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목 | 내용 |
|---|---|
| A. 분류 코드 | ICD-10: F23.8 (기타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장애) | 산정특례: V161 (중증난치질환, 5년) |
| B. 동의어 | - |
| C. 성인기 발현 | 성인기에 최초로 발현할 가능성 매우 높음 — F23 군 전체와 마찬가지로 초기 성인기 및 성인 중기 발병이 가장 흔하며, 청소년기나 노년기 발병도 가능. |
| 1. 역사 | ICD-10에서 F23.0~F23.3에 포함되지 않는 모든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 삽화를 위한 잔여 범주로 설정; F23 군 분류 체계의 역사와 함께 이해해야 한다. |
| 2. 원인 | F23 군 공통 병인(급성 스트레스, 취약성 소인, 신경생물학적 기반); 특정 단일 원인을 지정하기 어려운 이질적 집단; 개별 임상 상황에 따른 원인 평가 필요. |
| 3. 유전학 | F23 군의 유전 특성을 공유; 이질적 범주이므로 단일 유전 프로파일 없음; 개인별 가족력 확인이 임상적으로 중요. |
| 4. 일반 역학 | F23 군 내에서 소수; F23.0~F23.3에 적합하지 않은 다양한 급성 정신병 삽화를 포함; 정확한 유병률 산정 어려움. |
| 5. 발생기전 | F23 군 공통 기전(도파민 과활성, 이상 현저성)을 따르되, 포함 사례의 임상 양상에 따라 기전이 다양; 기질성 원인 배제 후 기능성 정신병 기전 적용. |
| 6. 증상 | 급성 발병 정신병 증상(망상, 환각, 와해)이 있으나 F23.0~F23.3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다양한 증상 조합; 3개월 미만 경과. |
| 7. 징후 | 임상 징후는 포함 사례의 주된 증상 유형에 따라 다양; 급성기 혼란·불안·기이한 행동; 발병 전 기능 수준 다양. |
| 8. 선별 검사 방법 | F23 군 공통 평가법 적용; 기질성 원인(뇌질환, 물질, 약물) 배제 필수; F23.0~F23.3 각 범주 해당 여부 순차적 확인 후 F23.8 적용. |
| 9. 진단법 | ICD-10 F23.8: 급성 발병(2주 이내), 정신병 증상 존재, F23.0~F23.3 기준 미충족, 기질성 원인 및 조현병·기분장애 배제, 3개월 미만; 배제 진단의 성격. |
| 10. 치료법 | 급성기 증상 조절(항정신병약물 단기 투여), 안전 확보; 이후 원인 및 임상 양상에 따른 개별화 치료; 자연 관해 가능성 고려. |
| 11. 예후 | 이질적 범주이므로 예후도 다양; 일반적으로 F23 군의 양호한 예후 특성을 따름; 일부는 조현병·기분장애·지속성 망상장애로 발전. |
| 12. 예방법 | F23 군 공통 예방 전략(스트레스 관리, 조기 발견, 재발 방지); 만성화 방지를 위한 추적 관찰; 정확한 진단 재평가 기회 유지. |
| 13. 참고문헌 | Castagnini A, Berrios GE. Acute and transient psychotic disorders: conceptual background and overview of research evidence. European Archives of Psychiatry and Clinical Neuroscience. 2009 … 외 9개 논문 |
기타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장애(F23.8)는 ICD-10의 F23 군에서 F23.0(조현병 증상이 없는 급성 다형성 정신병장애), F23.1(조현병 증상이 있는 급성 다형성 정신병장애), F23.2(급성 조현병-유사 정신병장애), F23.3(기타 급성 주로 망상우세성 정신병장애) 가운데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 삽화를 분류하기 위한 잔여(residual) 범주이다.
ICD-10이 도입된 1992년 이전에는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에 대한 국제적으로 통일된 분류 체계가 없었다. 유럽에서는 반응성 정신병(reactive psychosis), 사이클로이드 정신병(cycloid psychosis), 불량 예후를 동반하지 않는 급성 정신병 삽화 등 다양한 개념이 혼재하였다. WHO는 ICD-10을 통해 이들을 F23 군으로 통합하였으며, F23.0~F23.3으로 세분하는 동시에 이 네 가지 범주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를 위해 F23.8을 설정하였다.
F23.8이 포함하는 임상 상황은 다양하다. 예를 들어, 급성 발병이지만 망상과 환각이 동등하게 나타나며 다형성 기준도 충족하지 않고 조현병 증상도 없는 경우, 또는 주요 증상이 환각 위주이지만 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 또는 급성 혼미(stupor) 형태의 정신병적 발현 등이 F23.8에 해당할 수 있다. ICD-11에서는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적 장애(6A23)가 단일 범주로 통합되었으며, 기존의 세부 분류 체계는 유지되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F23.8에 해당할 수 있는 임상 상태로는 카타토닉 특성을 동반한 급성 정신병 삽화, 특수 문화 관련 급성 정신병(예: 부두증, 코로 등), 주요 신체 증상과 동반된 급성 정신병 등이 있다. 이러한 상태들은 특정 F23 하위 코드에 정확히 맞지 않으나, 기질성 정신병(F06)이나 물질 유발 정신병(F1x.5)과도 구별되는 기능성 급성 정신병 삽화이다.
F23.8은 이질적 범주로서, 포함되는 임상 사례의 원인도 다양하다. 그러나 F23 군 전체에 공통되는 병인 모델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스트레스-취약성 모델: F23 군 전체와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취약성(신경발달적 소인, 유전적 취약성)과 급성 환경 스트레스의 결합이 F23.8을 유발하는 주된 경로이다. 극심한 급성 스트레스(외상, 이별, 직업 상실, 수면 박탈 등)가 취약한 신경생물학적 배경에서 급성 정신병 삽화를 촉발한다. F23.8에서는 이 결합의 결과가 F23.0~F23.3의 특정 임상 양상으로 수렴되지 않고, 더 혼합적이거나 비전형적인 증상 프로파일을 나타낸다.
신경생물학적 기반: 도파민 과활성에 의한 이상 현저성(aberrant salience) 기전이 F23.8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F23.8에 속하는 다양한 임상 상태는 세로토닌 계통, GABA-글루타메이트 불균형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 경로와의 관련성도 가질 수 있다. 특히 환각이 주된 증상인 경우 세로토닌 2A 수용체 이상이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
문화 관련 원인: 일부 F23.8 사례는 특정 문화적 맥락에서 발생하는 급성 정신병 삽화를 포함한다. 샤머니즘이나 종교적 의례와 관련된 해리-정신병 혼합 상태, 극도의 종교적 체험과 연관된 급성 정신병 등이 이에 해당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원인 평가가 필요하다.
신체 질환 경계 사례: F23.8의 일부 사례는 경미한 신체적 유발 요인(경미한 감염, 경미한 내분비 이상)이 있지만 F06 범주에 해당할 정도의 직접적 원인 관계는 성립하지 않는 경계 사례를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신체 검사와 검사실 검사를 통한 정밀한 원인 평가가 진단 분류에 중요하다.
F23.8의 유전학에 대한 독립적 연구는 없으며, F23 군 전체의 유전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간접적으로 추론한다.
F23 군의 유전율: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에 대한 쌍둥이 연구와 가족 연구는 중등도의 유전율을 시사한다. 스칸디나비아 등록 자료를 이용한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의 일치율은 이란성 쌍둥이보다 높게 나타나며, 이는 유전적 소인이 일부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조현병(유전율 약 80%)에 비해 낮은 유전율을 보여 환경 요인의 기여가 더 크다.
이질성에 따른 유전 특성 다양성: F23.8은 이질적 범주이므로 포함 사례의 유전 특성도 다양하다. 만약 포함 사례가 실제로 조현병 또는 조현정동장애의 초기 발현이라면 그 유전 특성을 따를 것이고, 기분장애의 일부라면 기분장애의 유전 특성을 따를 것이다. F23.8의 임시 진단이 최종 진단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유전적 특성이 달라진다.
취약성 유전자: 조현병, 양극성장애, 주요우울장애와 공유되는 취약성 유전자(DISC1, NRG1, COMT 등 후보 유전자; GWAS에서 확인된 다수의 SNP)가 F23 군 전체에 걸쳐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 F23.8 환자의 1촌 이내 가족 중에서 조현병, 조현정동장애, 양극성장애, 지속성 망상장애의 발생률이 일반 인구보다 높다는 임상 관찰이 있다.
F23.8은 F23 군의 잔여 범주이므로 독립적 역학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다.
발생률 및 유병률: F23 군 전체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연간 4~9명으로 추산된다. F23.8은 F23 군 내에서 F23.0~F23.3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를 포괄하는 잔여 범주로, F23 군 전체의 10~20%를 차지한다는 추산이 있으나 연구마다 크게 다르다. ICD-11로의 전환 이후에는 단일 범주로 통합되므로 F23.8 특이 역학 자료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별 및 연령: F23 군 전체의 역학 특성(여성 약간 우세, 초기~중기 성인기 발병 다수)이 F23.8에도 대략 적용되나, 이질적 범주 특성상 예외 사례도 많다. 초기 성인기(18~35세)와 성인 중기(35~50세)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청소년기와 노년기 발병 사례도 F23.8로 분류될 수 있다.
한국의 역학적 맥락: 국내 급성 정신병 삽화에 대한 체계적 역학 연구는 부족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 자료에서 F23 코드군 전체의 입원 빈도를 확인할 수 있으나, F23.8 특이 빈도는 별도로 분석된 자료가 드물다. F23.8의 임시적 성격상 일부 사례가 후속 평가에서 조현병(F20), 양극성장애(F31) 또는 단기 정신병적 장애의 조현형 변형으로 재분류된다.
F23.8의 발생기전은 F23 군 공통의 도파민 과활성-이상 현저성 경로를 따르되, 포함 사례의 다양한 임상 양상에 따라 관여 경로가 다를 수 있다.
공통 기전: 이상 현저성: 급성 스트레스에 의한 도파민 과활성이 이상 현저성을 유발하여 망상, 환각 등의 정신병 증상을 발생시킨다. 이 기전은 F23.0~F23.3뿐 아니라 F23.8에도 적용된다. F23.8의 경우 이상 현저성의 결과가 특정 증상 유형(다형성, 망상 우세, 조현병-유사)으로 수렴되지 않고 혼합적·비전형적 형태로 나타난다.
환각 우세 기전: F23.8의 일부 사례에서 환각(특히 환청이나 환시)이 망상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도파민 외에 세로토닌 2A 수용체 과활성이 관여할 수 있으며, 선천적 또는 후천적 세로토닌 시스템 민감성 차이가 환각 우세 증상 프로파일을 결정할 수 있다.
카타토닉 특성 동반 기전: 급성 정신병 삽화에서 긴장증(catatonia)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F23.8로 분류될 수 있다. GABA-B 수용체 기능 이상과 기저핵-시상-피질 회로 기능 장애가 긴장증 발생에 관여한다. 긴장증 동반 급성 정신병 삽화는 단기 정신병적 장애(DSM-5)에서도 긴장증 동반 명시자를 활용하여 기술될 수 있다.
회복 기전: F23 군 전체의 특성인 빠른 회복이 F23.8에도 적용된다. 스트레스 해소, 수면 회복, 안전한 환경 제공만으로도 급성 정신병 증상이 빠르게 소실될 수 있다. 항정신병약물이 도파민 과활성을 차단하여 이상 현저성을 감소시키고 증상 회복을 가속화한다.
F23.8의 증상은 정의상 F23.0~F23.3의 특정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급성 정신병 증상의 다양한 조합이다.
혼합형 정신병 증상: F23.8에 해당하는 사례에서 망상과 환각이 동등한 비중으로 나타나거나, 기분 증상(극도의 불안, 황홀감)과 정신병 증상이 뚜렷하지 않게 혼합되거나, 다형성 기준을 완전히 충족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증상 변동이 있는 경우가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혼합 양상이 특정 하위 코드에의 명확한 분류를 어렵게 한다.
환각 우세형: 일부 사례에서 환청이나 환시가 주된 증상이며, 뚜렷한 망상이 없거나 환각을 중심으로 이차적으로 형성된 불완전한 망상만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F23.3(망상 우세)이나 F23.0/F23.1(다형성)에 맞지 않으므로 F23.8로 분류된다.
긴장증 동반형: 급성 발병 긴장증(혼미, 거부증, 납굴증, 상동증, 흥분)이 정신병 증상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긴장증 동반 급성 정신병 삽화는 F23.0~F23.3 어디에도 명확히 맞지 않을 수 있어 F23.8에 해당한다. 긴장증 동반 삽화는 벤조디아제핀에 대한 특이적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임상적 인식이 중요하다.
경과: F23 군 전체와 마찬가지로 전체 삽화가 3개월 미만이어야 한다. 3개월 이상 지속되면 F23.8을 유지하는 것이 부적절하며, 재평가를 통해 다른 진단(조현병, 조현정동장애, 기분장애, 지속성 망상장애)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
F23.8 환자의 임상 징후는 포함 사례의 다양한 증상 유형에 따라 폭넓게 나타난다.
급성기 공통 징후: F23 군 공통의 급성기 징후가 나타난다. 갑작스러운 행동 변화, 혼란된 또는 기이한 발언, 의심과 경계심 증가, 수면 장애, 식이 거부 등이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관찰되는 첫 징후이다. 초조와 흥분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사례에서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다.
환각 우세형 징후: 환청에 반응하여 독방에서 혼자 이야기하거나 웃거나 울음을 보이는 행동, 또는 환시에 반응하는 놀라거나 피하는 행동이 관찰된다. 청각 과민이나 갑작스러운 방어적 태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긴장증 동반형 징후: 긴장증이 동반된 경우 갑작스러운 운동 억제(혼미, 거부증)나 운동 과다(흥분, 상동 운동)가 나타난다. 납굴증(부드럽게 취해지는 자세를 유지하는 증상), 반향어(echolalia), 반향동작(echopraxia)이 관찰될 수 있다. 이러한 징후가 급성 발병 시 나타나면 즉각적인 의학적 평가와 긴장증 치료(로라제팜 등)를 고려해야 한다.
발병 전 기능: F23 군 전체의 특성상 발병 전 기능이 비교적 양호한 경우가 많으며, 이는 조현병(F20)과의 감별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F23.8은 이질적 범주이므로 일부 사례에서는 발병 전 기능 저하의 증거가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조현병의 초기 삽화 가능성을 더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F23.8을 의심하는 급성 정신병 삽화에 대한 선별 검사는 기질성 원인 배제와 F23 군 내 세분 분류를 위한 평가를 포함한다.
기질성 원인 배제: 급성 정신병 삽화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배제해야 할 것은 기질성 원인이다. 전신 감염(발열, 감염 지표), 두부 외상, 뇌전증(발작 후 상태), 대사 이상(저혈당, 갑상선 기능 이상, 전해질 이상), 물질(암페타민, 코카인, 대마, 환각제) 및 약물(스테로이드, 항콜린제) 유발 정신병을 배제하기 위한 검사실 검사와 신체 검진이 필수적이다.
구조화된 정신건강 평가: BPRS(Brief Psychiatric Rating Scale), PANSS(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 등 표준화 도구를 이용하여 증상 유형과 심각도를 평가한다. 특히 망상, 환각, 와해, 긴장증 증상의 상대적 비중을 평가하여 F23.0~F23.3 각각의 기준 충족 여부를 순차적으로 확인한다.
F23 세분류 확인 과정: F23.8을 적용하기 전에 F23.0(다형성 + 슈나이더 1급 증상 없음), F23.1(다형성 + 슈나이더 1급 증상 있음), F23.2(조현병 기준 A 충족하지만 기간 짧음), F23.3(망상 우세 + 다형성 없음) 각각의 기준을 순차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F23.8 진단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 F23.8은 이 과정이 완료된 후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음이 확인될 때 사용한다.
F23.8의 진단은 배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잔여 진단의 성격을 갖는다.
ICD-10 F23.8 진단 기준: (1) 급성 발병(2주 이내 최고조 도달), (2) 정신병 증상의 존재(망상, 환각, 와해된 사고 또는 긴장증), (3) F23.0~F23.3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음, (4) 기질성 정신장애(F00~F09), 물질 유발 정신장애(F1x.5) 배제, (5) 조현병(F20) 및 기분장애(F30~F39) 기준 미충족, (6) 전체 삽화 3개월 미만. 이 여섯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 F23.8을 적용한다.
DSM-5 대응 진단: DSM-5에는 F23.8에 직접 대응하는 진단 범주가 없다. DSM-5의 단기 정신병적 장애(Brief Psychotic Disorder, 298.8)가 가장 유사하며, 특히 긴장증 동반 명시자 또는 급성 스트레스 동반 명시자를 활용할 수 있다. DSM-5는 증상 유형보다 기간(1개월 미만)에 기준을 두므로, F23.8 사례 중 증상 기간이 1개월 미만이면 DSM-5 단기 정신병적 장애로 분류된다.
ICD-11 변화: ICD-11(2022)에서는 F23 군이 급성 및 일과성 정신병적 장애(6A23)로 단일화되었으며, 증상 유형에 따른 세분류(다형성, 망상 우세, 조현병-유사) 구분이 사라졌다. 따라서 ICD-11에서는 F23.8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에 해당하는 사례들이 6A23 단일 코드 또는 6A2Z(상세불명)로 분류된다. ICD-10에서 ICD-11로의 전환 시 F23.8 사례의 재분류가 필요하다.
F23.8의 치료는 F23 군 전체에 공통되는 급성기 안정화 및 증상 조절을 중심으로 하되, 포함 사례의 임상 양상에 따라 개별화한다.
급성기 약물 치료: 2세대 항정신병약물(리스페리돈, 올란자핀, 아리피프라졸, 쿠에티아핀 등)이 급성기 증상 조절의 1차 선택이다. 환자가 경구 투여를 거부하거나 급성 흥분이 심한 경우 근육 주사 제형을 사용할 수 있다. F23 군의 특성상 비교적 낮은 용량에서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과도한 약물 투여는 부작용 위험만 증가시킨다. 긴장증이 동반된 경우 로라제팜(lorazepam)이 1차 치료로 권고되며, 항정신병약물을 단독 사용하면 오히려 긴장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약물 치료: 급성기에는 안전하고 자극이 적은 환경 제공, 지지적 대화, 가족 교육이 중요하다. 급성기 이후 지지적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CBT), 스트레스 관리 교육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회적 지지 체계 강화와 직업·학업 복귀 지원도 포함한다.
치료 기간: F23 군의 짧은 경과 특성상 항정신병약물 유지 치료의 최적 기간은 확립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증상 완전 소실 후 1~3개월 유지 치료를 권고하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하여 개별화 결정한다. 3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장기 유지 치료를 포함한 진단 재평가가 필요하다.
F23.8의 예후는 이질적 범주 특성상 다양하나, F23 군 전체의 비교적 양호한 예후 특성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
단기 예후: F23 군 전체 연구에서 첫 삽화 후 1~2년 이내에 약 70~80%의 환자가 양호한 기능 회복을 이룬다. F23.8도 이 범주에 포함되나, 이질적 특성으로 인해 일부 사례에서는 장기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조기 치료 시작, 양호한 발병 전 기능, 명확한 스트레스 유발 요인이 있는 경우 예후가 더 좋다.
장기 진단 변화: 초기에 F23.8로 진단된 환자의 상당 비율이 추적 관찰 중 최종 진단이 변경된다. 메타분석에서 급성 정신병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1/3에서 2~5년 내에 조현병 또는 조현정동장애로 재분류된다는 보고가 있다. 기분장애(양극성장애, 주요우울장애)로의 재분류도 드물지 않다.
예후 불량 인자: 발병 전 기능 저하,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의 강한 가족력, 오랜 발병 기간 후 치료 시작(DUP 연장), 남성 성별, 낮은 사회적 지지가 불량한 예후와 관련된다. 이러한 인자가 있는 경우 적극적인 추적 관찰과 재발 시 즉각적인 치료 개입이 중요하다.
F23.8의 예방은 F23 군 전체의 일반적인 급성 정신병 예방 전략을 따른다.
1차 예방: 급성 스트레스 반응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과 위기 개입 서비스 강화가 중요하다. 특히 이민자, 사회적 배제 경험자, 극심한 직업 스트레스에 노출된 집단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 접근성 향상이 발생 예방에 기여한다. 수면 위생 교육도 포함한다.
2차 예방(조기 발견): 급성 발병 정신병 증상이 있는 경우 조기에 전문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일반의 또는 응급실 의료진에 대한 급성 정신병 조기 인식 교육, 1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로의 신속 연계 경로 구축이 DUP(미치료 기간) 단축에 기여한다.
3차 예방(재발 방지): 첫 삽화 후 재발 방지가 F23 군에서 가장 중요한 예방 과제이다. 약물 순응도 교육, 재발 경고 징후(정신병적 전구 증상) 교육, 조기 위기 대응 계획 수립이 포함된다. 지속적 추적 관찰을 통해 진단이 변화하는 경우 치료 전략을 적절히 조정한다. 가족 교육과 지지가 재발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