 특이한 유전자.

유전자형-표현형 상관관계로는, mut0 변이(완전 기능 소실) > mut- 변이(부분 기능 저하) 순으로 중증 표현형과 연관된다. cblA·cblB형은 코발아민 반응형이 많아 예후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전 세계 유병률은 약 1/50,000~1/100,000으로 추산되며, MMA는 PA, IVA 등 다른 유기산혈증과 함께 신생아 탠덤매스 선별의 주요 대상이다. 한국 및 동아시아 인구에서의 돌연변이 스펙트럼 연구가 축적되고 있으나, 대부분이 개인 특이적 변이로 보고된다. 이형접합 보인자는 무증상이다.


4. 일반 역학

메틸말론산혈증의 전 세계 유병률은 신생아 탠덤매스 선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1/50,000~1/100,000으로 추산된다. 이는 유기산혈증 중 비교적 흔한 편에 속한다. 지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이란·터키 등 혈연 결혼이 빈번한 국가에서 유병률이 현저히 높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MMA의 유병률이 약 1/2,000~5,000으로 보고된 바 있다. 성별 분포는 남녀 동등하다.

원인 유전자형별 빈도는 집단에 따라 다르나, 전반적으로 mut형(MMUT 결함)이 전체 단독 MMA의 약 60~70%를 차지하고, cblA형이 약 20~25%, cblB형이 약 10~15%를 차지한다. 한국에서는 2006년 이후 탠덤매스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매년 수 명의 MMA 환자가 조기 발견되고 있으며, PA와 함께 C3-아실카르니틴 상승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감별 진단된다. 국내 등록 환자 수는 수십~수백 명 수준으로 추정되며, 코발아민 반응형 환자들은 히드록소코발아민 치료 후 비교적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탠덤매스 선별 이전에는 급성 대사위기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신경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조기 진단 체계로 예후가 개선되고 있다.


5. 발생기전

메틸말론산혈증의 핵심 발생기전은 MCM 기능 결핍(또는 AdoCbl 합성 결함)으로 인한 메틸말로닐CoA의 미토콘드리아 내 축적과 이차적인 독성 연쇄반응이다. 메틸말로닐CoA는 정상적으로 숙시닐CoA로 전환되어 TCA 회로에 공급되어야 하나, MMA에서는 이 전환이 차단되어 메틸말로닐CoA가 메틸말론산(methylmalonic acid, MMA)으로 가수분해되어 혈중·조직·소변에 축적된다.

TCA 회로 억제: 메틸말론산은 TCA 회로의 핵심 효소들(숙시네이트탈수소효소, 알파케토글루타레이트탈수소효소, 피루베이트탈수소효소)을 직접 억제하여 미토콘드리아 ATP 생성을 감소시킨다. 요소 회로 억제: PA와 동일한 기전으로 N-아세틸글루타메이트(NAG) 합성이 저해되어 고암모니아혈증이 발생한다. 신장 독성: 메틸말론산의 지속적 고농도 노출은 근위세뇨관 세포의 직접 독성 및 산화스트레스를 통해 진행성 만성 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을 유발한다. 이는 MMA의 가장 심각한 장기 합병증 중 하나로, mut0형 성인 생존자의 다수에서 투석 의존성 말기 신부전이 발생한다. 기저핵 선택적 손상: 메틸말론산과 프로피온산의 복합 독성이 기저핵 선조체(striatum)에 선택적으로 손상을 입히며, 이는 이상운동증·디스토니아·대사성 뇌졸중으로 나타난다. 산화스트레스: 메틸말론산이 미토콘드리아 복합체 I을 억제하여 활성산소종(ROS) 생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신장·뇌·시신경 세포의 산화 손상을 유발한다. 시신경 위축(optic atrophy)은 이러한 산화 손상의 결과로 발생한다.


6. 증상

신생아기 급성 발현: 출생 시 정상으로 보이나 수유 시작 이후 24~96시간 내에 수유 불량, 기면, 근긴장 저하, 구토, 보챔이 나타나고 빠르게 대사성 케토산증, 고암모니아혈증, 저혈당으로 악화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경련, 뇌부종, 혼수, 심폐부전으로 신생아기에 사망할 수 있다. mut0형에서 가장 급격한 발현을 보인다. 코발아민 반응형(cblA·cblB)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덜 급격하며, 일부는 유아기나 소아기에 대사위기 삽화로 처음 진단되기도 한다.

장기 합병증: (1) 신경학적 합병증: 지적장애, 발달 지연, 기저핵 손상에 의한 이상운동증(dyskinesia)·디스토니아, 대사성 뇌졸중(metabolic stroke) — 주로 기저핵·내포 부위를 침범하며 갑작스러운 운동 장애로 발현. (2) 만성 신장병(CKD): MMA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 합병증으로, mut형 환자의 다수에서 10~30대에 말기 신부전(ESRD)으로 진행한다. 신장 기능 보존이 장기 관리의 핵심 목표이다. (3) 시신경 위축: 산화 손상에 의한 진행성 시력 저하 및 색각 이상. (4) 성장 장애, 골다공증, 췌장염. (5) 뇌 백질 신호 이상, 소뇌 위축 등 뇌 구조 변화. 대사위기 없이도 만성적 메틸말론산 독성으로 이러한 합병증이 서서히 진행할 수 있다.


7. 징후

생화학적 검사 소견: (1) 소변 유기산 분석(GC-MS): 메틸말론산(methylmalonic acid)의 현저한 증가가 MMA의 가장 특이적인 진단 표지이다. 정상 소변에는 극미량만 검출되나, MMA 환자에서 수십~수백 mmol/mol Cr 수준으로 증가한다. 메틸시트르산과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도 증가하나 PA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2) 탠덤매스 선별: C3-아실카르니틴(프로피오닐카르니틴) 상승. PA와 동일 표지이므로 소변 유기산 분석으로 감별. (3) 혈중 메틸말론산 정량(혈장 MMA 측정):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 (4) 혈장 아미노산: 글리신 상승이 일부에서 관찰되나 PA보다 덜 일정. (5) 대사성 케토산증, 고암모니아혈증, 저혈당이 급성기에 나타남.

코발아민 반응 검사: 히드록소코발아민(OHCbl) 1 mg/일 근육 주사를 1~2주 시행하면, 코발아민 반응형(cblA·cblB 일부)에서 소변 메틸말론산 배출이 현저히 감소(>50% 감소)한다. mut형은 반응 없음. 이 검사는 치료 전략 결정에 필수적이다. 신장 기능 지표: 혈청 크레아티닌, 사구체 여과율(eGFR), 소변 단백뇨 등으로 신기능 모니터링. 뇌 MRI: 기저핵(putamen·caudate) 및 내포의 대칭적 T2 고신호·DWI 이상(대사성 뇌졸중), 백질 신호 이상, 소뇌 위축 등이 관찰될 수 있다.


8. 선별 검사 방법

메틸말론산혈증은 신생아 탠덤매스 선별검사의 핵심 대상 질환이다. 한국에서는 2006년 이후 국가 신생아 선별에 MMA가 PA와 함께 포함되어 있다. 선별 지표로는 C3-아실카르니틴(프로피오닐카르니틴) 상승 및 C3/C2 비율 증가를 사용한다. 그러나 C3-AC 상승은 PA와 MMA 모두에서 나타나므로, 선별 양성 시 소변 유기산 분석을 통해 메틸말론산 배출 여부를 확인하여 두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코발아민 결핍 모체에서 태어난 신생아나 모유 수유 신생아에서 이차적 메틸말론산뇨가 발생하여 위양성 선별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혈청 코발아민 수준 및 모체 코발아민 상태 확인이 감별에 도움이 된다. 선별 양성 신생아는 전문 대사질환 클리닉에 즉시 의뢰하여 확진 검사 및 코발아민 반응 검사를 신속히 시행하고, 중증 mut형이 확인되면 조속히 식이 치료를 시작한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산전 분자유전학 검사(MMUT·MMAA·MMAB 유전자) 또는 양수 메틸말론산 측정을 통한 태아 진단도 가능하다.


9. 진단법

메틸말론산혈증의 확진은 다음 단계로 이루어진다. (1) 소변 유기산 분석(GC-MS): 메틸말론산의 현저한 증가 확인이 MMA 진단의 핵심. (2) 혈장/소변 C3-아실카르니틴: 상승. PA와 공통적이나 메틸말론산 배출로 감별 가능. (3) 코발아민 반응 검사: 히드록소코발아민 근육 주사 시행 후 소변 MMA 감소 여부 확인. 코발아민 반응형 확인 시 장기 코발아민 치료 적용. (4) MCM 효소 활성 측정: 백혈구 또는 섬유아세포에서 MCM 효소 활성 측정. mut0형에서 활성 극도 감소. (5) 분자유전학 검사: MMUT, MMAA, MMAB, MMADHC 유전자 NGS 패널 검사. 유전자형 확인은 아형 분류, 코발아민 반응 예측, 가족 검사에 필수. (6) 신기능 평가: 혈청 크레아티닌, eGFR, 소변 단백 정량. MMA 환자의 신기능은 진단 시부터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7) 뇌 MRI 및 안과 검사: 신경학적 합병증 평가. 시신경 위축 여부 확인을 위한 안저 검사·OCT. (8) 감별 진단: 프로피온산혈증(소변 MMA 정상), 코발아민 결핍(식이·모체 원인), 메틸말론산 혈증+호모시스틴혈증(cblC·cblD형).


10. 치료법

메틸말론산혈증의 치료는 코발아민 반응 여부에 따라 전략이 달라진다.

코발아민 반응형(cblA·cblB 일부) 치료: 히드록소코발아민(hydroxocobalamin, OHCbl) 근육 주사가 치료의 핵심이다. 시아노코발아민(cyanocobalamin)보다 OHCbl이 선호된다. 유지 용량은 통상 1 mg/week~1 mg/일 IM이며 개인별 조정이 필요하다. 충분한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식이도 함께 유지하며, 코발아민 반응이 충분한 경우 단백질 제한 강도를 낮출 수 있다. L-카르니틴 보충(50~100 mg/kg/일)으로 이차 카르니틴 결핍 예방.

코발아민 비반응형(mut0형) 치료: (1) 단백질 제한 특수 식이(이소류신·발린·트레오닌·메티오닌 제한 분유 또는 저단백식). (2) L-카르니틴 보충. (3) 급성 대사위기 시 고에너지 포도당·인슐린 투여, 단백질 일시 중단, 고암모니아혈증 처치(N-카르바밀글루타메이트, 소듐 벤조에이트). (4) 신장 보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ACE inhibitor) 또는 ARB를 단백뇨 발생 시 조기 투여하여 신장 보호 효과를 기대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 유지. (5) 간이식: 반복 대사위기 또는 조절 불량한 MMA에서 간이식 후 혈중 MMA 농도가 50~90% 감소하고 급성 대사위기가 현저히 감소한다. 그러나 간 외 조직(신장·뇌)에서의 MCM 결핍은 해결되지 않으므로 신장 합병증 진행이 지속될 수 있다. 말기 신부전에 이른 경우 간신 동시이식(combined liver-kidney transplantation)이 시행된다. 이식 후 신기능 안정화 보고가 있어 선제적 간신 이식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11. 예후

메틸말론산혈증의 예후는 유전자형 및 치료의 적절성에 따라 크게 다르다. mut0형은 전체 MMA 중 예후가 가장 불량하며, 반복적 급성 대사위기, 기저핵 손상에 의한 이상운동증, 진행성 만성 신장병이 주요 이환 인자이다. 신기능 저하는 무증상으로 서서히 진행하다가 10~30대에 투석 의존성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mut형 환자의 신기능 손상은 치료가 잘 되어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cblA·cblB형(코발아민 반응형)은 OHCbl 치료 시 대사 조절이 양호하여 신경·신장 합병증 발생이 현저히 낮고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다.

간이식 후에는 급성 대사위기 빈도가 줄고 혈중 MMA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며 삶의 질이 향상된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신경학적 손상의 역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간신 동시이식은 신기능까지 회복시켜 장기적 예후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반적으로 신생아 탠덤매스 선별을 통한 조기 진단, 코발아민 반응 여부에 따른 최적 치료, 정기적인 신기능·신경 모니터링이 MMA 환자의 장기 예후 개선에 핵심이다.


12. 예방법

메틸말론산혈증의 1차 예방은 유전 상담과 산전/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MMA 환아를 가진 부부에서는 각 임신에서 25%의 이환 위험이 있으며, PGT-M 또는 산전 DNA 검사를 통해 이환 태아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다. 양수 내 메틸말론산 측정도 산전 진단 방법의 하나이다.

이환 환자에서의 2차 예방으로, 신생아 탠덤매스 선별 이후 조기 확진 및 코발아민 반응 검사를 신속히 시행하고 최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화 스트레스(발열·감염·수술·분만)는 급성 대사위기의 주요 유발 인자이므로, 응급 프로토콜(단백질 일시 제한, 고에너지 투여)을 미리 교육하고 응급 시 즉각 실행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인플루엔자·로타바이러스 등 예방접종을 철저히 시행한다. 신장 보호를 위해 RAAS 차단제(ACE inhibitor 또는 ARB) 조기 사용, 충분한 수분 섭취, 네프로톡신(contrast agent, NSAIDs 등) 회피가 중요하다. 정기적인 신기능(eGFR, 단백뇨), 신경 발달, 시력, 뇌 MRI 추적 검사를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체계적 관리가 장기 예후에 결정적이다.


13.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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