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목 | 내용 |
|---|---|
| A. 분류 코드 | ICD-10: P22.0 (신생아의 호흡곤란증후군) | 산정특례: V142 (중증난치질환, 5년) |
| B. 동의어 | 유리질막병(hyaline membrane disease, HMD), 신생아 RDS, neonatal RDS, 신생아 호흡부전증후군, surfactant 결핍 폐질환 |
| C. 성인기 발현 | 성인기 발현 없음 — 출생 직후(주로 생후 수 시간 이내) 발현하는 신생아 특이 질환. 미숙아에서 폐 계면활성제(surfactant) 결핍에 의해 발생하며 성인기 발현 사례는 존재하지 않음. |
| 1. 역사 | 1950년대 유리질막병 개념 정립 → 1959년 Avery·Mead surfactant 결핍 규명 → 1970~80년대 CPAP·기계환기 도입 → 1990년 surfactant 대체요법 FDA 승인 → 산전 스테로이드·생후 surfactant로 사망률 대폭 감소. |
| 2. 원인 | 폐 계면활성제(주로 phosphatidylcholine) 결핍; 미숙아(특히 34주 미만), 당뇨 모체, 제왕절개(진통 전), 다태임신, 남아, 주산기 가사. |
| 3. 유전학 | SFTPB(SP-B), SFTPC(SP-C), ABCA3, NKX2-1(TTF-1) 유전자 변이; surfactant 대사 장애; 가족성 RDS 드물게 보고. |
| 4. 일반 역학 | 28주 미만: 약 60~80%; 32~34주: 약 15~30%; 만삭아: <1%. 국내 연간 발생 약 2,000~3,000명(저출산 영향으로 절대 수 감소 추세). |
| 5. 발생기전 | 폐포 계면활성제 결핍 → 표면장력 증가 → 폐포 허탈 → 저산소혈증·고탄산혈증 → 모세혈관 손상·단백 삼출 → 유리질막 형성 → 악순환. |
| 6. 증상 | 생후 수 시간 이내 발현; 빈호흡(RR>60), 흉골하·늑간 함몰, 신음(grunting), 비익호흡, 청색증. |
| 7. 징후 | 흉부 방사선: 미만성 간유리 음영, 공기 기관지 조영; 저산소혈증(PaO₂ 감소, FiO₂ 요구 증가); 호흡산증. |
| 8. 선별 검사 방법 | 산전: 양수 내 L/S 비율, PG 유무; 산전 스테로이드 투여 적응증 평가; 위험군 신생아 출생 직후 SpO₂ 모니터링. |
| 9. 진단법 | 임상 증상+흉부 방사선; 동맥혈 가스 분석; 기타 호흡곤란 원인(감염, 기흉, CHD 등) 배제. |
| 10. 치료법 | 계면활성제 기관내 투여(INSURE, LISA/MIST 기법); CPAP; 침습적 기계환기(최소 필요 시); 산전 스테로이드(betamethasone/dexamethasone); 보조 산소. |
| 11. 예후 | 현대적 치료로 사망률 크게 감소(<10%); 주요 합병증: BPD, IVH, ROP, NEC; 극소미숙아 장기 신경발달 추적 필요. |
| 12. 예방법 | 산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34주 미만 조기분만 위험 시); 조기분만 예방(황산마그네슘, 자궁수축 억제제); 최적 분만 시기 결정; 당뇨 산모 혈당 조절. |
| 13. 참고문헌 | Sweet DG et al. European Consensus Guidelines on RDS, 2023 외 9개 문헌 |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의 역사는 미숙아 집중치료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 20세기 초반까지 미숙아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었으나, 구체적인 병인론적 이해는 1950년대 이후 본격화되었다. 1953년 버지니아 아프가(Virginia Apgar)가 신생아 상태 평가를 위한 Apgar 점수를 고안하면서 출생 직후 신생아의 호흡 및 순환 상태에 대한 표준화된 평가가 가능해졌다.
1959년 매리 엘렌 에이버리(Mary Ellen Avery)와 제어 미드(Jere Mead)는 RDS로 사망한 미숙아의 폐 조직에서 계면활성제(surfactant)가 결핍되어 있음을 실험적으로 규명하였다. 이 발견은 유리질막병(hyaline membrane disease, HMD)의 병인이 폐 성숙 부전에 의한 계면활성제 결핍임을 확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치료 전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 같은 시기 존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인 패트릭 케네디가 1963년 미숙아 RDS로 사망한 사건은 미국 내 신생아 집중치료 연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를 크게 촉진하였다.
1971년 그레고리(Gregory) 등이 지속적 양압 환기(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를 RDS 치료에 처음 도입하여 폐포 허탈을 방지하고 산소화를 개선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CPAP은 이후 표준 비침습적 호흡 보조 치료로 자리매김하였고, 기계환기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하였다.
1972년 리게인스(Liggins)와 호위(Howie)는 산전 코르티코스테로이드(betamethasone)가 조기분만 위험 임산부에서 신생아 RDS 발생률을 크게 낮춘다는 무작위대조시험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신생아의학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산전 스테로이드는 이후 34주 미만 조기분만 위험 시 표준 처치로 확립되었다.
1980년대 들어 계면활성제 대체요법(surfactant replacement therapy)의 임상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1980년 후지와라(Fujiwara) 등이 천연 소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여 미숙아 RDS를 성공적으로 치료한 첫 임상 결과를 발표하였고, 1990년 미국 FDA는 인공 계면활성제(colfosceril palmitate, Exosurf)를, 1991년에는 천연 계면활성제(beractant, Survanta)를 각각 승인하였다. 계면활성제 대체요법의 도입으로 RDS 관련 사망률은 1975년 대비 2000년까지 약 50% 감소하였다.
2000년대 이후에는 기관내 삽관-계면활성제 투여-발관(INSURE: INtubation-SURfactant-Extubation) 기법과 최소침습 계면활성제 투여법(LISA: Less Invasive Surfactant Administration; MIST: Minimally Invasive Surfactant Therapy)이 개발되었다. 이 기법들은 기계환기로 인한 폐 손상(ventilator-induced lung injury, VILI)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계면활성제를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재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선호되는 방법이다. 2023년 갱신된 유럽 RDS 합의 가이드라인은 CPAP 하에서의 LISA/MIST를 선호하며, 초기 침습적 기계환기를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신생아 RDS의 근본 원인은 폐 계면활성제(pulmonary surfactant)의 양적 결핍 또는 기능적 부전이다. 계면활성제는 폐포 상피세포(type II pneumocyte)에서 합성·분비되는 인지질과 단백의 복합체로, 폐포-공기 계면에서 표면장력을 저하시켜 호기 말 폐포가 허탈되는 것을 방지한다. 계면활성제의 주성분은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특히 dipalmitoyl-PC, DPPC)이며, 계면활성제 단백(SP-A, SP-B, SP-C, SP-D)이 표면활성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미숙아는 RDS의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이다. Type II pneumocyte의 분화와 계면활성제 합성·분비 기능은 임신 약 24주부터 시작되어 34~36주에 성숙하므로, 이보다 이른 출생 시 계면활성제가 기능적으로 불충분하다. 재태기간이 짧을수록 RDS 발생률 및 중증도가 높으며, 28주 미만 초미숙아에서 발생률은 60~80%에 달한다. 남아는 여아에 비해 폐 성숙이 늦어 동일 재태기간에서 RDS 위험이 더 높다(남아 우위비 약 1.5~2배).
당뇨 임산부(임신성 당뇨 포함)에서 태아의 고인슐린혈증이 코르티솔에 의한 계면활성제 합성 촉진 신호를 억제하여 폐 성숙이 지연된다. 따라서 당뇨 모체 신생아는 동일 재태기간의 정상 신생아보다 RDS 위험이 더 높다.
진통(labor) 없이 시행된 제왕절개분만은 RDS 위험을 증가시킨다. 진통 시 모체에서 분비되는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은 태아 폐포액의 흡수를 촉진하고 계면활성제 방출을 자극하는데, 진통 없이 시행된 수술적 분만은 이 신호를 결여한다. 이는 만삭 제왕절개에서 일시적 빈호흡(transient tachypnea of newborn, TTN)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과도 관련된다.
분만 전후 저산소-허혈 손상은 type II pneumocyte의 손상과 계면활성제 불활성화를 초래하여 RDS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다태임신(특히 쌍태아 중 제2아), 폐 성숙 관련 유전자 변이(SFTPB, SFTPC, ABCA3), 남성 성별, 백인 인종(아시아계보다 RDS 위험이 높다는 일부 보고), 가족력이 포함된다.
대부분의 RDS는 미숙아에서 발생하는 발달적 문제로 단일 유전자 변이와의 직접적 관련성이 낮다. 그러나 특수한 형태의 계면활성제 기능 장애는 유전자 변이로 설명된다. 이러한 유전성 계면활성제 기능장애(hereditary surfactant dysfunction)는 드물지만, 만삭 또는 근만삭아에서 발생하는 난치성 RDS 또는 지속성 폐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SP-B(surfactant protein B)는 계면활성제의 표면활성 기능에 가장 중요한 소수성 단백으로, SFTPB 유전자(2p11.2)가 암호화한다. SFTPB 유전자의 기능 상실 돌연변이(frameshift, nonsense)는 SP-B 완전 결핍을 초래하여 출생 직후 치명적인 호흡부전을 유발한다.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전해지며, 가장 흔한 변이는 c.397delC(121ins2)이다. SP-B 결핍은 계면활성제 대체요법과 기계환기에도 반응이 불량하며, 폐 이식이 유일한 근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SFTPC 유전자(8p21.3) 돌연변이는 상염색체 우성 유전을 보이며, SP-C 이상 단백의 세포 내 축적과 type II pneumocyte 손상을 유발한다. 대표적 변이는 p.I73T로, 신생아기부터 소아기에 걸쳐 다양한 시기에 발현하며 만성 간질성 폐질환으로 진행할 수 있다.
ABCA3(ATP-binding cassette transporter A3) 유전자는 계면활성제 소체(lamellar body)의 DPPC 수송에 필수적이다. ABCA3 기능 상실 돌연변이는 계면활성제 구성 이상을 초래하여 신생아기 치명적 호흡부전 또는 소아기 간질성 폐질환을 유발한다. 상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전해진다.
NKX2-1(갑상선전사인자-1, TTF-1)은 폐, 갑상선, 뇌의 발달에 관여하는 전사인자로, SFTPB·SFTPC·ABCA3 유전자의 전사를 조절한다. NKX2-1 이수성 또는 기능 상실 돌연변이는 뇌-폐-갑상선 증후군(brain-lung-thyroid syndrome)을 유발하며, 신생아기 호흡부전, 갑상선 기능 이상, 소뇌 운동 실조를 특징으로 한다.
일반적인 미숙아 RDS에서도 계면활성제 단백 유전자의 다형성(polymorphism)이 RDS 발생 위험 및 중증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있다. SP-A 유전자(SFTPA1, SFTPA2) 다형성, SP-B 유전자 c.1580C>T 다형성 등이 RDS 위험과 연관된다는 보고가 있으나, 임상적 활용을 위한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신생아 RDS의 발생률은 재태기간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진다. 전 세계적으로 RDS는 미숙아 이환율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특히 초미숙아에서 거의 보편적으로 발생한다.
28주 미만 초미숙아에서는 약 60~80%, 28~30주에서는 약 50~60%, 30~32주에서는 약 30~40%, 32~34주에서는 약 15~25%의 발생률이 보고된다. 34~36주 후기 미숙아에서는 약 5~10%, 만삭아(37주 이상)에서는 1% 미만이다. 산전 스테로이드 보급이 증가하면서 발생률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계면활성제 치료와 비침습적 호흡 보조의 발전으로 RDS 관련 사망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남아는 여아보다 폐 성숙이 늦어 동일 재태기간에서 RDS 발생률이 약 1.5~2배 높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여아에서 폐 성숙을 촉진하는 반면, 안드로겐은 계면활성제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으로 설명된다.
국내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및 신생아 중환자실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RDS 환자 수는 2,000~3,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절대 발생 수는 감소 추세이나, 출생아 중 미숙아 비율이 유지되면서 미숙아 중 RDS 발생률은 선진국 수준과 유사하다. 대한신생아학회 지침에 따르면 28주 미만 미숙아의 생존율은 2000년대 이후 크게 향상되어 23~24주에서도 5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는 센터가 증가하였다.
계면활성제 치료와 산전 스테로이드 도입 이전 RDS로 인한 신생아 사망률은 매우 높았으나, 1990년대 이후 현저히 감소하였다. 현대적 신생아 집중치료 환경에서 RDS 자체로 인한 사망률은 만삭아에서 극히 낮고, 미숙아에서도 동반 질환(두개내 출혈, 괴사성 장염, 패혈증 등)이 예후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RDS의 발생기전은 계면활성제 결핍에서 시작하는 순환 악화 기전으로 설명된다. 정상 폐포에서 계면활성제는 라플라스의 법칙(Laplace's law)에 따른 표면장력을 감소시켜 소구경 폐포가 대구경 폐포로 공기가 이동하여 허탈되는 것을 방지한다.
계면활성제가 결핍된 미숙아 폐에서는 호기 말 폐포 표면장력이 증가하여 폐포가 허탈(atelectasis)된다. 폐포 허탈은 환기-관류 불균형(V/Q mismatch)과 폐내 우좌 단락(intrapulmonary shunt)을 증가시켜 저산소혈증(hypoxemia)을 유발한다. 저산소혈증에 대한 신생아의 보상 기전으로 흡기 노력이 증가하고(호흡근의 과부하), 폐포를 열기 위한 흡기압이 상승한다. 그러나 계면활성제 결핍 상태에서는 폐 compliance가 감소하여 동일한 압력에도 환기량이 제한된다.
저산소혈증과 고탄산혈증(hypercapnia)은 폐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폐혈류를 감소시키고 폐포-모세혈관 손상을 일으킨다. 손상된 혈관으로부터 혈청 단백(피브린, 면역글로불린 등)이 폐포 내로 삼출되며, 이들이 폐포 상피세포 및 세기관지 상피의 괴사 잔해와 결합하여 유리질막(hyaline membrane)을 형성한다. 유리질막은 폐포-모세혈관 산소 확산을 더욱 저해하고, 계면활성제 기능을 추가로 억제하여 악순환을 형성한다. 이 유리질막이 HE 염색 병리 표본에서 호산성(eosinophilic) 막으로 관찰되어 '유리질막병'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폐혈관 저항의 상승은 동맥관(ductus arteriosus)을 통한 우좌 단락(right-to-left shunting)을 증가시키며, 이는 전신적 저산소혈증을 악화시킨다. 또한 폐혈관 수축에 의한 폐혈류 감소는 폐포 계면활성제 합성에 필요한 기질과 산소 공급을 추가로 제한하여 계면활성제 결핍을 심화시킨다.
치료 없는 중증 RDS는 생후 24~72시간에 최악의 상태에 도달하고, 이후 자연 경과상 type II pneumocyte의 증식과 계면활성제 생산 증가로 점진적 회복이 일어난다. 그러나 중증 RDS에서는 이 기간 동안 산소 독성, 압력 손상(barotrauma), 용적 손상(volutrauma)으로 인한 만성 폐질환(기관지폐이형성증, BPD)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RDS의 임상 증상은 생후 수 시간 이내에 발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생후 6시간 이후에 새롭게 나타나는 호흡곤란은 RDS 이외의 원인(폐렴, 흡인 증후군, 심장 질환 등)을 강력히 시사한다.
호흡수 분당 60회 이상의 빈호흡(tachypnea)이 가장 기본적인 초기 증상이다. 저산소혈증과 고탄산혈증에 대한 보상 반응으로 호흡수가 증가하며, 중증에서는 분당 80~100회를 초과하기도 한다.
폐 compliance 감소로 인해 흡기 시 높은 음압이 형성되고, 이에 의해 흉골하 부위, 늑간, 쇄골상 부위에 연부조직 함몰(retraction)이 관찰된다. 함몰의 범위와 깊이는 RDS 중증도를 반영한다.
호기 시 성대를 부분적으로 닫아 자연적 PEEP(positive end-expiratory pressure)를 형성하려는 신생아의 보상 기전이다. 호기 말 폐포 허탈을 방지하기 위한 반사적 행동으로, RDS의 특징적 증상이다. 청진기 없이도 들릴 정도의 신음은 중증 호흡곤란을 시사한다.
흡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비공을 확장시키는 호흡 보조근 사용의 표현이다. 흉부 함몰, 빈호흡, 신음과 함께 발현되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호흡 부전을 나타낸다.
말초 청색증(acrocyanosis)은 신생아에서 비교적 흔하나, RDS에서는 중심성 청색증(central cyanosis: 구강 점막, 혀, 몸통의 청색 변색)이 나타난다. 중심성 청색증은 PaO₂ 감소 또는 산소포화도(SpO₂) 저하를 나타내며, 공기 호흡 상태에서 SpO₂ 90% 미만은 즉각적 산소 보충 또는 호흡 보조 시작의 지표이다.
흉복부 비동조(thoracoabdominal dyssynchrony, 견관법(seesaw breathing))는 상부 기도 폐쇄나 심한 폐 compliance 저하 시 나타나며, 흡기 시 복부는 팽창하지만 흉부는 함몰되는 역행 호흡 패턴이다. 이는 중증 호흡부전을 시사한다.
RDS의 진단에서 흉부 방사선 소견과 혈액가스 분석이 핵심적인 객관적 징후를 제공한다.
RDS의 전형적인 흉부 방사선 소견은 미만성 세립 간유리 음영(diffuse fine reticulogranular/ground-glass opacity)과 공기 기관지 조영(air bronchogram)이다. 세립 간유리 음영은 무수히 많은 미세 폐포 허탈에 의해 폐 전체가 뿌옇게 보이는 소견으로, 균질하게 양측에 나타난다. 공기 기관지 조영은 폐포가 허탈된 상태에서 공기가 찬 기관지가 불투명한 배경에 대비되어 가지 모양으로 관찰되는 소견이다. 중증 RDS에서는 심장·횡격막 경계 구분이 불명확해지며, 극중증에서는 폐가 거의 완전히 불투명해져 '백색 폐(white-out)'로 나타난다. 흉부 방사선 소견은 RDS 진행 및 치료 반응 평가에 중요하며, 계면활성제 투여 후 수 시간 내에 호전이 관찰된다.
저산소혈증(PaO₂ 감소, FiO₂/PaO₂ 비율 저하)과 초기에는 저탄산혈증(과호흡에 의한), 중증에서는 고탄산혈증(호흡근 피로 및 폐포 환기 감소)이 나타난다. 호흡산증(respiratory acidosis, pH 저하, PaCO₂ 상승)이 중증 RDS의 특징이며, 조직 저산소증에 의한 대사산증(metabolic acidosis)이 동반될 수 있다.
폐 compliance 감소(정상: 1~2 mL/cmH₂O/kg; RDS: 0.3~0.5 mL/cmH₂O/kg), 호흡일(work of breathing) 증가, 기능적 잔기 용량(FRC) 감소가 관찰된다. 최근에는 폐 초음파가 NICU에서 RDS 진단과 계면활성제 투여 시기 결정에 활용되며, B-line 융합, 폐 경화(consolidation), 불규칙한 흉막선(irregular pleural line)이 특징적 소견이다.
혈당은 미숙아에서 저혈당 경향이 있으며, 혈청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감염 배제를 위한 전혈구계산(CBC), CRP, 혈액배양을 조기에 시행한다. RDS에서 CRP는 초기에는 정상이며, 상승 시 패혈증 동반을 의심해야 한다.
RDS의 선별은 크게 산전(prenatal) 폐 성숙도 평가와 출생 후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적극적 감시로 나뉜다.
양수 레시틴/스핀고미엘린 비율(L/S ratio)은 고전적인 폐 성숙도 지표로, L/S ≥2.0은 폐 성숙을 시사하고 <2.0에서 RDS 위험이 증가한다. 포스파티딜글리세롤(PG)은 계면활성제 성분 중 하나로, PG 양성은 폐 성숙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 검사들은 조기분만 위험이 있는 산모에서 분만 시기 결정에 참고될 수 있으나, 산전 스테로이드 보급 및 계면활성제 치료의 발전으로 현재는 임상적 활용이 감소하였다.
34주 미만 조기분만 위험이 있는 모든 임산부에게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12 mg 근육주사 2회(24시간 간격) 또는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6 mg 4회(12시간 간격) 투여가 권장된다. 산전 스테로이드는 RDS 발생률을 약 40~60% 감소시키고, 두개내 출혈, 괴사성 장염, 신생아 사망률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34주 미만 미숙아, 당뇨 모체 신생아, 진통 없이 제왕절개로 출생한 신생아는 출생 직후부터 집중 감시가 필요하다. 맥박산소측정기(pulse oximetry)를 이용한 연속적 SpO₂ 모니터링이 기본이며, 우심부 동맥(pre-ductal: 우측 손목 또는 손가락)과 좌심부 동맥(post-ductal: 발가락)에서의 SpO₂ 차이가 >3~5%이면 동맥관 개존에 의한 우좌 단락을 시사한다. 호흡곤란 징후 발현 시 즉시 흉부 방사선 및 동맥혈 가스 분석이 진행된다.
RDS의 진단은 임상 증상, 흉부 방사선 소견, 동맥혈 가스 분석의 종합적 평가에 근거하며, 다른 원인의 신생아 호흡곤란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재태기간 34주 미만 미숙아에서 출생 직후 빈호흡, 흉부 함몰, 신음, 청색증이 발현하고, 흉부 방사선에서 전형적인 간유리 음영과 공기 기관지 조영이 관찰되면 RDS로 임상 진단한다. 동맥혈 가스 분석에서 PaO₂/FiO₂ 비율 감소, 호흡산증이 확인되면 진단을 뒷받침한다. 중증도는 필요 FiO₂ 수준(FiO₂ >0.3~0.4는 중등도 이상), 호흡 보조 방법(CPAP, 고유량 산소, 기계환기), 혈액 가스 소견으로 평가한다.
RDS와 감별해야 할 주요 질환으로는 신생아 패혈증·폐렴(생후 첫 6시간 이내 발현, 흉부 방사선 소견이 유사할 수 있음), 신생아 일과성 빈호흡(TTN: 만삭아 또는 후기 미숙아에서 주로 발생, 자연 호전), 태변 흡인 증후군(MAS: 만삭 이상 신생아, 흉부 방사선에서 불균일한 음영), 폐렴(B군 연쇄구균 폐렴이 RDS와 방사선 소견 유사), 선천성 횡격막 탈장(CHD: 호흡음 청진 이상, 위장관이 흉강 내 위치), 선천성 심장 질환(CHD: 심잡음, 심비대), 공기 누출 증후군(기흉: 일측성 호흡음 감소, 흉부 방사선에서 기흉)이 포함된다.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폐 초음파(lung ultrasound, LUS)가 RDS 진단 및 중증도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LUS에서 B-line 융합(lung interstitial syndrome 패턴), 폐 경화(consolidation), 흉막선 불규칙성이 RDS에서 관찰된다. LUS는 방사선 노출 없이 반복 평가가 가능하여 계면활성제 투여 후 반응 평가에 유용하다.
RDS 치료는 계면활성제 대체요법(surfactant replacement therapy), 호흡 보조(respiratory support), 산전 예방의 세 축으로 구성된다. 현대적 치료 전략은 계면활성제를 조기에 투여하되, 기계환기를 최소화하고 비침습적 호흡 보조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천연 동물성 계면활성제(beractant [Survanta], poractant alfa [Curosurf], calfactant [Infasurf]) 또는 합성 계면활성제(lucinactant [Surfaxin], CHF5633)를 기관내로 투여한다. 투여 방법으로는 ① INSURE(INtubation-SURfactant-Extubation): 기관내 삽관 후 계면활성제 투여, 즉시 발관하여 CPAP으로 전환; ② LISA(Less Invasive Surfactant Administration)/MIST(Minimally Invasive Surfactant Therapy): 가는 도관(얇은 위관 또는 vascular catheter)을 사용하여 자발 호흡을 유지한 채 계면활성제를 기관 내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기관내 삽관 및 기계환기를 피할 수 있다. 2023년 유럽 RDS 가이드라인은 CPAP 하에서의 LISA/MIST를 선호 방법으로 권고한다. 조기 구제 계면활성제(early rescue surfactant): FiO₂ >0.30 또는 CPAP 필요 시 조기 투여가 예방적 투여보다 선호되며, 반복 투여는 12시간 간격으로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출생 후 초기부터의 비강 CPAP(nasal CPAP)은 RDS 예방 및 치료의 핵심이다. CPAP은 폐포 허탈을 방지하여 FRC를 유지하고 환기-관류 불균형을 개선한다. 초기 CPAP 압력은 일반적으로 5~8 cmH₂O로 시작하여 임상 반응에 따라 조정한다. 고유량 비강 캐뉼라(high-flow nasal cannula, HFNC)와 비침습적 양압환기(non-invasive positive pressure ventilation, NIPPV)도 사용된다.
CPAP 실패(FiO₂ >0.30~0.40에도 SpO₂ 유지 실패, PaCO₂ >60 mmHg와 pH <7.25, 심한 무호흡 등) 시 기관내 삽관과 기계환기가 필요하다. 폐 보호 환기(lung-protective ventilation): 낮은 1회 호흡량(tidal volume 4~6 mL/kg), 적절한 PEEP(4~6 cmH₂O), 허용적 고탄산혈증(permissive hypercapnia: PaCO₂ 45~55 mmHg 허용) 전략으로 VILI를 최소화한다. 고주파 진동환기(HFO)는 재래식 기계환기에 반응이 없는 중증 RDS에서 대안으로 사용된다.
분만 예정 34주 미만 임산부에게 베타메타손 또는 덱사메타손을 투여한다. 분만 48시간~7일 전에 투여 시 최대 효과가 있으나, 48시간 미만 남은 경우에도 투여를 권고한다. 산전 스테로이드는 폐 성숙 촉진(계면활성제 합성 증가), RDS 발생률 감소, IVH 위험 감소, NEC 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
적절한 체온 유지(복사 가온기, 인큐베이터), 충분한 수액 및 전해질 공급(과수액 시 동맥관 개존 악화 가능성), 혈당 조절(정상: 2.6~8.0 mmol/L), 혈압 유지(미숙아 적정 혈압 기준에 따라 도파민, 도부타민 또는 노에피네프린 사용), 인공 영양(비경구 영양 초기 시작, 가능한 한 빨리 장관 영양으로 전환)이 포함된다. 동맥관 개존(PDA) 치료는 임상적 의미 있는 PDA(hemodynamically significant PDA)에서 인도메타신,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수술적 결찰을 고려한다.
현대적 신생아 집중치료 환경에서 RDS 자체로 인한 사망은 크게 감소하였으나, 초미숙아에서 동반 합병증이 장기 예후를 결정한다.
공기 누출 증후군(air leak syndrome): 기흉, 종격기종, 폐간질기종(PIE)은 기계환기 관련 폐 손상의 주요 합병증이다. LISA/MIST 및 폐 보호 환기 전략의 보급으로 빈도가 감소하였으나, 28주 미만에서는 여전히 발생 가능하다. 동맥관 개존(PDA)은 혈역학적으로 의미 있는 경우 폐혈류 증가 및 산소화 악화를 초래한다. 폐출혈은 주로 계면활성제 투여 후 폐혈류 증가 시 발생하는 드물지만 치명적 합병증이다.
기관지폐이형성증(BPD, bronchopulmonary dysplasia)은 RDS의 가장 중요한 장기 합병증으로, 28주 미만 초미숙아의 약 25~50%에서 발생한다. BPD는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적인 호흡 보조, 이뇨제, 기관지확장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소아기 이후까지 폐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두개내 출혈(IVH)은 뇌실 주위 혈관 취약성과 혈압 변동으로 발생하며, 중증(grade III~IV) IVH는 심각한 신경발달 후유증의 위험인자이다. 미숙아 망막증(ROP)은 과산소 노출 및 미숙에 의해 발생하며, 진행형에서 레이저 치료 또는 항-VEGF 주사가 필요하다. 신경발달 결과: 초미숙아에서 뇌성마비, 인지 지연, 언어 지연, 학습 장애의 위험이 있으며, 교정 연령 2년 및 학령기까지 정기적 발달 추적이 필요하다.
RDS 예방의 핵심은 산전 스테로이드 투여와 조기분만 예방이다.
34주 미만 조기분만 위험이 있는 모든 임산부에게 베타메타손 12 mg 근육주사 × 2회(24시간 간격) 또는 덱사메타손 6 mg × 4회(12시간 간격) 투여를 권고한다. WHO 및 ACOG 지침은 22~34주에서 권고하며, 34~36주(late preterm)에서도 조건부로 권고한다. 투여 후 7일 이상 분만이 지연될 경우 반복 투여(rescue course)를 고려할 수 있으나 반복 투여의 장기 안전성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다.
확립된 진통 억제제(tocolytics)로 자궁수축 억제제(아토시반, 인도메타신, 니페디핀)를 사용하여 조기분만을 지연시킴으로써 산전 스테로이드의 효과를 충분히 발휘할 시간을 확보한다.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은 32주 미만 조기분만 위험 시 태아 신경 보호 목적으로 투여한다.
임신 전 및 임신 중 혈당 조절을 최적화하여 태아 고인슐린혈증을 예방하고 폐 성숙을 촉진한다. HbA1c 목표는 임신 1삼분기 <6.5%, 임신 중 <7.0%로 권고된다.
28주 미만 초미숙아는 3등급 이상의 신생아 집중치료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에서 분만하는 것이 생존율과 예후를 개선한다. 분만 전 산모 이송(in utero transfer)이 출생 후 신생아 이송보다 유리하다. 불필요한 진통 전 제왕절개를 최소화하여 TTN 및 RDS 위험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